인생은 아름다워…
글을 읽다 보니 모두들 열심히 사시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 하시는 분께 혹 도움이 될까 하여 제 경험을 적게 되었습니다.
문득 문득 맞벌이 하던 옛날 생각이 납니다. 그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일만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 9년차 입니다. 울 와이프는 고3때 그리고 저는 복학하고 교회에서 처음 만나 8년 동안 사귀다 결혼했습니다.
내년이면 결혼 10주년이 됩니다. 18년을 알고 지냈으니 참 오래되었죠.
아들만 4형제고, 3남인 저는 결혼할 때 아버님께 5백만원을 받아 결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집안 룰이 대학 졸업후에는 모두가 스스로 해야 하는 집안 룰 때문에…)
모아놓은 돈과 전세자금 대출 그리고 일부 빚을 내서 4천7백 만원짜리 전세를 얻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둘이 너무 좋아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그 때 집사람은 카드회사에 다녔고 저는 중견기업 인사팀에서 일했습니다.
결혼하던 97년 12월에 IMF가 터졌습니다. IMF는 저희에게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본사 인사팀에 있는 저를 구조조정본부 실무자로 선발했고
그 때부터 1년 반 동안 밤낮없이 사람 정리하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회사는 2,800명 정도를 내보냈습니다.
집사람도 구조조정 탓에 줄어든 사람대신 일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입사 2~3년 차여서인지 회사를 짤리는 걱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 토요일 일요일 없이 일하느라고 집사람과 저는 일요일이면 종일 잠만 잤습니다. 돈 쓸 시간이 없어 2년 동안 6천만원 정도를 모았습니다. 빚도 갚고 저축도 하고 그랬죠.
2000년에 소중한 보물인 아들을 낳았습니다. 애한테는 엄마가 필요하다고 회사를 그만두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집사람은 끝까지 다니겠다고 했습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며칠 간 회사를 가더니 일주일이 안되어서 사표를 냈습니다.
아들이 생각나서 3살 정도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낳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잘했다고 했죠.
맞벌이와 외벌이는 정말 차이가 많았습니다. 소득에 차이가 생기니 비용구조를 개선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줄이는 것 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2000년 밀레니엄의 해에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득을 근본적으로 늘리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결론은 지금보다는 2배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코스닥으로 이직을 했고 경영대학원 준비를 했습니다. 제조업체는 기업 규모가 너무커서
자기 일 이외에는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시야가 좁고, 특히 외부에 대한 인식을 하기가 어려워서 규모가 작은 코스닥 벤처로 회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소득을 올리려면 월급을 투자하는 재테크만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해서
궁극적인 소득창출을 할 수 있는 자기개발에 더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이 때부터 가혹한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성격이 전혀 다른 벤처회사들은
사용하는 용어부터가 이해하기 어려웠고 싸이클이 너무 짧아 인력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은 일대로 힘이 들고 더욱이 밤에 대학원까지 다녀야 해서 처음 2년 동안은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을 마치고 집사람과 파리에서 한달 정도 그림여행을 했습니다.
인생 제 2막을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과 플랜을 구체화 해보기로 했습니다.
공부와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자신감과 여유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니 먼저 산 선배들의 모습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계신 분들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대학원과 여행에 투자한 직접 비용은 3천만원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2000년에 1억7천에 분양 받은 아파트를 2002년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4억5천 정도가 되었습니다. 은행에 빚은 2천만원 정도 남았습니다.
연금을 월 2백만원 정도하고 있고 펀드 1백만원 보험 60만원 그리고 상호저축은행 일부와
주식일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은행 상품은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샘입니다. 결혼해서 10년 정도 살면서 인생에서(맞벌이에게) 가장 큰 적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부동산”이었습니다.
부동산으로 가장 큰 부를 쌓기는 했지만 예전과 달리 기회는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지나 생각해보면 큰 행운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인생을 아름답고 즐겁게 사는 것은 일, 건강, 가족 모든 것에 균형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부동산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빚 갚느라 시간을 보내고, 마음의 여유를 잃게 합니다.
또한 그 때 할 수 있는 즐거운 일, 노는 것, 여유 있는 일들, 독서, 진정한 자기개발 등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 버는 것과 빚 갚는 것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고 즐기고 싶은 일들을 미루거나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의 특급인재만 있다면 국가가 성공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밖에 없다고 합니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사, 상무들을 뽑을 때 부장급 중 20%을 뽑아 교육합니다.
