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님/여 우 1

[스크랩] 휴가 잘 다녀 오셨나요?

Time(천둥새) 2007. 9. 24. 17:10

휴가 잘 다녀 오셨습니까?

박수치며 떠난지가 벌써 2주 정도 됐네요...

조정이 깊이 오든가 오래가든가 둘중에 하나는 올 자리라고 생각했지만,

겜임장 관리를 좀 심하게 하네요.. 선수들은 다 휴가가고 대타들이 관리해서 그런가,,,


담주 반등이 나와야만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시죠?

그래요.. 전 이번판에는 반등이 나와야 할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생각이 아니라,, 반등에 베팅하고 겜을 풀어갈려고 합니다.

그리고 반등이 나오지 않은 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상상해 봅니다.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조정이 올 자리라고 생각하지만, 겜 운영자가 고~ 하면 업!되는거고

반등이 와야할 자리라고 생각하지만, 겜 운영자가 스톱~ 하면 다운되는 거지요.

그래서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고 하는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라가면사고, 내려가면팔고, 비싸면팔고, 싸면사고 이런건 대응이 아닙니다..ㅎㅎ


제가 제 나름대로 게임을 풀어가기 위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겜스토리를 짜고, 베팅을 해서

유희를 얻을 뿐입니다. 수익이 따라준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내가 딴다면 누군가는 잃을테니,, 그 또한 슬프 현실이네요.


그냥 생각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글로 적을려니 겁도 나네요.. 누군가는 보고 나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할테니까요.

제 스토리가 맞으면 고수고, 제 스토리가 틀리면 하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하지만, 그간 짝여우님의 글을 이해력있게 읽으신 분들이라면,,

고수, 하수는 없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겠지요.

우리중에 누가 고수, 하수가 있겠습니까?

만약, 이미 주식의 메트릭스란 세계에 발을 담근이상 평생에 걸쳐, 계속 이기는 겜을 할수 있는 대단한 능력을 지니신 분이라면

충분히 현실세계에서 유익하게 사용할수 있는 자신의 시간이란 것을

우리 개미들끼리 서로 위로하고, 좋은 기법없을까, 공짜는 없을까? 그적그적 대는 인터넷 공간에서 허비하며 보내고 있을까요?


저또한, 인터넷 세계에서 원하는 것은 위로와, 좋은기법, 공짜정보라는 것을 유희하고자 시간을 내어 이곳에 살고있습니다.

서로가 좀더 솔직하게,, 우리의 욕망을 드러내고, 많이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누가 헛소리 해도 잰 그런가부다 하구,, 누가 힘들어하면 위로해주고,, 그렇게 따듯한 공간이 되면 좋겠네요.

특히, 눈팅만 하며,,, 회원님들~ 

 

건전한 게임의 유희를 위해 개인으로써 상상할수 있는 스토리를 짤 뿐이고,

상대방이 하락시키면 어떻게 해야지.. 상승시키면 어떻게 해야지.. 미리 계획을 짜두는게

게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즉, 하락해도 즐겁고, 상승해도 대응할수 있는 그런 두가지 스토리와 두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겠지요.


저의 상상은 이렇습니다.

첫째는 그저께

유대계 자본 패밀리들의 금융상품 파트의 학주(학생주임... 고딩때 학교마다 있었죠? 겁나는 샘들..)쯤 되는

FRB가 뭐라뭐라 했네요..

뭐라뭐라 했는지는,, 쟤들 발음이 안좋아서 모르겠구요.. 근데 대강보니

이제 학교는 안전하니 돌아오라고 소리 지르고 있네요.

그래서, 돌아갈려구요..

종목별 게임을 진행하는 애들은,, 대주주지만

보다 큰게임을 진행하고, 작은 게임장의 수질을 통제하는 애들은,, 초대형금융자본이지요..

걔들이 학주까지 앞에 세워 진정시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진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스토리를 정해 봅니다.

