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때론 기뻐해야 할 일로도 괴로워하죠.
오늘은 유가의 변동성에 대해서 얘기해 드리고 나서, 지난 시간에 얘기하다만 기업의 영업실적과 대주주 영업방식간의 보편적 규칙성에 대해서 얘기해 드릴께요. 유가변동성에 대하여 먼저 설명드리는 것은 지금 님들을 포함한 주식게임의 모든 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이 문제에 대하여 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기에, 님들에게 유가변동성에 대한 바른 시각이 필요할꺼 같아서예요. 고로닌깐 제 얘기가 또 옆길로 샌다는 생각은 마시고 꼭 읽고 참고하시기 바래요.
그럼 먼저 오일쇼크(유가충격)란게 뭘 의미하는지 부터 같이 정의해 보죠. 오일쇼크란 유가의 갑작스런 폭등이 경제전반에 엄청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님들도 아시다시피 1차 오일쇼크는 1970년대 초 중동전쟁을 이유로 발생했고, 또 2차 오일쇼크는 1970년 말 이란혁명(이란&이라크전쟁)을 이유로 발생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3차 오일쇼크가 발생할 것 같다는 유언비어가 시장에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런대 과거 1,2차 오일쇼크의 원인을 살펴보면 아주 재밌는 부분이 있답니다. 그게 뭐냐면 말이죠.
오일쇼크란 말이 주로 경제적인 의미의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오일쇼크의 시발은 항상 정치적인 이유에 기인했었다는 겁니다.
이거 쫌 이상하죠? 그럼 쫌 더 이상한 얘기를 하나 더 해 드릴께요.
울나라의 올해 원유 수입금액이 약 220억불로 예상된다고 하더군요. 1억불이 1100억원 정도닌깐 220억불이면 약 22조원 정도 되겠군요. 글구 울나라가 원유 현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 5위권이래요. 미국이 울나라의 약10배 정도를, 글구 중국과 일본이 약 4-5배 정도를 석유시장에서 수입하고 있다닌깐 대충 계산해도 석유 현물시장이 엄청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어마어마한 석유 현물시장에서 가장 큰 생산자 카르텔을 구성하고 있는 OPEC회원 국가들은 왜 이다지도 가난한 걸까요? 빨대만 꽂아도 석유가 나오는 땅에 살면서 어케 독립 후 수십년 동안 국민들 밥그릇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살고 있냔 얘깁니다. 이상하죠? 예 맞아요!! 이건 이상하다 못해 신기할 따름이죠. 자 우린 이런 이상한 일들을 통해서, 석유시장에서 자본의 흐름이 상당히 왜곡되어 있을꺼란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제가 오늘 님들게 이 석유시장의 구조를 간단히 설명드리고 그와 연결될 수 있는 주식게임에 대한 얘기도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일딴 석유란 것은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된 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산업경제의 젤 중요한 필수 기초 원자재입니다.
산업혁명이 전세계에서 동시에 일어난 것이 아니므로 초기 석유시장은 당연히 산업혁명이 먼저 일어난 서구유럽 열강들이 지배하게 되었겠죠. 일찍이 석유의 중요성을 인식한 이들은 끝까지 석유시장의 지배력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물론 추후 중동국가들의 독립과 또 이들의 석유산업 국유화조치로 상당 부분 그 지배력을 상실하게 되지만요.
현재 석유시장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으로 양분되어 운영되고 있고 선물시장의 경우, 석유시장이 일반상품을 취급하는 시장인지, 아님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시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엄청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석유시장이 금융시장화 됐다고도 말한답니다.
전세계 석유시장 관련자들은 마치 님들이 주가예측에 엄청 많은 노력을 쏟듯이, 원유가를 예측하는 일에 엄청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님들처럼 원유가 예측에서 엄청난 실수를 자주 범하고 있죠. 이로 인하여 이들은 원유현물 또는 선물시장에서 큰 손실을 마니보고 있죠. 물론 선물을 투기적 사업으로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들의 손실을 손실로 인정하지는 않겠지만요. 울나라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그동안 유가하락을 주장했던 일부 사람들이 지금은 오일쇼크란 말까지도 스스럼없이 꺼내고 있으니까요. 이거 지켜보자니 측은하다 못해 민망할 따름이죠. 자 그럼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유가의 변동성 예측에 실패했던 걸까요?