그 중의 20%만이 임원이 됩니다. 실제로 직원들 중 임원이 되는 사람은 4%에 불과합니다. 성공의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실천이 어려울 뿐입니다.
삼성 SDI 손욱 사장의 GAP이론을 통해 성공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성공이란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의 차이 GAP을 줄이는 것이라 합니다. 현실은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먹으면 살찌는 줄 알면서도 자기 전에 무언가를 먹습니다.
카드를 쓰면 청구서가 다음 달에 나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사고 싶은 것을 삽니다.
운동하지 않으면 건강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기적으로 운동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와 똑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큰 그림을 반드시 먼저 그려야 합니다.
그리고 돈 모으는 일에만 치우치지 않고 일, 건강, 가족 등 균형 있는 삶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왜 모으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꼭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부는 상대적입니다. 부와 행복한 것과는 일정 시기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노는 것도, 즐기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남을 돕는 것도, 자기개발도 계획 아래서
평소에 해버릇해야 꾸준히 할 수 있으며 더 큰 부를 쌓아도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카페 주인장의 카페 비젼, 플랜을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플랜을 멋지게 이루는 10인10이 되시기 바랍니다.
[[삶의향기]] 맨토를 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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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글쓴이 : 백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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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10 분들은 참 솔직하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시간과 정성이 쌓이다 보면은 부는 모이게 되는 것이 부자 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견해 입니다. 다만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러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열차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처음 횡단열차를 탄 모자(母子)가 내려야 할 기차역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옆자리에 앉아있는 손님에게 자신들이 내려야할 기차역에 왔을 때 알려달라 했습니다. 옆에 탄 사람은 모자가 내릴역이 다가오자 다음역이 내릴 역이라 면서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잠시잠들었다 깨어보니 열차가 정차를 했습니다. 손님은 이번에 내리라고 했습니다. 모자는 내렸고, 기차는 다시 출발했습니 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조금 더 지나 기차가 다시 서는 것 이었습니다. 지금 선 곳이 그 모자가 내려야 할 역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모자는 추위가 급습하는 철길을 따라 걷다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살면서 이런 일을 자주 겪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곳을 물을 때 도 그냥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묻기도 하고, 저축, 투자를 할 때 동료나 친구 에게 묻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인간은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는 존재여서 전문가의 의견 보다는 감성에 의한 투자를 더 많이 합니다. 그러면서 즐거워하고 웃고 좋아합니다.
삶은 매 순간 의사결정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 수 록 의사결정의 강도가 강해지 며 따르는 책임이 커집니다. 어려서야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 결정하면 처 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나이가 점점 들면 그것이 쉽지 않아집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때로는 자신이 상대하기 쉬운 사람에게 의견을 묻는 경 우가 많습니다. 혼다겐이 어린 나이에 준은퇴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 던 것은 대부호들을 만나 그들의 부에 대한 함축된 지혜를 터득하고 실천했 기 때문입니다. 부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부동산으로 성공한 사람은 부동산 이 최고라고 하고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은 주식이 최고라고 하며 꾸준히 적금 해서 돈을 모은 사람은 안전한 은행이 최고라고 합니다. 개개인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투자입니다. 간혹 글을 읽다보면 고수의 조언을 바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진정한 고수를 만나고 그 분야의 대가인 멘토를 찾으세요 책이나 세미나를 통해서 만날수도 있고 직접 만나보길 원하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을 지은 저자에게 글이나 편지를 보내보면 80~90%가 답을 해 주며 만나길 원하면 만나주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PB, 재무컨설턴트, 부동산전문가 등 전문가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이 사실 좀 두렵죠. 어렵게 모은 돈이라면 투자결정과 자문도 신중하고 어렵게 해야 합니다. 그런 분들께 용기를 내서 자문을 구해보세요. 기회가 되면 자신만의 멘토들도 만들고 말입니다.
온라인은 10인10이 최고니 온라인 자문은 여기서 구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자문을 구할 멘터를 찾아보세요. 정말 투자에 대한 멘토를 몇 분만 얻을 수 있다면 성공의 속도는 몇 배로 빨라 질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