현재 추락만 진정하고 횡보할지,, v자 반등을 할지,, 아니면 언제나 그랬듯이 쌍봉 이쁘게 그려주고 꺽일지 알수는 없겠지요.


게임장을 이번 한번 심하게 해먹고 오래동안 개점휴업하지 않을 이상,

놀란 손님들에게 적당히 써비스 타임 10분은 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 소란을 멋있게 잠재운다면, 학주나 냉키형님이나 시장에 체면을 세울수 있겠지요.

그래서 써비스 타임을 얼마나 줄지, 아님 써비스 타임 정도가 아니라 공짜게임 1판을 더줄지 알순 없지만

일단,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오락을 즐겨 볼려고 합니다.

글구 코스피 기준으로는 역사적으로 볼때, 고점대비 20% 정도 퍽락한 타이밍에

학주든, 스펀이 할배든, 정부든,,, 꼭 이정도 때에 우빵잡으며 나타나 한마디 해서

진정시키고 유유히 살아지던 장면,,, 어디서 많이 본것 갔지 않나요??

일단은 진정하고,,, 이단은 다시 갈지 또 쌍봉긋고 퍽락할지 모르지만요
 

둘째는,,

하지만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혹시나,, 혹시나,, 하는 상상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상상할수 없는 스토리가 전개되면 어쩌지?

정말로 쟤들이 한판 심하게 해먹고, 오래동안 문닫고 휴가가면 어쩌지?

혹시나 학주의 엄포정도로 학생들을 진정시키지 못하면 어쩌지?

돌이켜 보면 1`2십년에 한번씩은 있었네요..

한방에 몰살시키고,, 장기휴업하고,, 산업구조 바꾸고,, 종목이름 바꾸고,, 금융 신상품 만들고,, 다시 개업하고,,

주식을 한번도 접하지 못한 세대들이 사회에 진입하고 돈벌어서 겜장에 입장하면

또다시 처음에는 수익을 안겨주며,, 모객을 하는 물갈이 주기가,, 있었네요..
 
모두들 현재의 장이 평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장이라며 흥분하고 있는데,,

외국금융자본들이 무쟈게 팔아치우니 겁도 나네요

만약, 하지만,, 정말로,, 또는 혹시나,, 하는 상상이 현실이 되면 어떻하죠?

 

그렇습니다.

전 언제든지 겜을 중단할 자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겜 안의 주식종목뿐 아니라 어떤 겜 (부동산, 채권, 연봉테크, 몸짱테크,,,)을 할건지 선택할 자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지만,, 정말로,, 혹시나,, 하는 스토리가 된다면 전 다른 종목의 게임으로 전환하든지. 중단하든지 하기로

계.획.하.고.내.일.을.맞.을.려.고.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전술상 종목을 매도하는 것과, 게임을 중단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종목을 매도하는 것은 매도함으로서 수익실현이든 추후 하락시 추가매집을 위한 포지션닝이든 위험관리이든 게임안에서의 행위이고,
 게임중단은 겜장에 대한 내 생명의 시간투자를 회수하고, 완전히 겜장의 상승-하락에 상관없이 자유로와지는 상태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래요~)

 


그동안 짝잃은 여우님의 주식강좌에 많은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8편이 늦은 이유는 더위에 몇일간 컴터가 맛이 가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다리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짝잃은 여우님의 글을 단지 퍼다 나르는 행위이지만, 철자법 교정하고 줄긋고 편집하면서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글을 편집하고 정리하는 것은 이번 조정기간에 다시 게임의 룰을 숙지하자는 것에서 시작되었지만,

제가 이글을 게시판에 올리는 의무는 어떤 의무감이 들어서 입니다.

내가 도움받은 만큼, 다른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거라는 것,,,

내가 값없이 받은것, 누군가에게도 값없이 줘야 한다는 것,,,

이런것들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개의 까페에 동시에 게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에게 이것이 유익을 줄수 있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같은 교과서에 같은 정석을 보았지만, 그 효용에 달랐던것 처럼요...