그건 그들이 석유시장을 그저 하나의 일반상품 시장으로 생각한 후, 그걸 기준으로 넘 순진하게 유가의 변동성만을 예측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석유시장의 구조와 그 속에서 이뤄지는 자본의 흐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마치 기업의 미래가치가 주가에 반영된다는 주식시장의 잘못된 상식처럼, 그들도 유가만이 시장의 진실이란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단 얘깁니다.
즉 시장에 대한 맹신이 그들의 오류에 젤 큰 원인이었단 얘깁니다.
석유 현물시장은 크게 원유제품시장과 정유제품시장으로 나뉩니다. 정유제품이란건 님들이 흔히 사용하시는 휘발유라든지 윤활유, 경유 등의 상품을 의미하죠. 즉 원유를 가공하여 만들어진 제품을 말합니다. 글구 원유제품이란 건 어떤 가공과정을 거친 제품이 아니라 걍 땅속에 있는 것을 퍼 올리는 것일 테므로 그저 채굴행위를 통해서 만들어 지는 제품이라 보면 될 테구요. 자 그럼 이 두 시장 중 어느 쪽의 부가가치가 더 클까요?
그야 물론 원유 제품 쪽이 헐 크겠죠. 이 두 시장을 쉽게 비교해보면, 일괄 생산라인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과 그저 남의 웨이퍼 포장이나 해주는 아남반도체의 사업을 생각하시면 딱 일 껍니다. 매출액으로 따지면 비슷한 것 같지만 영업이익으로 따진다면 원유상품 쪽이 헐 크겠죠.
고로 자본의 축적 면에서도 원유제품의 판매자들이 헐 효과적일 껍니다. 물론 채굴권을 가진 경우에 한해서 만요. 암튼 우린 이걸 통해서 석유현물시장은 정유제품시장에 존재하는 자본보다 원유제품시장에 존재하는 자본이 헐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님들!! 현재 석유현물시장에서 젤 큰 지배력을 갖는 존재는 누구일까요?
님들은 아마 OPEC로 생각 하실 껍니다. 물론OPEC의 원유시장 점유률이 가장 크고 또 과거 2차례의 석유파동이란 게 실제로 이 OPEC의 급격한 유가인상 조치로 시작된 것 이므로 표면적으론 맞는 얘깁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왜 그러냐면 말이죠. 이들은 오직 원유 상품시장에서만 가장 큰 점유률을 갖고 있을 뿐 정유 상품시장이나 선물시장 쪽에선 그리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답니다.
고래서 이들은 그저 결제 화폐의 가치변동 폭만큼의 유가 변동성을 추구할 뿐 사실 그리 큰 유가 변동성을 원하지 않죠. 물론 과거 1,2차 오일쇼크 때처럼 정치적으로 엄청 민감할 땐 이판사판으로 함 흔들긴 하겠지만요.
하지만 이들은 급작스런 큰 폭의 유가인상이 어떤 후폭풍을 만드는지를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그런 결과가 자신들의 이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죠. 고로 이들은 유가가 자신들에게 쫌 유리하게 안정되길 원하지 절대로 큰 변동성을 갖기를 원하지는 않는답니다.
쉽게 얘기해서 이들은 자신들이 소속된 시장에서 자신들이 만들 수 있는 변동성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취하지 못한단 얘깁니다. 고로 이들은 시장의 지배자가 아닌 피지배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빠지죠.
자 그럼 누가 석유시장에서 발생되는 변동성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을까요?
그야 물론 석유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어느 정도의 큰 지배력을 가진 존재일 껍니다. 즉 스스로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의 변동성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또 이런 변동성 들을 서로 연결시켜 자신의 이익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엄청 센 존재일 꺼란 얘깁니다. 맞아요!!
