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님/여 우 1

[스크랩] [짝잃은 여우님의 주식강좌] 14

Time(천둥새) 2007. 9. 24. 17:12
 


오늘은 확률에 대한 얘기를 해드릴께요.     


전 지난 시간에 님들께, 주식시장을 최종적으로 관리하는 국가란 존재가 주식시장의 질서란 것에 대하여 갖는 기본적인 시각에 대하여 얘기를 해드렸습니다.

국가(지배세력)는 고용확대라는 사회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주식시장을 만들었고 또 그 목적에 맞춰 주식시장을 관리해야 하므로, 주식시장에 참여한 개인자본의 직접적인 이익에 대하여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힘든 입장이라는 걸 말씀드렸죠.

또한 국가가 고용확대를 위해 주식시장에서 어떤 질서를 추구한다 해도, 현실적으로 산업자본에 의해 그 질서가 전혀 다른 목적으로 오용될 수도 있다고도 얘기 했구요.


물론 제가 한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로 비유하여 간단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제 의도와도 쫌 다르게 해석하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사실 전 오직 “주식시장의 질서란 것이 만들어지고 시행되는 과정 속에 개인투자자의 이익은 철저히 배제 되어 있다는 것을 제 나름대로 좀 쉽게 설명 드리고자 하이에크랑 케인즈까지 들먹이며 길게 얘기를 했던 겁니다.


자 그럼 제가 지난 시간에 경제이론들까지도 들먹이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지배세력의 시선을 설명 드린 건 왜 그런 걸까요? 그건 말이죠. 비단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 외환시장에서도 사회의 지배세력이 갖는 시장질서에 대한 기본적 시각은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단기적(직접적)으로 사회다수의 구성원인 개인자본의 입장에 서기 힘들고 또 지배세력이 이런 시장들에서 추구하려는 공공의 이익이란 것도 어쩜 시장을 통하여 결코 현실화 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걸 얘기하기 위해서였던 겁니다.


암튼 전 이런 얘기를 쫌 더 구체적으로 해 드린 후, 금리와 환율에 대한 얘기를 님들께 해드릴까 했었어요. 일전에 제가 지폐의 개념에 대해 설명 드리겠다고 언급했던 것도, 실은 이 부분에 대한 얘기를 염두에 두고 말씀 드렸던 거랍니다. 화폐의 개념이라고 하면 그 범위가 넘 광범위해지므로 걍 지폐란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그 뜻을 축소하여 님들의 오해여지를 줄이면서 쉽게 정부의 통화량 조정에 대한 님들의 일반적인 상식(국가정책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무너트릴까 했었죠.


님들도 아시다시피 주식은 금리와 환율에 엄청 민감합니다. 그 이유는 모든 자본은 항상 자산의 형태에 따른 보유자산의 가치변동성을 생각하며 그에 따른 자산별 수익률 비교를 경쟁하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주식시장에 참여한 님들에게 금리와 환율에 대한 기본적 바른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되서 제가 이 부분을 언급하려고 했던 겁니다. 하지만 막상 얘기를 시작하려고 보니 여러 가지의 현실적 어려움과 갈등이 생기더군요. 수많은 경제변수들에 의해 발생되는 여러 시장에서의 경제효과란 것들이 쉽게 설명 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며 또 그 파급경로를 객관적으로 님들께 정확히 설명한다는 것이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아마 이런 것들을 정확히 예측하고 그 파급경로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설명한다는 것은 사실 경제학자들한테도 엄첨 어려운 일일 꺼예요. 암튼 전 제가 님들께 얘기할려고 했던 내용들의 정확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 스스로 마니 들었었어요. 고로 제 자신부터 부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넘 광범위하고 부정확한 것들에 대한 얘기로 주식시장의 범위를 부정확하게 넘 확대시키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마니 됐었죠. 또한 이런 저의 시도가 주식시장에만 참가하고 있는 님들께 어떤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았꾸요. 고래서 전 이 부분에 대한 일괄적인 설명을 않하기로 했답니다. 이 부분은 추후 제 얘기 중간 중간에 제가 확신하는 범위 내에서만 주식과 관련지어 아주 단편적으로만 쉽게 얘기해 드릴테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하지만 요것 하나만은 지금 꼭 알아두세요.