만약, 자신이 유익함을 얻고 있다면,, 자신이 속한 다른 주식 게시판에도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요없는 분은 안보면 그만이고, 필요한 누군가에게는 약이 되겠지요.
 

8편이후에 더 많은 글이 있습니다. 이분이 워낙 구어체라서 정리되는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빨리, 혹은 파일 통채로 올려달라고 부탁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급하신분은 처음 제 글에서 밝혔듯이 팍스넷 게시판에서 원본을 이용부탁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쪽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비록 이글을 먼저보긴 했지만, 그렇게 주식에 대가도 아니고, 대박쟁이도 아닙니다.

아직, 게임의 본질과 룰에 대한 이해도 많이 부족하구요.

다만, 지수 500대에서 처음 주식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결국 지수 2000을

안전하게, 내인생을 지키면서, 현실 세계를 더 풍요롭게 하면서, 여러가지 게임을 묶어 함께 즐기면서도

딛게된 보게된 행운아입니다.

늦게 시작하신 분은 아직 잘 모르시겠지만, 500에서 2000오는 과정에서도 결국 2000 못보고 전사한 개미가 많다는것 알아두세요.


아무튼, 이 강좌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토론도 함으로서 사고의 확장도 이루었으면 합니다.

건전한 토론속에 더 깊은 이해가 도출될거라 믿으며, 저를 포함한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느낀것이 팍스넷 보다 까페의 분위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까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찌질한 안티는 별루 없고, 연구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쁩니다.

글중에 화자의 괘팍한 성격으로 자신 출신에 대한 2가지 상이한 이야기로, 글은 안보고 출신성분 연구하시는분..골때립니다.

그리고 제 경험에 첨부터 끝까지 2-3번을 쭉~ 읽어보면 여러가지 오해들이 풀립니다.

그냥 단락단락만 보면, 처음 듣는 이야기이므로, 오해가 생길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개인이 주식으로 얻을수 있는 대가는 유희이며, 게임의 룰을 잘 지키며 운이 따라준다면 큰 수익을 얻을수 있다."

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면 어떤 분들은 그렇게 물으시더군요.

워렌버핏이나 짝잃은여우 자신도 운으로 수익을 얻었나? 구요.

설마 대부분의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겠지요...당연히...

분명히 '개인이'라는 단서 조항이 붙었습니다.

언제부터 워렌버핏이 개미였나요? 첨에 지돈으로만 시작했지만, 초장부터 남의돈 맡아서 관리해준 '금융자본' 아닌가요?

펀드자금 억수로 모아서,, 대주주 겜 제대로 못하게 괴롭히고,, 주가 퍽락하면 대주주 면담해서 협박하고,, 배당 뜯어내고,,

나중에는 지돈으로만 게임해도 금융계 마당발에 정보원 빵빵하고,, 이런 개미 보셨나요?

이런 사람이 개미라면, 빌게이츠는 용산 컴터상가 프로그래머인가요?

분명히 '금융자본은 수익을 낼수 밖에 없고, 연속성이 끊어지면 존재성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존재'라고 이야기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개인적 사고능력으로 인한 오류는 스스로 걸러내야 겠지요.. 방법은 2-3번 쭉~ 읽어보는 것이고요. 


전 지수가 2000을 돌파하고 모두가 환호할때 전량매도하고, 인덱스펀드를 엄브렐러 펀드로 전환하였습니다.

(엄브렐러 펀드는 지수가 하락할때, 수익을 얻는 파생상품을 매수하는 펀드입니다. 직접적인 선물 옵션 매매는 폭탄입니다.
 가급적이면 리버스 인덱스펀드를 이용하면 게임을 묶어서 재미있게 할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요?

제의 예측력이 탁월하여, 제말을 듣지 않은 분께 '용용죽겠지'라고 놀리며, 자랑할려고 그러는 걸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전 여전히 주식의 룰을 지킬려고 노력하며, 단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여전히 주식의 룰을 지킬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다음번에도 운이 좋을지 나쁠지 알수 없고요..