석유시장에는 이런 초대형 자본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글구 이런 존재들은 또 다시 초대형 금융자본들과 연결되어 있구요. 우린 흔히 이들을 석유 메이저 7형제라고 하죠. 글구 그중 걸프사와 텍사코사가 JP모건과 연결된 회사이듯이 다른 5개회사들도 이런 각각 이런 식의 연결을 가지고 있단 얘깁니다.
보통 학계에선 금융자본이란 말을 이런 초대형 산업자본과 합쳐진 금융기관을 뜻하는 말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건 바른 용어의 사용이 아니죠. 전에도 제가 언급했듯이 자본은 본질적으로 동일 장소에서 그 상대적 크기로만 구분될 수 있는 겁니다. 고로 다른 이유로 자본을 분류할 땐 그 뜻이 서로 혼동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죠. 학계에서 자본의 역사적 성장과정을 기준으로 분류한 금융자본이란 말은, 자본축적 시 사용하는 상품형태 별로 자본을 분류할 때 사용될 수 있는 금융자본이라는 말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전자의 용어 선택은 적절하지 않은 단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제가 그동안 언급했고 또 앞으로 언급하는 금융자본이란 것은 오직 자본을 축적함에서 있어 변동성만을 그 상품으로 이용하는 자본을 의미하는 것이니 이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 자본을 역사적 성장과정으로 분류함에 있어서도 학계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마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 산업자본을 금융자본의 하부 개념 정도로만 생각한답니다. 암튼 이 문제로 논란을 빚는 건 제가 의도하는 바가 아니므로 걍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기회가 되면 왜 그런지를 얘기해 드릴께요.
자 그럼 대충 답이 나오는 군요.
석유시장의 변동성은 초대형 금융자본을 통해서 전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연결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들은 유가의 변동성을 어느 다른 시장의 변동성 상품들과 연결시킴으로서 또 다른 이익을 취할 수 있겠군요. 맞습니다.
초대형 금융자본들에게, 변동성의 연결이란 것은 그들의 자본축적을 키울 수 있는 절대적인 방법이죠. 또 이런 식의 완벽한 변동성의 연결이야말로 이들이 꿈꾸는 진정한 이상향의 미래일 껍니다. 그럼 현재의 유가상승은 어느 시장의 변동성 상품과 연결되어 이들의 이익으로 바뀌게 될까요?
글쎄요. 사실 이건 누구도 정확히 모릅니다. 그건 왜 그러냐면 말이죠.
변동성이란 것이 쉽게 예측될수록 그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죠.
고로 이들이 어느 한 시장에서 만든 변동성을 다른 어는 시장에 어케 연결시켜 어떤 이익을 취할지는 그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죠. 단지 우리는 이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그 가능성들을 예측할 수 있을 뿐입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유가상승을 제가 먼저 함 제 맘대로 해석해보고 또 그 변동성의 연결도 제 임의대로 시도해 보죠. 제 시도를 보고 님들도 님들 맘대로 함 연결해 보세요. 다양한 연결방식의 상상은 그 변동성의 피해자들에게 다양한 대비책을 줄 수 있습니다. 고로 이런 상상이야말로 소자본이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들이죠.
전 일단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 목적은 오직 커다란 변동성의 발생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건 왜 그러냐면 말이죠. 미국이 이라크를 점령하여 이라크 석유를 시장에 내다 판다 해도, 결국 미국은 그 돈으로 그들의 전쟁비용을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죠.
정치는 항상 경제적 결과로 그 의도가 나타나게 되죠. 고로 경제적 실익이 없는 전쟁을 일으키는 강대국은 없으며, 따라서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의 실익은 이라크의 석유현물이 아니라, 그 석유현물을 이용한 변동성의 발생일수 밖에 없다는 가정한 겁니다.
이런 목적을 가진 미국의 입장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유가상승은 당연한 것이며, 또 이들은 이런 상황을 일거이득의 방법으로 활용할 꺼란걸 예상할 수 있죠. 즉 여러 이유로 미국에 등을 돌린 여러 나라들의 상대적 소자본들이 유가상승을 계기로, 조속히 미국식으로 아랍이 안정되길 바라는 맘이 생길 것이며, 또 이런 자들의 경우 대개 유가상승에 대한 확신과 그에 따른 대비를 하게 될꺼란 얘깁니다. 물론 이런 상황인식이나 대비야말로 초대형 자본들이 변동성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거겠지만요.
