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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참을 忍자 세 개면...( 큰 시세 먹을 때에도)

Time(천둥새) 2007. 1. 2. 09:56
<< 참을 忍자 세 개면...(큰 시세 먹을 때에도) >> ..... 행복투자(이건희)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내는 말로서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같은 취지를 나타내면서도 더욱 비장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격언으로서는
“참을 忍자 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서건 좀더 나은 미래를 얻기 위해서 참아야하는 것들은 많습니다.

고통을 참고, 유혹을 참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분노를 참고, 무분별하게 달아오르는 격정을 참고,

잘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엄연한 진리임에도
알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놀고 싶은 마음을 참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서
학교 다닐 때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놀고 싶은 것을 잘 참아냈다고 봐야합니다.

알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면 끊임없이 스스로의 마음을 단련하고
자기 수양을 해나감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마음의 수준에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참아야하는지, 참는 것이 정말로 자기에게 얼마나 필요한 지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참아야하는 것을 주변의 가까운 사람이 이야기 해주어도
그 의미와 가치를 별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아마도 타고난 천성이 작용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들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생활에서나
아예 그러려니 하면서 그 사람에 맞추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내심은 부족하더라도 다른 면에서 가진 장점을 가지고 능력을 얼마든지 발휘할 수도 있으므로
어떤 사람에게 부족한 인내심을 억지로 만들어 내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에는 참을 수 있는 성품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종종 좌우됩니다.
감성을 억제하면서 이성적인 분석과 판단에 따라서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주식매매를 하려면 옛날처럼 증권사 객장에서 매매전표에 직접 주문 내역을 써서 제출하거나
전화로 일일이 주문해야만 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개인 컴퓨터를 이용하여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시대가 된 이후에는
더더욱 감성에 좌우되는 매매를 사람들이 하게끔 유도하는 환경이 조성된 셈입니다.

낮은 수수료, 상한가 하한가의 주가변동폭 확대, 낮은 증거금율 등도
투자자들이 감성에 이끌리는 매매를 하는데 일조를 합니다.

▶예전에는 객장에 앉아서 시세 전광판을 보다가 전광판이 대부분 빨간색으로 나타나면
마음이 흥분되면서 아무 종목이나 매수주문을 내고,

전광판이 대부분 파란색으로 나타나면
서둘러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매도주문을 내는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개인 컴퓨터 앞에 앉은 사람들이 그러한 감성에 휩싸이도록 만드는 환경의 시대입니다.

인내심이 부족하다면 주식투자하는 것은 적성에 맞지 않다고 봐야합니다.

자신의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판단 들면 다른 사람이 주식투자로 돈버는 것이 아무리 부럽다 하더라도
주식시장은 직접 기웃거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내심이 부족하면 주식투자보다는 부동산 투자가 좀더 적합합니다.

왜냐면 부동산은 어차피 환금성이 취약하여서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곧바로 사지지도 않고
팔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에 곧바로 팔리지도 않아서

본의 아니게도 순간의 기분에 좌우되는 매매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보유기간이 짧을수록 사고파는 가격의 차이만으로 계산한 외형적인 수익에서
중개수수료, 취등록세, 양도소득세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게 되어서

실제 수익률 면에서의 실속은 크게 줄어듭니다.
이러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단기적인 감성에 좌우되는 자신의 행동에 억제 효과가 있게 합니다.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이 주식투자 효과를 얻으려면,

증권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은 간접상품 중에서
짧은 기간 안에 환매하면 크게 불리해지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상품 중에서는 변액보험이 이러한 것에 해당할 수 있으며
처음부터 어떠한 특별한 환매제한이 있는 펀드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되었던 베트남 펀드 같은 것도
일정 기간 안에 환매하면 엄청나게 높은 환매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각종 연금에 가입하는 것도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들 입장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의 효과를 얻어내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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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시세 먹을 때에도 .... ..... 행복투자(이건희)

▶▶ 주식투자에서 큰 시세를 얻어내는 것에서도 인내심을 종종 필요로 합니다.

단기 대박이건 장기 대박이건, 대박이 나는 경우에
주가가 처음부터 수직으로 상승하거나 조정다운 조정 없이 상승하는 경우보다는

그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떨어져나가게 만드는 때가 몇 차례 오곤 합니다.

단기 대박이건 장기 대박이건, 대박의 수익을 얻기까지에도
참을 忍자가 흔히 세 번은 필요합니다.

▶▶기업의 펀더멘탈 대비하여 심한 저평가 상태로 될 때까지 주가가 내려가면서
오랫동안 하락추세에 있던 종목이거나,

저평가이지만 투자자들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어서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이
주가 움직임이 지지부진 한 채로 횡보하던 종목에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는 모습을 나타내거나
또는 그와는 반대로 처음으로 거래량이 실리면서 주가가 위로 살짝 움직이기 시작할 때

[ 참을 忍자가 첫 번째로 필요합니다. ]

큰 시세도 처음에는 보통 이러한 시점을 거쳐 갑니다.