시장의 질서란 것이 결코 시장 참여자들의 합리적 이성만이 반영됨으로서 만들어 질수 있는 자생적 질서일순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과거에도 그랬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시장의 질서란 것은 항상 지배세력의 의지가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것이며, 또 이런 상황은 주식시장이외의 모든 타 시장에서도 동일하다는 것은 아셔야 해요. 글구 모든 시장에서의 대형자본들이 꿈꾸는 시장의 합리적 질서란 것은 해당사회 개인자본들이 꿈꾸는 합리적 이성과는 전혀 다른 것 입니다. 고로 이런 대자본들이 떠드는 질서 속엔 님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성이란 요소는 전혀 들어갈 수 없답니다.


제가 그동안 주식시장 속에 존재하는 자본의 실체와 그 흐름을 설명 드리고자 주식시장을 넘 광범위하게만 설명 드린 면이 있습니다. 고로 이런 저의 얘기 전개방식으로 인해 님들이 주식시장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 쫌 염려되는군요. 고래서 오늘은 님들의 관심을 다시 주식시장으로 한정시켜 놓기 위하여 주식시장에서의 확률이란 것에 대해서 얘기해 드릴까 해요.


전 기본적으로 주식을 확률이나 통계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고로 주식을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일 뿐 아니라 엄청 위험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기술적분석이나 기본적분석이란 것도 결국 확률이나 통계학적인 시장접근 방식에 불과한 것들이므로 전 이런 분석법들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죠. 물론 저도 이런 것들은 사용하긴 했어요. 하지만 그건 완전히 보조적인 방법이었을 뿐 제가 시장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직접적인 방법은 아니었다는 거죠.

암튼 전 주식시장을 자본분배의 장소 이외의 어떤 또 다른 의미도 부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자본이 주식시장을 접근하는 방법도 오직 시장 안에서의 자본의 흐름예상하고 또 그 흐름을 확인하는 방법만을 사용해야지 그 외의 어떤 접근방법도 개인자본에겐 모두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방법들이라고 믿죠. 고로 이점 참조하시어 제가 오늘 확률이나 통계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해서 주식을 그런 방법을 통해서 접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며 제 얘기를 들으시면 안됩니다. 전 지난 시간에 하이에크랑 케인즈를 제 얘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재로 사용한 것처럼 이번 확률에 대한 얘기도 결과적으론 자본의 흐름을 설명드리기 위한 도구 정도로만 사용할 것입니다. 아셨죠?


그럼 제가 퀴즈 하나 내는 것으로 오늘 얘기를 시작할께요. 님들! 주식에서 10억원을 가지고 1억원을 버는게 쉬울꺼 같나요? 아님 1000만원을 가지고 1억원을 버는게 쉬울꺼 같은세요? 아마 님들 대부분은 10억원을 가지고 1억원을 버는 것이 헐 쉬울 꺼라고 생각하실 꺼예요. 하지만 정답은 정반대랍니다. 물론 시간이란 변수가 항구성을 가진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고 또 금액전체가 주식매수에 투입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지만 일딴 확률적으론 1000만원을 가지고 1억원을 버는 것이 헐 쉽답니다. 믿겨지지 않죠? 제 말이 거짓말처럼 생각되는 분들은 주식게임의 확률법칙을 잘 모르셔서 그런 거예요. 물론 그건 또 님들이 주식시장의 구조를 잘 모르셔서 그런 것 이구요. 자 그럼 왜 그런지를 제가 설명 드릴께요.


그건 주식시장에서 개인자본이 이익을 취할 확률이 오직 미정의 확률 속에 한정되어 존재한다는 게임의 구조 때문입니다. 또 게임의 구조상 이 미정의 확률 속에 한정되는 존재는 게임에 참여한 개인의 수가 아니라 게임에 참여한 자본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이죠.

