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시작 될 즈음, 어느 카드사의 광고에서 한 여배우가 [여러부~운! 올해는 부자되세요~] 라며 외치던 장면 기억나시지요? 그 20초짜리 광고의 위력이 가히 위력적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 광고 때문만은 아닐지라도, 당시의 연초 덕담으로 꽤 많은 분들이 [부자되세요]를 써먹었었죠. 뿐만 아니라 그 부자코드는 꽤 오랫동안 대한민국 대다수 서민들의 목표가치로 자리잡아버리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부자되는 결심을 하고서 지금은 어느정도 진척을 보고 있으신가요?
제가 이 부자코드의 대유행을 가지고 옳으니 그르니 따지려는 것은 아니고요, 이왕 부자가 되고싶어서 원(願)을 세우셨다면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을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마음 크게 먹고 제가 알려드린 대로 해버리면 누구나 적게는 1억에서 몇 억쯤은 모을 수 있을 겁니다.
이 곳 텐인텐에 자주 오시는 분은 그렇지 않은 분들보다는 재테크에 성공하기에 월등한 조건을 갖추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인연설(因緣說)을 믿으십니까? 속칭 남녀간의 something을 일컫는 그 ‘인연’ 말고,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안 믿으시겠다면 앞으로도 무지하고, 성내고, 탐욕에 휘둘려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될 수는 없을 테니,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인과응보의 원리’를 믿어주시기를 권장합니다. 이것은 원리라기보다는 차라리 ‘眞理’니까요.
오늘 말씀드릴 주제가 인과응보의 원리를 전제로 하고 있고, 이 원리와 앞으로 말씀드릴 키워드를 깨우쳐 실천할 경우 반드시 상응하는 결과<果報>가 따라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으로는 인과응보의 이치를 알고, 그게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 우리 인생에서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우리 인간들은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고 싶은 것 다 사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싶지만 부자는 되고 싶고,
탱자탱자 놀면서 SKY 대학은 가고 싶어하고,
매일 TV드라마에 빠져있으면서도 한편은 교양 있는 사람은 부럽고,
회사에서 일은 열심히 안 하면서 좋은 실적과 처우를 욕심 내고,
자기는 부모님 말씀 안 들었으면서 자식새끼는 내 말 잘 듣기를 바라고,
자기 몸뚱이 위하듯 남편(아내)을 아껴주지도 않으면서 자긴 사랑 받길 바라고,
밭에다 불량종자를 심어놓고서는 우수한 열매를 수확하길 바라는…
등등의 날도둑놈 심보로 이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 심보의 뿌리는 ‘탐욕’이지요. 그렇지 않은가요?
남의 재물을 훔치는 놈도 도둑놈이지만, 자기가 원하는 좋은 인연은 짓지 않으면서 좋은 과보만을 바라는 사람도 도둑놈입니다. 우리들은 도둑놈들 욕할 자격 없어요. 어쩌면 前者의 도둑놈은 실천의 측면에서는 우리들보다는 낫습니다. 아~ 이런 말씀을 드리는 저도 마구 찔립니다. ^^;;
이런 도둑놈 심보를 지금 당장 걷어치우지 않고는 여러분이 비록 용가리통뼈라 할지라도 돈 좀 만져보기는 여전히 힘들 것입니다.
자. 그럼 인과응보의 원리를 수용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이제부터 1억 모으게 해줄 키워드를 알아봅시다.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 하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인생의 한 구비구비 마다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되, 큰 각오를 해야 합니다.
예컨대, 여러분이 ‘난 월급이 200만원 밖에는 안되지만 5년 이내에 적금만으로 1억 원을 모을테야’ 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최근 금리로 매월 150만원을 저축해야 합니다. 남은 50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인데, 실제로 과연 가능할까요? 보통의 각오와 실천력으로는 무리한 목표겠지요?
그러나 대결정심(大決定心)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실천한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아마도 ‘대결정심’이라는 말은 처음 접하시지요? 2,600년 전 석가모니가 출가하여 보리수 아래 자리잡고서 먹은 마음이 대결정심입니다. [내가 깨달음을 얻지 않는다면 이 자리를 결코 떠나지 않겠다] 라고 결심했던 마음입니다. 6년간의 수행 중에 얼마나 많은 육체적 고통과 심마(心魔)의 유혹이 있었을까요? 그리스도에게 온갖 고난과 방해가 생길 때마다 [사탄아 물렀거라. 나를 시험하지 말지어다~] 라는 것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대결정심의 사례를 우리도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어트에서 찾아봅시다.