사실 이런 정치적인 해석은 님들한테 별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죠. 님들은 주식게임의 참가자들이기 때문에 오직 주식게임과 연결될 수 있는 경제적인 해석만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이번엔 경제적으로 현재의 유가상승을 함 해석해 보죠.
님들도 아시다시피, 초대형 금융자본들은 전세계 국가들의 금융시장을 개방시키고자 엄청 공을 들여왔습니다. 글구 각종 금융상품을 만들어 내서 여러 새로운 시장들을 만들어 놨꾸요. 우린 이런 행위를 표준화 또는 세계화라고 부르죠. 현재 울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여러 국가들에서 초대형 금융자본들의 주식 현물 보유량뿐 아니라 기타 금융상품시장의 참여율은 엄청납니다.
이들이 이런 상황에서 유가의 급격한 (+)변동성을 자신들의 금융게임으로 연결시켜 어떤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까요? 아마 이건 거의 불가능한 일일 껍니다. 그렇다고 보면 최소한 현재의 급격한 (+)유가변동성은 일시적인 것이란 걸 우린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난 5-6년간 꾸준히 상승한 유가는 또 뭘 의미하는 걸까요? 님들!! 변동성이란 것은 단위시간당 변화량을 의미하는 겁니다. 고로 장기간 천천히 오른 유가는 현재까지 어떤 큰 변동성을 만들었다고 볼 수 없죠.
이런 상승은 단지 추후 유가의 변동성을 키우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이었을 뿐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일단 파이를 키워놓기 위하여 전세계 실물경기에 부담을 가능한 작게 주면서 유가를 올려놓은 후, 급격한 유가하락을 통하여 유가의 변동성을 만들려고 할꺼란 얘깁니다. 물론 이들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유가의 급격한 (–) 변동성을 다른 금융상품에 연결함으로서 그곳에서 발생하는 엄청 큰 이익을 노리겠다는 거겠죠.
이렇게 생각하고 이라크 전쟁을 바라보니 미국의 행동이 모두 다 이해가 되는군요. 그들은 더 많은 물량의 원유 현물을 조정하고 싶었을 꺼예요. 자신들이 쓰기 위해서 또는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일정한 시점에 유가의 (–)변동성을 만들기 위해서 원유 현물시장의 조정력이 필요 했을꺼란 얘기죠. 그래서 그들은 말도 안되는 핑계로 이라크를 점령하려 했던 거구요. 엄청 큰 전비를 들여서 말도 안되는 소량의 석유를 가져가려 했던게 이해될 수 있으시죠? 물론 전 초대형 자본들이 꿈꾸는 대로 될 꺼라고 생각합니다. 즉 유가는 어느 순간 급락하면서 각국의 증시는 폭등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각국의 개인자본 들은 거렁뱅이가 되고 일부 국가의 여우같은 대자본들은 초대형 금융자본들과 같이 떼돈을 벌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겠죠.
지금 님들 중 일부는 아마 이런 생각을 할껍니다.!! 이젠 나도 미리 알았으닌깐 돈 좀 벌수 있을꺼 같다고요! 맞쬬? 하지만 그건 또 절대로 그렇진 않죠. 왜그러냐면 말이죠. 주식게임이란게 유가 변동성과 연결된 변동성 게임인건 틀림없지만 대주주와 벌이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님들은 이런 큰 흐름을 안다고 해도, 님들은 결국 미정의 한정된 승률 속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주식게임의 법칙 속에 갇히시게 됩니다. 답답하시죠. 주가의 흐름을 미리 알 수 있다 해도 돈을 벌 수 없다는게 넘 황당한 소리로 들리실 테구요?
하지만 이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울나라 종지가 2000 포인트를 돌파하면 님들은 상대적으로 더 가난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왜 그러냐면 말이죠.