고로 주식시장의 개인들에게 있어 자본(주식투자금)의 크기는 게임수익률에 반비례하게끔 돼있죠.

물론 이런 것들이 게임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서 확률적으로 분석된 것이므로 실제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게 주식시장에서의 자본의 흐름이자 보편적인 사실인 것은 확실합니다.


자 요렇게만 짧게 얘기하면 무슨 얘긴지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니 쫌 부연해서 쉽게 설명해 드릴께요. 일딴 로또와 주식을 비교해서 요 확률 부분을 설명드리죠.

로또는 월욜날부터 토요일 사이에 수많은 개인들이 자신의 지폐(노동과시간의가치)와 로또번호를 교환하는 것으로 그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게임입니다. 글구 토요일 밤에 한 당첨로또 번호가 확정됨으로서 해당 회차의 한 게임이 끝나게 되죠. 고로 이 로또게임에서의 게임 당사자별 게임의 종료시간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글구 게임 속에서의 자본의 흐름도 항상 일정하구요. 물론 그 당첨 로또 번호란 것도 게임 당사자 누구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이므로 순전히 운이라는 말 이외엔 다른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거죠.

로또게임에서 게임의 참가자들은 게임이 종료되기 직전까지는 해당 게임을 통해 분배되는 자본의 크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죠. 하지만 게임의 참가자들은 이 부분을 제외한 로또게임의 모든 것(자본의 분배방식=자본의 흐름, 게임의 시간)을 알고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런걸 보면 로또시장을 유지시키는 근본적인 힘은 인간의 상대적 부에 대한 욕망(엄청난 불노소득 당청금)이란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 요 부분은 주식시장을 유지시키는 힘과도 거의 동일한 유사성을 갖습니다. 단지 어떤 차이가 있다면 주식시장은 그 본능적인 욕망을 쫌 세련되게 포장했다는 것 일뿐이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주식게임과 로또게임이란 걸 비교해보죠. 과연 주식게임에선 로또에서처럼 게임 속에서의 자본의 흐름이란 것이 이미 결정되어 있는 걸까요? 물론 로또처럼 자본의 흐름이 게임의 규칙으로 확정되어 표면적으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동안 님들께 설명해 드린 주식시장의 기원이나, 실제 주식시장에서의 개인자본들의 역사적 통계, 글구 지난 시간에 설명 드린 국가가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선 등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에서의 자본의 흐름이란건 현실적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봐야겠죠. 물론 주식시장엔 다수의 종목이 존재하므로, 각 종목별 자본의 분배 방식과 모습이 해당종목의 운영자인 각 기업의 대주주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으나 주식시장에서의 자본의 기본적인 큰 흐름은 종목에 상관없이 동일한 방향을 추구하고 있죠. 자 그럼 이렇게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주식게임에서의 자본의 흐름은 로또처럼 모두가 인지할 수 있는 어느 시점에 동시에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시장 내에서의 자본의 흐름은 어떤 일정한 곳을 향하게끔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로또에서 1등에 당첨되는 방법에 대해서 함 생각해보죠. 어케하면 될까요? 솔직히 방법은 없습니다. 그건 당첨 로또번호에 대하여 아무도 자기의 의지를 반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이건 오직 확률 상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일이 되며 따라서 로또는 완벽한 확률게임이 되는 됩니다. 자 그럼 어케하면 당첨확률을 키울 수 있을꺼 같나요? 예 맞습니다. 로또에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을 키우기 위해선 일딴 로또번호를 마니 갖고 있어야 합니다. 즉 경우의 수를 되도록 마니 갖고 있어야 1등에 당첨될 확률이 커진다는 거죠. 물론 경우의 수를 마니 갖고 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게임의 위험성(게임비용)을 키우는 것은 확실하나,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만 따진다면 이 방법 외에 로또에서 님들 스스로 당첨확률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자 그럼 주식게임도 함 생각해보죠. 주가란 것이 로또 당첨번호처럼 어느 누구의 의지도 반영될 수 없는 걸까요? 고로 운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면 이미 정해진 대로 자본의 분배를 행하면 되는 겁니까? 그럼 왜 주식게임은 표면적으로 자본의 분배에 대한 규정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물론 이건 아닐 껍니다. 자 그럼 주가란 것을 저 수많은 금융기관들이나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게임당사자 모두의 의지가 반영된 자생적 질서라고 가정해보죠. 고로 그 시장 안에서의 자금 분배도 이미 정해져 있지 않은 거라고도 가정해 보구요. 자 그럼 이젠 주식시장은 어떤 시장변수에 의한 투자자들의 심리에만 좌우되는 심리게임으로 정의될 수 있겠군요. 만약 주식게임이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모든 게임의 당사자들은 동일한 시장변수에서 파생될 수 있는 게임 당사자들의 심리변화에만 주목하면서 게임에 참여하면 한몫 잡을 수 있는 곳일 것 갔네요. 그렇죠? 헌대 울나라 대다수의 금융기관들은 주가가 기업의 미래가치를 나타내는 것이란 이상한 말을 사용하며 기본적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 같은 확률적이고 통계적인 접근방식을 주장하는 것은 왜 일까요? 이거 왠지 앞뒤가 않맞는거 같지 않으세요? 예 맞습니다. 이런 식으로 주식게임을 바라보면 한마디로 이상한 사람 되기 쉽습니다.