연예인들과는 달리 우리 일반인의 여건에서는 의료혜택(?) 없이 장기간을 운동과 절식만으로 원래 체중의 20~30%가 넘는 감량을 하기란 결코 간단하질 않습니다. 좋아하던 술과 기름진 안주, 허기진 상태에서의 달콤한 간식을 눈 앞에 두고 감히 외면할 수 있겠어요? 어느 정도 각오가 대단한 사람이라도 다음과 같은 유혹과 갈등 속에서 수없이 치밀어 오르는 유혹의 마왕과 싸웁니다.
“한두 개쯤 더 먹어도 되지 않을까? 너무 참아도 건강에 안 좋다던데… 다들 먹고픈 것 다 먹으면서도 잘 사는데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번에만 먹고 담부턴 딱 참자. 지금 먹은 만큼 이따가 더 운동하지 뭐…” 등등
마왕의 유혹을 이겨내려면 처음에 목표한 바를 이루겠다던 대결정심의 의지 안에서 젖어있어야 합니다. 즉 자기의 마음을 항상 들여다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상태에 항상 깨어있으면 하루에 수백 번의 유혹이 일어나려 할 때마다 대결정심이 의지가 불쑥불쑥 발동하게 됩니다.
“아! 지금 또 마왕이 내게 다가오는구나. 내 의지가 사탄으로부터 시험 받고 있구나. 이걸 먹으면 당장은 만족하겠지만, 이번에 꺾인 내 의지는 나중에는 결국 탐욕이 마왕에게 굴복 당하고야 말겠지? 이걸 먹느니 애초의 다짐대로 차라리 죽어버리겠어.” 등등의 대결정심의 힘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을 사랑한답시고, 욕구를 절제하여 조금만 먹고 나서는 마왕과 싸워서 비기기라도 했다면서 의기양양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거라도 먹었으면(선택) 그에 대한 과보(책임)를 받아야 합니다. 비록 타인이 보기엔 그 정도라면 용서될 법한 작은 굴복이었지만 이 타협조차 생각보다 그 과보가 무척 클 것이라는 점은 자명합니다.
한 달에 50만원에 맞춰서 생활하겠다. 이 각오는 어떻게 해서든 그 금액 내에서 맞춰 살겠다는 의지를 발심(發心)한 것이니 대단한 각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매월 50만원으로는 혼자서 생활하기가 퍽 어렵습니다.. 부양가족이 생긴다면 더더욱 그럴 겁니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그런 무리한 목표를 안 잡으면 될 것이지, 결혼, 출산, 갑작스런 목돈지출 등이 당초에 예정하지 않았던 변수가 생겼다면서 바뀐 상황에 내 의지를 맞춰버립니다. 상황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바뀐 사정과 타협하면 대결정심이 아닙니다. 외부의 조건에 내 의지가 굴복 당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혹자는 물어봅니다. ‘어떻게 50만원으로 한 달을 삽니까?’ 저는 아주 쉽게 대답합니다 ‘그냥 50만원에 맞게 살면 됩니다’ 라고요. 그 혹자는 50만원에 맞춰 살기 싫은 것 뿐이지, 정말로 50만원으로는 살지 못할까요?
다시 강조합니다만 대결정심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겠다. 굴복하느니 차라리 죽어버리겠다’ 는 수준의 큰 각오입니다. 불가피하게 사정이 변경되었으니 처음에 정한 ‘5년에 1억 모으기’의 목표를 변경하려 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상당히 글러먹은 겁니다. 그 정도의 조건변경에 자신의 목숨까지 건 큰 각오를 바꾸려 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것이지요. 그 사람 인생에서의 나머지의 다른 각오(선택)도 그 결과는 뻔해집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자신이 주인이 되고자 한다면, 자신이 이루고자 정한 바가 있다면 어떤 것에도 굴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가 이루려고 한 각오는 큰 각오 작은 각오를 가릴 것 없이, 대결정심의 각오로 임해 보세요. 별것도 아닌 일에 매번 목숨까지 걸 것까지야 있겠냐~라고 빈정대는 사람과는 인생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차이를 알아서, 하기 싫지만 마땅히 해내는 것, 처음 잠깐은 유혹에 끄달려 있었더라도 이것이 내 인생을 무너뜨리는 마왕임을 금방 척! 알아채고 이겨내는 것이 바로 대결정심이고, 이 대결정심을 지켜가는 사람이 바로 내 의지대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의 주인’입니다.
금번 칼럼에서는 ‘大결정심’이라는 이 실천키워드를 깨우쳐서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을 얻으시라는 말씀 올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대결정심보다 한층 더 진보한 키워드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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