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장상황에 관한 글을 몇자 적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몇자 적는 것이니 걍 재미로 읽어보세요.
전 기본적으로 시황이란 것을 게임에 바로 적용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고로 제 글을 읽고 님들도 님들의 게임에 어떤 변화를 주셔선 안돼죠. 다만 재미로 읽으시면서 참조나 하란 얘깁니다.
지금 미증시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연일 퍽락한다고 하고, 또 몇 년 전만 해도 10불을 깨니 마니 하던 유가도 현재는 40불 마저도 함 찍을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하여 자산가치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시장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꾸요. 설상가상으로 울나라는 만기일날 탄핵에 대한 헌재 결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보다 더 나쁜 상황이 있을까 하는 상황입니다.
대다수의 증권사 연구원들은 대세하락을 얘기하고 있으며 또 일부 자극적인 언어의 사용을 즐기는 신문사 기자들은 이를 과대포장해서 시장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관성은 있어 보여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런대 이런 상황에서 울나라 종지 영향력이 젤 큰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M&A가 우려 된다며 삼성생명의 돈을 지덜 게임비로 맘대로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대세하락이라는데 지덜만 M&A로 주가가 폭등할꺼 같다고???? 그것두 자사주 매입까지 끝낸 상황에서???? 주가 뛰어놓고 삼성생명 돈으로 게임 끝래려고 하나??? 이거 쫌 헷갈리지 않으세요? 주가 상승만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님들의 맘을 아주 교묘히 이용할 수 있는 시점에, 저들은 자신들의 순기능을 강조하며 정부를 협박하고 있군요.
님들!! 지금 삼전은 자신들의 힘으로 삼전주가를 무너트릴 수 없습니다. 만약 그들이 그런짓을 한다면 그건 삼전이 작년에 판매한 량만큼의 휴대폰을 공짜루 시장에 나눠주는 것과 마찬 가지의 행위이죠. 모든 외국인이 삼전을 떠난다 해도 삼전은 자신들이 만든 주가를 자신들이 원하는 시점에 더 높은 가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왜냐면 삼전은 아직 게임을 끝낼 수 없기 때문이죠. 전 삼전의 이런 짓이 삼전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삼전의 이런 도박은 반드시 실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님들!! 삼전을 철저히 외면하세요. 저들의 게임이 오직 저들만의 게임이 되게끔 하세요. 님들의 머리 속에서 삼전이란 종목은 영원히 지워져야 합니다.
(주, 삼전에서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짝잃은 여우님의 이데아적 발상에서 질 나쁜 업소에는 들어가지 말자는 뜻.)
삼전의 종지 영향력이 변하지 않는 한 대세하락은 올수 없습니다. 삼전은 이번 게임에 실패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꺼예요. 무론 과욕이 부른 인과응보의 결과겠지만요. 고로 그들은 빼는 걸로 안 먹히면 다시 올리면서 다른 방법을 찾을 껍니다.
삼전이 삼성생명의 돈을 쓸 수 없는 한 한국증시는 계속 우상향으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인들도 이걸 잘 알고 있고요. 이것만이 게임의 진실입니다. 참고하세요!!
*김치찌개총각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이야기네요... 알쏭달쏭~ 삼전이 거래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지만, 삼전만 놓고 대세를 논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요??? 2004/05/10 12:55 *짝잃은여우
그건 자본의 속성 때문입니다. 동일 장소에서 상대적 크기에 의해서만 성격을 갖게 되는 자본의 특성상, 어느 시장의 질서와 방향은 그 시장의 가장 큰 자본에 의해서만 결정되게 됩니다. 시장의 방향(대세)이란 것이 시장 참여자들의 의사로 결정되는게 아니란걸 믿으신다면 그리 어려운 얘기는 아닐껍니다. 2004/05/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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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심으로 님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를 기원합니다.
님!! 주식게임은 주가만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 글구 전 딱 몇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엠텍비젼에 대한 글을 썼던게 아니구요!! 엠텍비젼이란 회사가 3000억 이상의 시가총액을 형성하며 상장됐습니다. 그 3000억원이란 돈이 결국 누구의 돈으로 채워질꺼 같나요? 글구 엠텍비젼이란 회사의 대주주가 추후 님들에게 그 돈을 다시 돌려줄 수 있을꺼 같나요? 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믿으며 그래서 거기서 게임을 벌이지 말라고 했던 겁니다.
전 기본적으로 소형 신규상장주 대주주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하지만 도를 넘어선 종목에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죠. 엠텍비젼은 도를 넘어선 종목입니다. 님이 주식을 돈 버는 수단인 투자로 생각하건, 아님 제 말대로 게임으로만 생각하건 그건 님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님이 주식이 게임이란 걸 인식하지 못하신다면, 님은 결국 주식으로 큰 돈을 잃게 되실껍니다. 지금 주식으로 돈을 버셨다구요? 그럼 운이 아주 좋으신 겁니다. 그 운을 영원히 지키시고 싶다면 지금 주식을 그만 두시든가 아님 주식을 게임으로만 받아 들이셔야만 합니다. 그 길만이 과거 땀의 대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종지가 엄청 빠진 날이라 님들에게 쫌 위안이 됐으면 하는 맘으로 글을 마니 올렸습니다. 오늘 다수의 제 글 땜에 실패담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앞으론 이런 일이 없게끔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힘들 내시고 담에 뵙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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