울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대다수의 금융 투자가들이나 경제학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하여 잘못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며, 또 이로인해 자신들의 주식게임에서 풀지 못할 오류를 계속해서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또 이들은 이런 자기 상황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것들이 기본적 & 기술적 분석 같은 것들 이구요.

쉽게 얘기해서 이들은 주가란 것이 시장의 자생적 질서란 것으로 단정 짓고 시장에 접근했으나 결과는 시장이 인위적 질서로 운영될 때 나오는 것처럼 거의 동일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오류를 갖은 상황 하에서도 시장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으므로 주식게임에 존재하는 질서란 것이 자생적 질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아주 기본적인 의문조차도 품치 않았죠. 그저 쉬운대로 그리고 배운대로 생각하며 걍 자신들의 수익률에만 집착하며 게임을 운영해왔단 얘깁니다. 글구 이들은 자신들의 오류를 부분적 오류로 확신한 후 이 부분에 대한 자기합리화를 위하여 미국시장과의 동조화라는 등 이상한 말과 이론들까지 추가로 만들어내게 되죠. 로또보다 쫌 발전된 게임방식을 가지고 있다하여 이렇게까지 헤메다니 이거 쫌 마니 걱정되시죠?


솔직히 울나라 상장사의 기업주들 중에서도 이런류의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즉 자기가 왜 주식시장에 참가하는지도 모르면서 상장시킨 사람들이 수두룩하단 얘기죠. 한마디로 상장시 차액만 노린 사기꾼들입니다. 이런 부류의 쓰레기들은 주가관리에 아예 관심조차 없어요. 이것이 지금 울나라 주식시장의 현주소입니다. 무식하다 못해 이젠 순진해 보이기까지 하는 금융기관 펀드메니저들과 탐욕에 물든 산업자본들이 순진한 개인자본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 외국의 대형자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주식게임을 정확히 알뿐 아니라 그 시장의 인위적 질서를 만들었던 화려한 경력들도 있는 존재들이죠. 그동안 울나라 주식시장을 좌지우지하던 금융기관들과 산업자본들의 심정이 어떨꺼 같으세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쩜 일부는 요즘 왜 이리 수익이 떨어지는 거지? 라는 생각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얘기가 또 엉뚱한 곳으로 진행되는군요. 다시 확률에 대한 얘기로 돌아가 보죠.


자 그럼 주식에서도 로또와 같은 확률적 이론을 적용시킬 수 있을까요? 즉 동일한 매매시점에서 개인자본들이 투자금액을 늘리는 것만으로 더 큰돈을 벌수 있을꺼 같냔 질문입니다. 정답은 절대 아닙니다 예요. 도리어 주식게임에서의 개인의 승률은 투자금액에 반비례하여 커집니다.

