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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슬픔 지배의 법칙과 기쁨 지배의 법칙

Time(천둥새) 2007. 1. 2. 09:57
<< 슬픔 지배의 법칙과 기쁨 지배의 법칙 >> ....... 행복투자(이건희)

“슬픔 지배의 법칙과 기쁨 지배의 법칙”이란 말은 직접, 간접 경험을 통하여
제가 스스로 생각해낸 것입니다.

몇가지 실제 있었던 일들을 우선 얘기하겠습니다.

▶▶잘 아는 어떤 집에 자식이 두 명 있는데
한 아이는 두뇌가 매우 명석하고 태도도 바르고 남들이 부러워 할 아이입니다.

그런데 또 한 아이는 상당히 우둔할 뿐만 아니라 지능이 보통 사람 이하라서
태어날 때부터 다소 비정상적으로 태어났다고 보입니다.

자식 중 한명은 부모의 기쁨이라 할 수 있으면서, 또 한명은 부모의 슬픔이라 할 수 있겠는데
부모는 표정이 어둡고 슬픔에 차 있습니다.

그 집안은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입니다.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존재하는 데 슬픔 쪽에 마음이 치우쳐 있으므로
슬픔 지배의 법칙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강남의 중소형 아파트에 살던 어떤 집이 아이들도 커감에 따라서
더 넓은 집으로 옮겨서 가족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강북의 중대형 아파트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팔고난 강남의 작은 아파트는 수억 원 이상 엄청나게 오르고
강북으로 옮겨간 그 아파트는 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집 부인은 너무나 속상해 하다가 우울증이 심해져서
급기야는 어느날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죽었습니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보다 그 가족들이 더 만족하고 더 편하게 살게 된 집에서
아이들도 공부 잘 하면서 성장하였다는 기쁨보다

재산이 더 크게 늘어날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슬픔에 의해서 마음이 지배된 것입니다.

▶어떤 남자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일자리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서 명예를 누리는 사회생활을 하였고
그동안에 늘어난 재산만으로도 부부가 노후에 어느 정도 살 수 있을 경제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높은 경영진의 어떤 행위에 부응해주다가 좋지 않은 일에 말려들었고
검찰에 고소까지 당하여 사회적으로 위신이 추락되면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법적인 문제는 해결되었고, 직장에서는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신경 쇠약 증세가 매우 심해졌고 가족들과 헤어져서 지방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나이 들면서 가정적으로 노후걱정 없을 정도로 넉넉히 살게 된 기쁨보다도
사회적으로 추락한 슬픔이 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 것입니다.

▶어떤 청소년이 아이들과 놀다가 매우 위험하고도 큰 사고를 당하면서 겨우 살아났는데,
눈이 다치는 바람에 맹인이 되었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것은 큰 기쁨인 반면
맹인 되었다는 것은 큰 슬픔이었습니다.

맹인이 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몇 년이나 거의 자포자기로 생활을 하였고
이는 ‘슬픔 지배의 법칙’이 적용된 셈입니다.

(나중에 다행히 마음을 바꾸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여서 사회적으로도 성공하였습니다.)

▶▶마음속에 ‘슬픔 지배의 법칙’이 작용한 이러한 몇 가지 실제 사례들에서
위와 똑같은 상황이면서 마음은 반대로 작용하는 경우라면

-두 자식 중, 지능이 떨어지는 자식을 둔 슬픔보다
명석한 자식을 둔 기쁨에 의해서 살아가는 사람

-아파트 값이 오르지 않았다는 슬픔보다
가족들에게 더 편하고 좋은 집에서 산다는 기쁨을 느끼는 사람

-사회적으로 추락한 슬픔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다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람

-맹인이 된 슬픔보다
죽지 않고 살았다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기쁨 지배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슬픔 지배의 법칙’이 적용되는지, ‘기쁨 지배의 법칙’이 적용되는지는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 달려있는 것뿐입니다. [ 행복투자(이건희) ]

상황은 남에 의해서 만들어지더라도
그 상황 속에서 어떠한 마음과 어떠한 기분을 가지게 되는가는 자신이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가끔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 사람을 통해서도 가만히 관찰하면, 거의 똑같이 두 가지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동시에 겪는 사람인데

한 사람은 마음이 좋은 상태에 있는 반면
또 한 사람은 마음이 나쁜 상태에 있는 것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슬픔 지배의 법칙’에 좌우되는 사람으로 제 주변에서 아는 사례나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몇 가지 사례들을 얘기했었는데

그러한 사례들보다 훨씬 더 사소하면서도 기쁜 일(또는 기분 좋은 일)과 슬픈 일(또는 기분 나쁜 일)은
거의 매일매일의 일상생활 속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으로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동시에 존재하는 여러 상황 속에서
자신의 마음은 끊임없이 그 어떤 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하루는 주변의 친한 사람이 기분이 나쁜 상태에 있으면서 왜 그런지를 제게 말하였는데
주차장에서 어떤 못된 사람에게 당했던 일을 얘기하였습니다.

듣고 보니 저라도 그 일이 한참 동안 기억나면서 기분을 잡치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분명 그 사람이 그날 다른 좋은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차장에서 당한 기분 나쁜 일이 하루 종일 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 것입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해서,
마음이 기쁘기도 하고 동시에 슬프기도 한 경우보다는

어떤 한 쪽으로 마음이 치우치게 되는 경우가 실제로는 더 흔한 것입니다.

▶아무리 나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때라도 좋은 것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때에도 나쁜 것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자신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유리한가는 자명합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나쁜 상황이라고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웃으면서 살아가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을 향하여 “바보 아냐? 이런 상황 속에서 웃다니..” 이렇게들 말할 것입니다.

바보라서 그러는 사람도 있는 반면, 바보가 아니면서도 그렇게 살아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누가 바보인지 똑똑한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행복한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행복투자(이건희) ]

▶사람의 마음도 구체적인 방법을 통하여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서 변화되어질 수 있는 것이라면

‘슬픔 지배의 법칙’에 의해서 마음이 좌우되기보다는
‘기쁨 지배의 법칙’에 의해서 마음이 좌우되도록 방법을 터득해가고 연습해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돈이 충분히 있게 되었어도 불행한 마음이 드는 사람들이 무척 많음을 볼 때에,

돈버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지배되게 하는 기술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출처 : 행복투자
글쓴이 : 행복투자(이건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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