변동성이란게 다수의 이성에게 쉽게 예상되어 지지 않으면서 또 쉽게 만들어 지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고 가난한 다수의 이성들의 큰 피해를 항상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거야 말로 가장 큰 게임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나라 국민소득이 1만 불에서 8년 동안 정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걸 노무현 정권 사람들은 과거 정권 사람들의 실정에 기인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자신들은 개혁이란 걸로 이걸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죠. 물론 김대중 정권 때에도 똑 같은 일이 있었고, 김영삼 정권 때도 똑 같은 일이 있었쬬. 또한 개혁이란 단어 대신 또 다른 말을 사용했지만 이런류의 시도는 노태우, 전두환 정권 때도 존재했던 일들 입니다.
님들!! 왜 울나라 국민소득이 1만 불에서 정체됐는지 알고 싶으세요?
그럼 양돈 업자한테 가서, 왜 돼지를 더 살찌우지 않고 잡는지를 물어보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돼지의 탐욕스런 맘으로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꺼로 생각하나요? 현 정부의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개혁들로 울나라가 현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님들의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욕망으로 주식게임의 한계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울나라의 지배세력 들이, 얼마전 긴축정책을 갑자기 발표한 저 똑똑한 중국의 지배세력처럼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정 그렇게까지 하기 힘들다면 쫌 비굴해 보여도 쉽게 상대하기 버거울꺼 같이 보이는 일본의 지배세력처럼 되기라도 바라구요.
님들!! 님들이 자신의 무형자산이라고 생각하시는 정보나 지식 기술은, 시장에서 산산히 흩어져 존재할 때에만 그것이 님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돌려줄 수 있는 겁니다. 즉 님들이 노하우니, 무형자산이니, 무체재산권이라고 떠들면서 님들의 자본축적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 기술이나 지식은, 오직 그것이 지혜로운 시장의 상식으로 존재할 때만 님들이 그걸 통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있게 된다는 얘깁니다.
아니라구요? 그건 자선사업이라구요? 그건 님들이 게임의 법칙을 몰라서 생긴 착각입니다.
게임 속에서 대자본과 소자본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자본의 크기가 아니랍니다. 이들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자본의 크기차이로 인해서, 각자 게임의 운영시간을 다르게 사용할 수밖에 없고 또 이런 특성으로 인하여 다른 게임운영시간을 사용한다는 거죠. 님들!! 주식게임에서 항상 돈을 벌고 싶으세요?
그럼 물가상승률 만큼만 매출이 커나가는 종목에서 님들의 게임시간을 대주주의 게임 시간보다 더 길게 잡으세요. 그럼 가능합니다.
전 울나라 증시 시스템이 바꿔야 한다고 믿어요. 아무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로운 증시 시스템을 우리는 꼭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그 길만이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 글구 초대형 금융자본들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나 저나 님들은 그걸 주장할 능력도 자격도 없는 게임 참가자에 불과하죠. 하지만 우린, 우리 스스로 게임의 법칙을 바꿀 수 있을꺼란 꿈을 포기해선 않되겠죠.
오늘은 엉뚱한 소리만 하다가 결국 기업의 영업실적과 주식게임의 상관관계에 대한 얘기는 꺼내지도 못했내요. 요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담부턴 샛길로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시나 하나 소개해 드리고 파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그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시인 구상 님이 죽기 전에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채 쓴 시랍니다. 신문지상에서 이 시인의 이름을 여러 번 본적은 있지만 그의 시는 그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와 더불어 첨 읽게 되는 군요. 전 이 시인의 말처럼 우리는 영원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현실은 항상 영원 속에 서있어만 한다고 믿죠. 항상 변하는 어느 종목의 현재가가 게임의 진실이 아닌 것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이 진짜 우리의 현실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현실과 게임이 그 뜻을 혼동되어 사용되는 세상에, 죽기 직전에 쓴 이 시인의 절규가 왠지 쓸쓸하게만 느껴지는군요
주가 빠졌다고 넘 힘들어 하지 마세요!! 길게 보면, 그건 게임이 님들에게 줄 수 있는 유희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 겁니다. 지나고 보면 큰 고통도 때론 큰 기쁨일수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실 껍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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