그 이유는 로또는 게임의 당사자들 모두가 동시에 그 게임을 끝내는 구조를 가졌지만 주식게임의 경우엔 게임의 당사자들 모두가 그 게임을 동시에 끝낼 수 없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죠. 이 차이가 바로 주식과 로또(도박)가 유사성을 가졌으나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이유입니다. 또 이 주식게임의 구조가 개인자본에 있어 그들의 승률이 오직 미정의 확률 속에서 한정될 수밖에 없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제 얘기가 쫌 어려운가요? 당연하죠. 제가 아직도 미정의 확률 속에서만 한정된 승률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 뭘 의미하는지를 설명 드리지 않았으니까요. 자 그럼 이 말이 뭘 의미하는지를 더 구체적으로 풀어서 설명드릴께요.


어떤 종목의 대주주가 어느 시점에 게임을 시작해서 또 다른 어느 시점에 게임을 끝내려고 계획했다고 가정하죠. 자 그럼 이 종목의 게임에 참가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의 대주주와 동일한 게임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개인자본들이 주가 고점에서 대주주의 주식을 받아줘야만 한 게임을 끝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주식시장에서 대주주와 투자자가 동일한 시점에 한 게임을 끝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껍니다. 이건 완죤히 구조적인 문제죠. 


그럼 이런 상황에서 님들이 어떤 종목을 매수함으로서 주식게임에 참여하게 된다고 생각해보죠. 글구 일딴 님들 전부는 대주주와 동일한 게임기간(특히 게임종료시간)을 가질 수 없다고도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님들이 죄다 대주주와 다른 게임의 기간을 가졌다는 것이 주식시장에선 보편적인 정보이므로 이것이 대주주의 게임의 목적이나 그의 계획된 게임기간에 어떤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거예요. 자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없이 이해되시죠?


자 그럼 이런 상황에서 대주주는 자신의 게임기간 동안 어떤 식으로 게임을 운영할 것 같습니까? 아마 잘은 몰라도 자신의 게임기간을 미분하여 그 미분된 게임 기간 속에서도 자신의 게임목적을 충실히 추구하려 할 꺼예요. 바로 이겁니다. 님들이 아무리 게임의 위험성을 축소하기 위해서 손절가를 정한 후(주가를 기준으로), 또는 시간을 기준으로 님들 게임의 기간을 한정시키려 해도 대주주는 벌써 그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자신의 게임기간 내내, 미분된 작은 게임들 속에서도 자신의 게임목적을 추구한다는 거죠. 쉽게 얘기하면, 대주주는 자신의 게임을 큰 흐름 속에서 완성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대, 또 미분된 작은 게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절대로 너그러울 수 없다는 얘깁니다.

이건 님들 대다수가 대주주의 게임기간과 동일하지 않은 게임기간을 갖기 때문에 발생되는 대주주의 자기 보호적 게임방식입니다. 즉 그들은 기본적으로 긴 시간축 상에서의 큰 이익을 추구하되 그 긴 시간축 상에 존재하는 좁은 시간축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이익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죠. 이런 이유로 주가를 선으로 연결했을 시, 큰 파동 안에 작은 파동들이 존재하게 되는거죠.

게임 당사자들의 게임기간 불일치로 인하여 게임의 운영자인 대주주가 최선의 게임을 추구하기 위해선 미분된 게임 속에서도 자신의 장기 게임목적과 동일한 게임방식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작은 파동이 생긴다는 얘깁니다.


그럼 이런 작은 파동들이 시간 조정이라는 것이, 기간조정이라는 시장의 유행어처럼 그저 시간이나 기간을 기준으로 만들어 질수 있는 것일까요? 물론 이건 말도 안되는 생각이죠. 그 작은 파동 속에서 어떤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 미분된 게임 속에서의 자금의 흐름뿐입니다. 즉 미분된 작은 게임 속에서 자본의 흐름이 대주주가 추구하는 대로 완성될 때에만 그 다음의 미분된 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므로 그저 큰 파형과 마찬가지로 작은 파형들 속에서의 어떤 기준점은 오직 자본의 흐름뿐일 껍니다.