그래서 운이 좋지 않을때는 어떤 행태를 취할지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얄미운 자랑같은 이야기를 한 이유는 말이죠..

'주식 시장에서 누군가 돈을 잃을때는 누군가 돈을 가져간다'는 모두가 알지만 잊어버리는 단순한 진리를 이야기 하고싶어서 입니다.

어떤 분이 생각하듯, 주가가 오르면 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돈을 벌고, 주가가 내리면 시장의 모든 참여자가 돈을 잃은 구조가 아닙니다.

단순히 앞으로 경제가 현제보다는 좋아질 것이 분명하므로,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면 모두의 파이가 함께 커간다는 생각은 거짓말 이란 겁니다.

정말 이말대로 경제가 현제보다 좋아질 것이 분명하다고 믿는다면, 차라리 부동산 금에 장기로 묻어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금리와 환률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0년 전후로 복리예금, 부동산, 금, 주식 등의 가치 변동성이 같아지는 시기가 옵니다.

장기투자에서 수익률이 비슷하다면 안전성을 겸한 게임이 낫지 않을까요..

(결국 이것들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화폐가치의 하락이 우리가 게임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주식은 종목의 객관화된 내재가치 맞추기 게임이 아님니다. [모모전자]라는 종이에 써있는 회사의 가치 맞추기 게임이 아닙니다.

분명히 사람인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고, 내가 수익을 얻을려면 그사람의 손실을 필수 적으로 유발할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 [상대방] 중에는 패를 돌리고 승률을 창조할수 있는 타짜인 대주주와,

그옆에서 바람을 잡거나 고리사채로 한목잡는 금융자본이 있습니다. 이들은 가끔 대주주 묵인하에 자신들이 타짜를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수익 또는 손실 이란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어야 합니다.

수익이나 손실이란 개념에는 주식 가격 변동성과, 주식 수량 변동성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돈이 털린것도 손실이지만, 가지고 있던 주식수를 털린것도 손실입니다.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주식 시장에서 누군가 돈을 잃을때는 누군가 돈을 가져간다' 라는 필연적 구조와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라는 진실을 복합적으로 생각해보면,

모든 주식이 내렸고, 내 주식도 폭락했지만,, 누군가 [상대방]은 내 손실만큼의 수익을 얻었다는 거네요.

그 수익의 개념이 주가변동성의 +이든 주식수변동성의 +이든 간에요.


죄송합니다. 쓸데없이 제말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뒤의 이야기는 만구 저의 생각이고, 제생각에 대하여는 이론의 가치가 없으니

짝잃은 여우님의 강좌만 열심히 보고, 즐거운 주식게임을 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 운에 대한 자랑으로 인해 혹시 절 오해하지 마시고여~

여러분의 즐거움을 위해 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리버스 인덱스펀드로 전환한뒤

지수 첫번째 1810 장중에 찍으던날 대한전선하고 삼성전자로 몇일짜리 단타 오락할려고 들어갔다가

믿었던 삼전에 물려서 우짜노 하고 있던차에... 컴터까지 맛가서 엄청 좌절하고 있습니다ㅜㅜ

위로해 주심 고맙겠네요.


한가지,, 컴터 여름에 열받아서 맛탱이 갔는데,, 쿨링팬이 문제더군요.

알아보니 울나라에 쿨링팬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졌다고 자랑하던 코스탁회사가 있던데,,

그,, 잘만이라고,, 얼마전 상장해서 대충 보니 가족들끼리 주식 다 나눠가지고

챠트보니 겜장운영은 정말 본능에 충실하게 운영하는 걸로 보여지더군요.

그래도 언젠가는 시세를 한번 내겠죠....


으악,, 새벽 4시네요.. 오랫만에 월욜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낼이 아니라도 담주 한번 폭등해서 모두가 기분 좋은 주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CoolC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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