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 시작됐습니다. 고수가 되기를 열망하는 투자자들이 생각해 보아야 할 고수들의 투자논리를 이야기해 봅니다.
1. 고수들은 오르는 주식을 투자하고 하수들은 내리는 주식에 투자한다.
오르는 주식은 오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수들은 어느 주식이 어느정도 오르면 그 주식은 많이 올랐으니 이제 더 오르기는 힘들다. 이런 생각에 매수하지 않고 앞으로 오를만한 주식이 뭐가 있는지 찾습니다.
그러나 고수들은 오르는 주식에는 오르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간파합니다.
그 이유를 간파하고 한번 움직인 주식은 관성이 있기 때문에 여하한의 이유에 의해서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습니다.
움직였다는 것 자체가 그단계에서의 물량소화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들은 하수들이 많이 올랐다고 관심이 없는 이러한 오르는 주식을 팍스넷게시판같은데 전혀 아무 소리소문내지 않고 매수합니다.
그래서 오르는 주식의 게시판은 조용합니다
. 고수들이 이 오르는 주식을 사기 시작하면 그 주식은 천리마처럼 오르기 시작하고 하수들은 그때 상승이 시작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깨닫습니다.
이에 반하여 하수는 내리는 주식을 좋아합니다.
한달전까지 이주식이 5천원이었는데 반토막이 나서 이제 2천5백원밖에 안한다. 이러면 더없이 좋은 주식이고 가격이 너무 싸다고 생각하여 너나 없이 벌떼처럼 달려들고 게시판은 시끌벅적해집니다.
물론 주식은 결코 한번에 바로 급락하는 종목은 찾아보기 힘듦니다.
기술적으로 어느정도 과매도권에 진입하면 어느 주식이나 반등이 옮니다.
그러나 하수들은 이 '반등'의 매력을 너무 크게 평가합니다.
반등이란것의 매력에 빠진 하수중에 주식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반등이야 말로 주식투자에 있는 개미지옥입니다. 하수들은 투자에 실패하고도 이 주식이 반등할까봐 못팝니다.
적어도 반등할때 팔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미련에 끝까지 들고갑니다.
또 많이 내려서 과매도권이니 '반등'할때니 매수해야한다고 매수합니다.
정확히 때를 맞추어 바닥에서 사서 반등한다고 해도 겨우 30%40%정도 수익도 안나는데
고수들은 그때 상승하는 주식에 투자하여 더블 트리플을 내고 있습니다.
하수들이 이런 불량주를 들고 오래 못가고 30%, 40%정도 수익밖에 못내는 것은
그들도 이 주식이 불량주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량주에서 30% 40% 수익났으니 수익많이 냈다 이렇게 자화자찬합니다.
고수들은 오르는 주식에서 50%정도 수익내면 '장사잘못했네'하고 오히려 실망합니다.
내리는 주식에는 내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수들은 그 내리는 이유를 분석하는데 하수들은 내리는 이유는 관심도 없고 많이 내렸으니
이제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르는 주식은 오르는 이유가 있는데 하수들은 그 오르는 이유에는 관심도 없고
많이 올랐으니 이제 하락할거라고 합니다.
2. 고수는 단기에 급등하는 주식을 좋아하지 않고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주식을 좋아하는 반면 하수는 단기에 급등급락하는 주식을 좋아한다.
일단 고수들은 급락하는 주식에 여하한의 이유없이는 철저히 매수를 배제하니
내리는 주식에 투자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수는 오르는 주식보다 내리는 주식을 좋아하여 그들의 매수항목을 보면
2:8정도로 내리는 주식이 많습니다.
고수들은 10중 10개 모두 오르는 주식에 투자합니다.
그리고 내리는 주식에는 철저한 기본적인 분석으로 완벽한 위험관리를 통해
확신이 썼을때만 일정부분만 투자합니다.
그런데 하수들이 더욱 좋아하는 종목이 바로 급락하는 종목입니다.
단기급락종목이야말로 하수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종목인데
고수들은 내리는 종목중에도 단기급락종목은 눈도 돌리지 않습니다.