즉 주가조정의 기준은 표면적으로 나타내어지는 시간이나 주가가 아니라 오직 그 게임 속에서 충돌되는 자본의 흐름이란 거죠. 자 이런 현상을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으로만 해석하시면서 주식을 하면 어케 될까요? 왠지 살아나오기 힘들꺼 같죠? 예 맞아요!! 파동을 넘 좋아하면 가끔 따기도 하겠지만 긍극에 가선 깡통차게 되죠. 챠트상에 나타나는 이런 파동모양은 자본의 흐름상 당연히 고케 그려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따라서 무슨 크로스니, 무슨 파동이니 하는 것들에 넘 신경쓰진 마세요. 그렇다고 전혀 보시지 않으시면 안되구요. 전에 말씀드린 대로 매도시엔 이런걸 보는 것이 쫌 도움이 되요. 이왕 먹고 던지는 거 챠트가 예쁘게 그려질 때 던지면 체결도 잘 되쟎아요.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가 보죠.

이렇듯 대주주가 게임의 위험성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한 게임을 미분하여 작은 여러 게임으로 구성하는 상황에서 님들이 큰 금액을 투자한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 걸까요?

님들!! 대주주는 말이죠. 자신의 게임에 참가한 투자자들을 오직 주식의 수량, 즉 자본의 크기에 의해서만 인식할 수 있습니다.

고로 만약 님들의 투자금액이 대주주에게 자신의 게임 상대방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금액이거나 또는 이런 인식을 줄 수 있는 시점에 님들이 주식을 매수하게 될 경우, 님들의 게임 승률은 이미 미정의 한정된 확률밖에 존재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이젠 님들 돈이 님들께 아니라는 겁니다. 이건 분할 매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주, 개인의 매수가 많은 기간에는 절대 매수하지 말자)


제가 일전에 대주주가 주식을 매집 완료한 후 시세차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님들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게임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던 것 기억나시나요? 그건 바로 이 법칙 때문에 그런 겁니다. 즉 님들이 게임의 기간을 대주주가 추구하는 게임의 기간과 동일하게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만 이 미정의 확률에 한정된 승률 속에 그나마 안정적으로 멍석을 깔 확률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 당장 수익을 낼려고 하기 보다는 대주주의 공전주기에 들어가서 대주주와 같이 한번 먹고 나온다. 횟수는 한번이지만 실패 확률을 극도로 낮춘다)

글구 일전에 제가 님들이 분할로 주식매입을 할 때 님들은 계속해서 대주주한테 주가와 주식수 중 하나를 선택하게끔 강요하는 매매를 시도하라고 했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즉 님들이 계속해서 게임 속에 그 미정의 한정된 승률 속에 들어있는지를 님들 스스로 확인하라고 했던 겁니다. 물론 이익이 발생한 후 주식 매도기에도 뒤집어서 이런 짓을 해야 하구요.


자 그럼 함 정리해서 설명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님들 대다수는 대주주와 동일한 게임기간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건 님들도 알고, 대주주도 아는 사항입니다. 하지만 님들이 대주주와 동일한 게임기간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님들은 게임 속에서 자신이 미정의 한정된 확률 속에 존재하는지를 확인할 방법을 못 갖게 됩니다. 즉 님들은 자신의 게임 안정성을 오직 주가와 시간에만 의존함으로 한정할 수 있다는 얘기죠. 또 대주주가 게임 속에서 님들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식수, 즉 자본의 크기에 의해서 만입니다.

이런 게임의 구조를 통하여 님들이 오늘 아셔야하는 것은 님들의 게임의 위험성게임시점(매매타이밍)매매방법뿐 아니라 님들의 투자금의 크기에 의해서도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님들이 아무리 님들한테 유리한 시점에 어느 종목을 매수한다 하더라도, 님들의 매수량이 클 경우 그 좋은 시점이란 것은 대주주에 의해서 최악의 시점으로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거죠. 고로 주식게임에서 개인자본은 투자금이 작을수록 미정의 확률 속에 존재하는 승률에 들어갈 확률이 헐 큽니다. 이점이 바로 로또와 주식이 다른 점이고, 그 근본적인 이유는 게임 당사자별 게임의 기간이 서로 다르다는 게임의 구조에 기인한 결과죠.


