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호재지역 인근 토지를 입찰해 '이삭줍기'
충남 서산에 사는 자영업자 박 모 씨는 충청권 개발에 따른 호재에 자신감을 얻어 경매를 통해 서산 외곽의 농지 991㎡를 낙찰받았다. 지역 내 호재를 감안해 첫 입찰에서 감정가 3200만 원 보다 약간 더 써 내 단독으로 입찰해 낙찰 받았다.
땅의 모양이 길쭉한 자루형이라 마음에 걸렸지만 도로에 접해 있는 면적이 넓어 자신 있게 낙찰받았다. 경매 낙찰 후 1년이 지난 요즘 인근 중개업자들로부터 수차례 8,000만 원 넘게 되팔아 주겠다고 연락을 받고 있다.
투자시기가 적절하고 운이 따라주기는 했지만 지역 사정에 정통한데다 개별 부동산의 가치를 알고 과감하게 투자에 나선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3000만 원대 소액 투자자로서는 대박중의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
직감과 영감에 투자를 하는 것은 분명 좋은 투자이나 리스크를 모험으로 극복하는 것은 좋지 않는 것을 잊지는 말자
3억이 있는 사람이 3천만원을 던져 5천만원의 수익을 낸 것은 계획이고 투자이지만, 3천만원이 있는 사람이 3천만원을 던져 투자한 것은 리스크이고 투기이다.
두 번째, 재개발지역 내 소형지하 다세대로 '대박'
서울 월계동에 사는 보험회사 영업사원 김 모 씨는 소형 다세대 투자로 재미를 보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
지하 다세대는 경매시장에서 가장 인기 없는 찌꺼기 물건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 씨는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진흙 속의 진주만 골라내 한 해에 수천만 원의 고정적인 시세차익을 올리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의 39㎡ 지하 다세대를 감정가의 90%인 38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재개발지역 내 소형 다세대주택이나 임대가 수준이 높은 지역 내 다세대만을 골라 입찰하고, 호재가 있다면 감정가의 90%~100%로 다소 높은 값에 낙찰받는 것이 김 씨의 주 전략, 현재 실면적 82㎡의 아파트 입주권이 나오는 재개발 매물로 시세만 2억 원을 넘어서는 우량 매물을 시세의 반값 이하에 낙찰받은 것이다.
세 번째, 비인기 지역만 골라 저가 입찰해 짭잘한 '시세차익'
경기도 부천에 사는 이 모 씨는 비인기 지역만 골라 입찰해 시세의 반값에 낙찰받은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되파는 급매로 빠지는 기법으로 적은 돈을 굴리는 소액 재테크에 재미를 붙인 사례이다.
인천의 66㎡대 소형 다세대를 반값에 낙찰받아 급매물로 되팔고, 일산 외각에서 상가의 일부 층을 다세대로 개조한 오피스텔 매물을 감정가의 60%에 낙찰받아 1년 세를 주다가 되팔아 종자돈으로 샐러리맨의 1년치 연봉을 거뜬히 버는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씨의 경매공략법의 핵심은 남들이 투자를 기피하는 비인기 외곽지역 내 소형 매물을 값싸게 낙찰받는 대신 환금성을
고려해 급매가격으로 되파는 것이다. 큰 욕심없이 투자금액에서 세금을 공제하고 한 해에 30%만 버는 데 재미를 들였단다.
네 번째, 부도난 소형 상가만 공략해 '반타작'차익
경기도 분당에서 유통업을 하는 황 모 씨는 33㎥ 안팎의 집합건물 내 소형 상가 경매투자에 재미를 붙인 사람이다.
전직 유통업 대표인 황 씨는 대형 건물 내 소형 상가나 오피스가 감정가의 반값에 낙찰되는 것을 알게 된 건 외환위기 이후이다.
수많은 부도난 건물들이 경매처분 될 때만 해도 몰랐지만 부동산 공부를 하고, 정보를 얻고 노하우를 얻은 후 직접 본인이 경매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특히 소규모 아파트 단지 내 2층, 3층 통상 반값 수준에 낙찰되는 것을 알고 대형 상가가 경매에 부쳐지면 미리 현장부터 둘러본다. 몇천만 원 종자돈을 활용해 사고팔기를 반복해 매년 2000~3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올리고 있다. 침체시장에서 돈 벌 기회가 더 많다는 것을 잘 아는 노력형 소액투자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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