적어도 급락종목이 바닥에서 거래량없이 어느정도 횡보한 이후에야
'한번 분석해볼까?' 하고 분석을 시작해서 역시 아니라고 싶으면 손도 대지 않습니다.
또한 급등종목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종목또한 손대지 않습니다.
3. 고수는 위험관리가 잔인하리만치 철저한데 하수들은 위험이란것 자체를 모른다.
고수는 주식을 관리하지 않고 위험을 관리하는데
하수는 위험을 관리하지 않고 주식을 관리합니다.
고수는 주식분석보다 위험분석을 더 중시하는데
하수는 위험분석보다 주식분석을 더 중시합니다.
고수는 위험을 알기 때문에 위험에서 피할수 있고 위험이 다가옮을 느끼는데
하수는 위험이란것 자체에 애초에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이 다가오는지
두눈뜨고도 알수가 없으며 피하기란 그러므로 더더욱 불가능입니다.
4. 고수들은 자신들이 부족하다 느끼고 항상경계하고 오히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하수들은 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다.
고수들 중에 여러가지 재무분석을 할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여러 재무분석을 배운후에
'내가 예전에는 기업이나 주식 경제의 거시흐름 등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오히려 겸손하지만 하수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식에 대해서는 내가 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고수들이 하는 기업가치분석이나 현금흐름분석같은 것에 대해
'그런것 뭐하러 하냐? 주식은 감과 경험이 제일'이라고 합니다.
고수들이 이런 어려운 작업에 시간을 쪼개고 있을때
하수들은 그 기업 게시판에 가서 수다나 떨고 있습니다.
고수들은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알고 채권이나 부동산거시경제흐름 국제경기등에 시각을 넓히고
한국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신흥시장에 투자할 계획까지 잡고 있는데
하수들은 아는 것도 없으면서 나불거리기나 하면서 공부라고는 전무합니다.
공부를 안하다 보니 어제투자와 오늘투자가 달라진게 없고 어제 손실이 오늘 손실을 다시 부릎니다.
5. 고수들은 장기간에 걸쳐서 영원한 승리자이고 하수들은 단기에는 승리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에는 모두 패배자들이다.
고수들은 그들의 실력으로 승부하므로 단기간에 걸친 승리와 그것을 지켜내는 위험관리가 탁월하여
기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그들의 승률은 상승합니다.
하수들은 그들의 운으로 승부하므로 단기간에는 그들의 운이 적용하여 성공할수도 잇지만
장기간에 그들의 운이 다하면 모두 패배자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운이란것은 없다는 것을 그때서야 깨닫습니다.
고수들은 주식시장이든 세상사 어디서든 실력을 능가할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간파하기 때문에
항상 실력으로 승부하며 승부가 늘어날수록 그 교묘한 솜씨가 묘해져서
일반인이 따라갈수 없는 경지까지 이릎니다.
6. 고수는 처음은 하수였으나 후에는 고수였고 하수는 처음도 하수도 나중도 하수며 영원히 하수였다.
고수도 처음엔 모두 하수에서 시작했습니다.
고수가 처음 주식을 할때 그들모두 영낙없이 하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고수가 되는 길을 알았고 또는 끝없이 정진하고 '고수의 길'이 있음을 알았기에
스스로 다시 정진했습니다.
그들은 하수일때 쓰라린 패배도 맛보았고 끝없는 절망을 맛본 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수들은 이러한 쓰라린 패배와 끝없는 절망을 오히려 자신을 수양하고
실력을 한단계 늘릴수 있는 철저한 계기로 삼고 오히려 삼가 몸을 조심하여
패배에 굴복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하수들은 조금만 힘들면 바로 굴복해버리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한번 패배로 모든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정신도 없는 멍청이들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모든것을 감내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고수들과는 달리
하수들은 한번패배하면 바로 주저앉아버립니다.
고수들은 다시 도전했으므로 하수에서 고수로 올라갈수 있었고
하수는 영원히 주저앉았기 때문에 영원히 하수일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고수라도 주식시장에서 두세번의 커다란 패배는 필수라는 사실을
하수는 모르고 고수는 원래부터 영원히 승리만 구가하는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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