님들!! 주식시장엔 일년에 수천%의 수익을 내는 개인투자자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년에 수천%의 수익을 내는 대형 금융자본은 전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죠.

이건 바로 이런 주식시장의 구조에 기인한 결과입니다. 돈 벌고 싶으시면 지금 당장 투자금을 1000만원 이하로 줄이세요. 아셨어요?


개인적인 얘기 하나 더하고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님들!! 시골의사란 분 잘 아시죠? 증권TV에서 토크쇼를 진행하는 안경 쓰고 성격도 좀 괘팍한 분 있쟎아요? 전 이분이 진정한 주식시장의 고수 중 한분이라고 생각해요. 그건 이 분이 주식으로 돈을 마니 벌어서 그렇다거나 아님 이분의 주식이론이 엄청 좋아서가 아닙니다. 전 솔직히 이분의 체계화된 주식이론에 대하여 그 깊이는 인정하나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원에서는 이분의 생각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주식시장의 목적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에 대한 이분의 깊이 있는 사고에 존경심을 갖고 있죠. 아마 그건 그분의 인생관과 관련된 문제겠지요. 이분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주식이 나에게 무엇인지를, 또 무엇이 되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하더군요. 주식시장에서 이 말보다 더 가치 있는 말은 없습니다.

이 말은 시장의 지배자들에겐 엄청난 욕이 될 수 있는 말이고, 또 시장의 약자들에겐 엄청난 경고가 되죠. 맞습니다.


이분 말처럼 주식시장을 그저 님들의 본능적 욕망만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그런 절제되지 않은 본능이야말로 주식시장에서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것 일뿐 아니라 님들이 속한 사회발전에도 엄청난 피해를 끼치는 짓이죠. 님들!! 고수란 것은 수익률이나 번돈의 크기로 구분지어질 수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 또 지식의 깊이로 판가름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어느 분야의 진정한 고수란 것은 그 분야에서 자기가 가진 정보를 얼마나 바르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구분되어 질수 있는 단어일 뿐입니다.


요즘 저를 이상한 쪽으로 비난하시는 분들이 마니 계시더군요. 마치 제가 동호회를 구성하여 님들을 상대로 어떤 나쁜짓 물질적 이익을 추구 할 거라면서 절 음해하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주식 전문가를 중심으로 동호회를 구성하여 주식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나쁜 건가요? 이런 경우 위험이 한정될 수도 있구 또 다 각도로 한 문제를 검토할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글구 여건이 된다면 구성원간 교류측면에서도 헐 재미있을꺼 같꾸요. 님들이 주식으로 돈 잃은 이유를 이런 cyber 애널리스트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동호회에선 찾지 마세요. 그들도 최선을 다해 개인자본들을 돕는 조직입니다. 최소한 적과 아군은 구분할 줄 아셔야죠. 알았어요?


글구 전 지금 어떤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또한 님들께 주식의 위험성을 얘기해 드림으로서 님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게 하기 위해서 글을 올리는 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저는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선의 자기증식 능력을 믿으면서 개인자본을 고수로 만들기 위하여 글을 올리는 것 뿐 입니다. 전 최종적으로 어느 상황에서도 절대로 패할 수 없는 방법까지도 님들께 갈켜 드릴 겁니다.


물론 그 방법으로 님들이 주식게임을 통해 상대적 부를 축척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님들이 자본의 흐름을 바로 알고 이 방법을 바르게 사용하신다면 님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은 확률은 거의 0에 가깝게 될 껍니다.

전 님들이 주식시장을 바르게 이해하신 후, 님들이 주식시장을 바르게 이용하여, 님들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음으로서, 님들이 우리 사회의 개인자본들(주식시장에 참여하지도 못하는)을 위한 시대적 역활을 할 수 있게끔 유도할 꺼예요. 전 이렇게 하는 것만이 제가 고수가 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아셨어죠? 미래의 고수님들!!!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CoolC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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