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 관련해서 가볍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일전에(1년 반전에..) 처음 미수 썼을 때는 완전 망했었습니다...^^;; ㅎㅎ..
교보증권을 가지고 단타를 칠려고 하면서 무심결에 미수를 써버렸죠...
(미래에셋은 미수를 포함한 최대매수수량, 미수가 없는 미수없는수량으로 따로 표시됩니다...)
교보증권은 30% 증거금 종목이므로 대략 2배 정도는 미수 땡겨 쓸 수 있죠..
그날... 단 5분 만에 가볍게 150만원이 날아갔습니다..
(1년 반전에는 투자금이 천만원 조금 넘을 때였으므로 단 5분만에 전체 투자금액에서 -15% 가까이 날아간 거죠..단 5분만에...)
준비되지 않은 자의 미수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날 바로 경험을 해봤었습니다..
그리고..그동안 단한번도 미수를 하지 않다가...
지난주 금요일에 1년 반만에 두번째로 미수를 써봤네요...
뭐...결과론적으로는 성공입니다... 미수한 종목을 오늘도 홀딩 중이므로 수익률은 장난이 아니네요..
하지만은 지금도 준비되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종목의 위치가 되게 맘에 들기도 하구..짧게 손절할 각오로 미수를 땡겼는데... 운이 좋았던 것 뿐이라 봅니다..
도널드 트럼트, 워렌 버핏 같은 대성한 투자가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기기 위한 투자가가 되기 위해서는 레버리지를 적절히 활용하라... 라는 부분이죠..
개인에게 있어서 레버리지란 미수, 대출, 신용 같은 것들이 될 수 있겠죠...
"적절히" 라는 단어가 참 어렵죠..ㅎㅎ..
워렌 버핏이 일전에 말하기를 준비되지 않은 투자자는 분산 투자를 하라고 했죠..(망하기 싫으면... ㅎㅎ..)
하지만 그도 이기기 위한 투자가가 될려면은 과감성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펀드 부분에서 왕창 망했던 것도...레버리지를 잘못 땡겼다가 생긴 일이었죠..
많은 개인 투자가들이 레버리지, 즉 미수-신용을 잘못 썼다가 피를 보기도 합니다..(심지어는 빚을 지어 자살로까지 이어지죠..)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성공하는 날에는 꼭 필요할 듯도 하구... 반대로 일전에 망한 것을 생각하면은 절대로 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구 말이죠..
미수 100번써서 99번 성고해도 한번을 실패하면 망하는 것이 미수라고 하죠... 뭐 틀린 말은 아니라 봅니다..
미수 썼을 때 가장 망할 수 있는 케이스를 생각해보면요...
상한 따라잡기를 위해서 미수 30%를 써서 2배 더 땡겨서 썼는데...하한 가버리는 경우이겠죠..
(-30% 손실 * 3배 = -90%... 즉 한방에 갈 수 있다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절대적인 위험성이 있으므로 미수는 위험하다...라는 것에는 공감을 합니다..
적어도 준비도 되지 않은 (사실은 준비 되었어도 위험하지만은..) 투자자가 손실 만회를 위해서 미수를 쓴다면은...
그 끝은 깡통계좌뿐일 것입니다..(나아가서는 빚을 지게 되겠죠...)
하지만은...그 위험한 만큼 달콤한 수익을 주는 것도 미수-신용입니다..
예를 들어서..반대의 경우를 생각한다면은 하루만에 +90%의 수익도 올릴 수 있겠죠..
양면의 검...인 미수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봅니다...
목검으로 가지고 놀아야 할 초보 투자가가 섣불리 진검을 가지고 놀면...틀림없이 어딘가 다치게 됩니다..
그게 경상으로 끝나게 되면 다행이지만은 행여라도 큰 일 날까봐 걱정하는 거잖아요...
그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미수 써서 괜시리 성공했다고 흥분할까봐 스스로 조절해야 겠단 생각에 한번 적어보네요..
횡설수설 하는 감은 있지만은 그냥 가볍게 쓰는 글이니 그런가 보다 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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