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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식투자엔 정답이 없다.

Time(천둥새) 2007. 1. 15. 10:27
골프선수중에 세계랭킹 2위인 짐퓨릭이란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 스윙이 아주 희한합니다. 일명 8자 스윙인데.....
그 스윙은 그가 어려서부터 그렇게 배웠고 몸에 익혔기 때문에
가능한 스윙이라 합니다.

골프를 배울때 레슨프로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레슨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어느정도의 기본레슨만 받은 후엔 자신의 스윙은
자신이 개발하고 익혀야 합니다.

힘이 다르고, 유연성이 다르고, 근육이 다르고, 키가 다르고, 등등
이 모든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골프스윙엔 정답이 없다라고 합니다.
공만 잘 맞으면 그게 제일 좋은 스윙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주식도 골프스윙과 똑같다라고 봅니다.
주식투자엔 정답이 없습니다.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으면 그게 젤 좋은 나만의 투자법입니다.
자본금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지싱이 다르고, 인내심이 다르고,
개인 취향 등이 다른데, 어떻게 천편일률적인 투자방법이 있겠습니까?


몇 년 전만해도
서점가엔 기술적분석책들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기술적분석만이 주식투자의 전부인양 했던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습니까?

지금 서점가엘 가 보십시오.
워렌버핏이니 누구니 누구니 하면서 거의 다 기본적분석 관련 책들뿐입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입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약간 삽입한다면.....
이 모든 흐림이 증권가의 수익구조와도 관련있다라고 봅니다.

기술적분석이 성황하던 때엔 증권회사의 주 수입원이 거래 수수료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수료수입을 높이기 위해서 수익률 1,000%니 어쩌니 하면서
개인들의 단타를 부추겼으며,수익률대회도 곧잘 개최하곤 했습니다.
비록 요즘은 뜸하지만요...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고 홈트레이딩이 늘어나면서 그 페러다임이 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인터넷 주식거래가 우니라처럼 비중높은 나라는 없습니다.
다른 선진국에선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해도 인터넷거래비율의 증가율은
정체성을 보였지만, 한국은 달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증권회사에선 수익률이 악화되어갔고, 온라인 지점이 생기는
정도에까지 이르렀씁니다.

이때, 증권회사에거 들고 나온게 이른바 적립식펀드입니다.
즉, 실적좋은 우량주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자라는 것입니다.
장기투자 이른바 가치투자는 증권회사입장에선 거래수수료수입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은 적립식펀드 가입을 권할까요?

이유는 그들의 패러다임이 적립식투자로 먹고사는 쪽으로 선회했기 때문입니다.


음모라고 볼 수 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선 요즘 서점가에서 가치투자책들이 주류
를 이루는 원인을 냉철하게 생각해 본다면. 가치투자만을 운운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부화뇌동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치투자, 장기투자가 좋은 투자방법이란건 의심 하지 않지만 그 것만이 유일한
투자방법처럼 얘기한다라는것도 문제는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가치투자도 수 많은 수익내는 방법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는 실로 정답이 없습니다.
한도없고 끝도없는 정답찾기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워렌버핏의 가치투자, 니콜라스 다비스의 박스권 이탈 매수방법, 제시 리버모어의
신고가 종목공략, 상한가 따라잡기, 외인따라잡기, 짝짓기 매매, 눌림목 매매,
유상증자 따라잡기, 신규주 매매법, 스캘핑. 등등....
상따하나만도 30여가지의 투자법이 있다라고 하니 방법은 무궁무진 합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방법들이 이미 공개됐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수 많은 방법이나
기법들이 재야의 고수들에 의해 조용히 이뤄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주식투자에서 젤 중요한건 수익모델이라 봅니다.
그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원칙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냐
못지키느냐... 그게 관건이라 봅니다.

단타라고 수익 못내라는 법 없고, 장투라고 꼭 수익내라는 법 없읍니다.
원칙없는 단타매매를 하기때문에 쪽박을 차는거고, 어설픈 가치투자 흉내내다가
원금 반토막 나는 것입니다.

개인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단타를 더 잘하며, 어떤이는 상따를 잘하고, 어떤
이는 가치투자를 잘하고, 어떤이는 스캘핑, 등등.... 다 다릅니다.


전 시장을 바라볼때 거대한 자연이나 바다를 생각하곤 합니다.
때룬 자비롭고 때론 무섭고, 때론 경외스럽고.....
항상, 열린마음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겸손할 줄 아는 투자자가 되려합니다.

올 한 해 성투하세요....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자라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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