▶일시적으로 주가가 지지선을 하향 이탈하는 모습을 나타낼 때에는
그 주식을 그동안 무던히 묻어두면서 기다리던 마음이 흔들리면서
추가 하락이 깊어질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던져버리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가 실제로 추가하락의 시작인 경우도 많지만
충분히 저평가 된 종목이라면 마지막 속임수 하락이 되기도 합니다.

“던질 것인가 말 것 인가”의 결정은 단순히 주가움직임을 보면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 종목의 펀더멘탈적인 가치와 주가의 상대적인 비교에 의해서 결정 내려야 합니다.

▶거래량이 실리면서 주가가 위로 살짝 움직이기 시작할 때에는
그 종목이 펀더멘탈상으로는 충분히 저평가 되어있더라도

기다림에 지쳐 있다보니 사겠다는 사람들이 들어올 때를 기회로 팔고 싶은 마음이 들기 쉽습니다.

애초에 그 종목을 보유하고 있던 이유가 사라진 것도 아닌데
단지 기다림에 지쳐서 팔고 싶어질 때에는 참아야합니다.

▶▶참을 忍자를 가슴에 품고 이러한 시기를 지나가고 나면

그동안 기다리다가 참지 못하고 파는 물량들이 추가로 나오면서 소화되고,
거래량이 더욱 늘면서 주가는 의미 있는 앞의 과거 고점을 향하여 상승합니다.

그러다가 대개는 전고점을 돌파하기 직전이나 돌파한 직후에 조정다운 조정이 옵니다.
이때에 “역시 그러면 그렇지” 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팔아치웁니다.

[ 이때 참을 忍자가 두 번째로 필요합니다. ]

▶▶잠시 조정받다가 전 고점 위에서 주가가 계속 올라가면
그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가 판 사람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반면에 고점매수의 원칙을 가지고 고점 돌파시 추격 매수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에 의하여
일부 물량이 손바뀜 됩니다.

▶그 뒤에는 흔히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주가는 더 높이 본격적으로 상승합니다.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다보면
차트상 높아만 보이던 전 고점을 저 아래 깔아버리는 모양으로 차트가 변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전에 없던 대량의 거래가 터지는 때가 옵니다.
그러면 이때가 진정한 상투라고 생각하는 물량들이 출회됩니다.

전고점 돌파시 추격 매수하면서 신규로 들어왔던 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이때 매도하게 됩니다.

[ 이때 참을 忍자가 세 번째로 필요합니다. ]

▶거래량 상투가 주가의 상투인 경우도 있지만,
거래량 상투보다 주가의 상투가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거래량 상투 이후 추가로 상승할 때에는 일단 지켜보다가
상황에 따라 매도전략을 미리 생각해두면 되겠습니다.

주가가 완전히 꺾일 때까지 보유할 수도 있고
미리부터 분할매도를 순차적으로 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 종목의 상장 이후 나타나는 최초의 대시세로서
역사상 고점까지 돌파하여서 매물벽이 전혀 없다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대시세가 생겨나기에 유리하므로
주가가 확실하게 꺾이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보유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보유 수량을 3등분하여서 올라가는 과정에서 1차 매도, 꺾일 때에 2차 매도,
되돌림 상승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지켜보면서 추후 3차 매도하는 것처럼

분할매도를 통하여 매도단가를 평균화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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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큰 시세를 내주는 종목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을 설명한 것으로서
이러한 기본 패턴을 중심으로 상황에 따라서 변형하는 투자전략을 가져가면 될 것입니다.

처음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한 저평가 영역에서는 저평가를 탈피하는 방향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반면,

저평가를 해소한 뒤에는 또 다른 상승의 원동력이 뒤따라 주어야지만
대박의 시세로까지 연결되기에 유리해집니다.

또 다른 상승의 원동력이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1) 시장에서 지금 당장 인기를 끌고 있는 테마주에 속하는지,
-(2) 특별한 테마주는 아니라도 비슷한 성격의 종목에서 큰 시세가 최근에 많이 생겨났었는지

-(3) 그 기업에서 기존의 사업영역이나 기존의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으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4) 엠엔에이의 대상으로 되어가고 있는지

-(5) 미래의 실적이 과거보다 크게 좋아질 실적모멘텀이 강하게 있는지,

이러한 점들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올해가 지나기 전에 주말에 한번더 글 올리려 들어올 생각인데
올해 마지막 날은 아마도 가족들과 보낼 것 같습니다.

*** 오늘 날짜로 머니투데이에 “ 이제는 '부동산 실효세율'을 따져야 ” 제목의 글이 올라갔습니다.
본 카페의 초기화면에서도 클릭해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우리나라도 선진화되어가니 부동산에 대해서 너무 과거의 사고방식만으로 바라보는 것보다는
부동산 보유에 따르는 각종 비용들도 과거보다는 좀더 고려해야하는 방향으로 되어간다는 취지의 글입니다.)
출처 : 행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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