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50을 바라보는 나이인지라 세월의 무상함을 통감하고 있다.
꿈에서 훈련소가 생각나고 군대가는 꿈을 꾸기도 한다.
얻그제가 20대 같았는데 갑자가 50이란 나이가 믿어지지가 않는다.
일장춘몽이고 남가일몽이 인생이라고 본다.
확실한 것은 인생이란 잠깐이다.
지지난주에 태자부천만궁에 갔을때 15년전에 돌도안된 아들선물 일본장난감 딱딱이를 산 것이 얻그제 같았고 그거리는 전혀 변하지 않았고 그 장난감도 그대로 팔고 있는데 나는 나만한 아들하고 집사람하고 그자리에 다시 서있으니 감회가 정말 새로웠다.
사물은 그대로인대 사람만 늙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30대는 고통스러웠다. 소위 신의 직장이란 공기업을 퇴사했을때 세상은 정말 치열했다. 공기업출신은 재취직이 안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힘든 시기를 몇년 보내고 40가까이 되서 재취직을 했고 40대 초반에 집안이 비로소 안정되기 시작했다. 여의도의 높은 빌딩에서 근무하다 충남의 산골짜기에 있는 제조업에 취직해서 판넬로 만든 사무실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 덕분에 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했고 집도 샀다. 제조업에서는 열심히 일하면 회사도 좋아진다는 사실을 통감했다. 인재가 별로 없기 때문에 영업도 잘 되었고 업계에 이름도 날리게 되었다.
집안에도 경사가 난것이 어머니식당이 대박을 쳐서 쉽게 말해 엄청난 매출을 하기 시작했다.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두번째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1년반동안 병원에 누워계시다가 돌아가시는 불운도 있었다. 이때가 제일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같다.
그후 독립을 해서 내사업을 하고 있지만 난 지금도 묵묵히 최선을 다할 뿐이다.
나의 노후는 솔직히 말해 집사람의 공무원연금으로 밥걱정은 안하고 살 것같다. 그리고 어머니건물이 있으니 한달에 몇백이상 들어오고 우리집도 있으니 자식은 착한 아들하나 있으니 별로 힘들것은 없을 것같다.
몇년안에 천천지구에 아파트한채 더 사서 월세를 주다가 아들결혼할때 줄 생각이다.
앞으로 몇년동안만 열심히 일하고 사업체도 직원한테 넘겨주고 난 월급만 받고 해외만 다니면서 내가 꿈꾸던 백과사전에 나오던 문화유적만 찾아다니면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
외국인사들하고 교류하면서 유익한 삶을 보내고 싶은 것이 꿈이다.
다행이 외국어는 좀 할 줄 알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제일 놀라는 것이 외국사람하고 말하는 것이 신기한 모양이다.
내가 지금 맏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장역할을 좀더 올해에는 잘하고 싶다.
결손가정의 어린이들을 볼때마다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통감하고 있다.
왜 자식을 놓고 책임을 못지는지 답답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공장에서 일만해도 누구나 잘 살 수있고 안정되게 살 수있는데
왜 헛바람이 들어 들어먹고 거덜나고 망하고 가정이 풍지박살나고 애들은 갈데없어
노부모한테 맞기고 이혼하고 인생은 망가트리는지 답답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율전동에 치킨집 한집건너 3집이 붙어서 오픈하더니 오픈한지 두달만에 2군대나 문닫았다.
머저리들인가 원래있던 집도 거의 폐업직전인데 옆가게에 2군대나 새로 오픈하더니 오픈과 동시에 한마리도 안팔려서 두달만에 문닫고 엉엉울고 있었다. 변두리 허름한 곳에 누가 치킨을 시켜먹는다고 체인점을 오픈하는지 볼때마다 답답해서 내가 속이 다 탔다.
꼭 망해야지만 깨닭는지 정말 답답하다.
제발 망하지 말고 피같이 귀한 재산을 날리지 말기 바란다!
왜 뻔히 보이는 망하는 가게를 할려고 하는지 안망하는 가게를 하면 안되는가?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그냥 1톤 중고차를 사서 붕어빵하고 오뎅하고 떡뽑기라도 팔면 하루 일당도 벌고 고정비용이 적게 들어 절대로 망하지는 않는다.
우리아파트앞에 왠 칼라오뎅을 트럭에서 파는데 잘 팔린다.
사업은 돈을 안들이고 망할 확율이 극히 적은 업종으로 해야 하는 것이 기본중에 기본이다.
인생을 갚어치 있게 진지하게 자중자애하면서 살기 바란다.
내가 좋아했던 이상형이었다. 이분이 누군지 아는 사람만은 나하고 대화가 통한다.
신이내린 미모의 여인 전설적인 여배우로서 일세를 풍미했다.
직접 두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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