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님/여 우 1

[스크랩] 가난하게 사는 사람은 이유가 있더군요

Time(천둥새) 2010. 8. 27. 13:38

제가 경험한 내용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2003년부터 제가 약 4년동안 충남 아산의 제조업체에서 영업부차장과 부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생산직과 사무직(영업부포함)으로 크게 나누는데 생산직팀장들 월급이 영업부직원들보다 많더군요.

특히 용접팀은 팀장이 최고 700만원받을 때도 있고 아무리 적어도 300이하는 없더군요.

그때 저 200만원받을 때였습니다. 4년후에는 300받을때 퇴사했습니다.

명색이 차장인데 급여는 200만원이었죠. 생산직은 야근특근을 하니 몇년경력만 있으면 저보다 많더군요

물론 영업부는 기름값이나 부대비용을 회사에서 모두 대주기 때문에 급여를 모두 저축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 산업연수생들이 7명정도 있었고 그중에서 오리지날짱께가 4명 조선족이 3명이었는데 월급 약 150만원정도 받아서 140만원이상을 송금하더군요. 매달 경리부장이 송금해 줍니다.

머리도 자기들끼리 가위로 깍더군요.

돈을 전혀 안쓰고 사는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3년간 근무하고 모두 5천만원이상씩 벌어서 간겁니다.

그런데 조선족들은 술처먹고 노름하니 별로 못벌더군요.

 

한국사람도 한달에 월급 150만원만 받으면 130이상 저축하면 3년이면 5천만원 목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소비입니다. 술처먹고 담배피고 쇼핑하면서 저축이 가능하겠습니까?

 

공장기숙사는 먹여주고 재워주니 돈쓸일 없습니다.

요즘은 야근 특근하면 월 200은 받습니다. 300정도 받는 분들도 많은데 돈못번 분들은 크게 잘못한겁니다.

 

생산직들이 보편적으로 좀 일찍 결혼하더군요.

그런데 같은 급여받는 직원들의 경제상황은 제각각입니다

큰아파트에 잘사는 사람도 있지만 시골에서 세방사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차이가 뭘까요?

 

저축한놈하고 흥청망청낭비한놈의 결과입니다.

흥청망청쓴놈은 경리과에서 가불하기 바쁩니다. 한심하죠...... 카드로 술집가고

술사주는것이 제일 가치없는 일입니다

어려울때 누가 쌀 한말이라고 주면 평생기억하지만 소주사준놈은 일주일이면 잊어버립니다

 

 

몇년열심히 일해서 지방에서는 집이라고 사는게 정상입니다.

 

안쓰면 됩니다.

술먹고 싶으면 소주 사다가 집에서 먹고 옷은 아파트재활용통에서 줏어다 입으면 됩니다.

핸드폰은 안쓰면 되는 것이고 월급 받으면 90% 저축하면 누구나 금방 부자 될 수 있습니다.

 

생산직총각들 보니 차도 끌고 다니더군요.

차가 무슨필요 있습니까? 저는  37살에 처음 중고차 샀습니다.

직장이 지방으로 다녀야 되니 어쩔 수없이 중고차산거죠.

 

 

공장에서 6-7년정도 일했으면 최소한 1억정도의 재산이 있어야 합니다.

집을 사놓던지 집을 지어서 가지고 있던지 자기집은 있으면 장가도 갈 수 있고 부부가 열심히 일하면 금방 부자됩니다.

 

제가 다니던 공장의 경리과 직원하고 생산직직원하고 결혼했는데 둘이 한달에 450만원정도 벌더군요.

시내에 집사놓고 차 끌고 다니고 잘 삽니다.

애들 둘이나 키우면서 잘 사는 것을 보았는데 지금은 훨씬 더 받을 겁니다.

 가난해질려고 해도 일만 하면 가난해 질 수없는 겁니다.

 

문제는 지출입니다.

월급받으면 최소한 70%이상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짱께연수생처럼 90%이상 송금하란 말은 아닙니다.

놀고 먹고 흥청거리고 노래방 다니고 담배피우고 술마시고 핸드폰 들고 다니고 연예질하면서 차끌고 다니면 돈이 모아집니까?

모을때는 바싹 모아야 합니다.

흥청망청 지출하면 결혼할때 돈없어서 전세도 대출받을려고 하고 그러니 당연히 생활이 고달퍼지는거죠.

직장생활 4-5년했는데 전세자금도 못모았으면 문제가 심각한겁니다.

 

안쓰면 됩니다. 쓰는것도 습관입니다. 악습중에 최고의 악습입니다.

가난뱅이로 사는 왕도입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긴이후에 안정된 생활을 할때는 어느정도 소비하고 살아도 충분하지만 사회에 갖나온 젊은사람이 흥청망청거리면 중산층으로 올라서기 정말 힘듭니다.

그러면 늙어서까지 빈곤층으로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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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둘이 열심히 저축하고 버니 11년만에 전세안고 집사고 그아파트에는 못들어가고 허름한데서 3년살고  들어가고 그리고 2년후 34평으로 갈아탔습니다. 결혼생활 15년만에 여유가 생기더군요

그러니 매년 3식구가 방학때마다 해외로 가족여행다니고 있습니다. 글쓴것처럼 아끼지는 못했지만 지출많이 한것이 지금 후회스럽습니다..좀더 저축했으면 좀더 일찍 여유있게 살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입니다....저는 천성이 아끼는 타입은 못됩니다..마누라한테 미안한 마음이 입니다

 제여동생도 결혼할때 강동구에서 전세 4천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일원동에 아파트 2채있습니다. 순수하게 저축해서 산것이고 나중에 가격이 오른것입니다만 동생부부가 열심히 일해서 이룩한 겁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낭비안하고 허튼짓만 안하고 오직 저축많이 하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왕도입니다.

 

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천천지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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