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주식 ...

[스크랩] 몸으로 얻은 교훈...

Time(천둥새) 2007. 1. 3. 13:31
한달여간의 시행 착오 끝에..
중요한 교훈을 다시금 새겼습니다.

사실 직접 해보니 머리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하고 몸이 따라가는 건 별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몸이 원칙을 조금씩 따라가 주네요..정말로 큰 소득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지금 현재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놈들이 제법 눈에 띕니다..

사실 지난 한달간..
초반 좀 크게 날린거..이런 류의 놈들 기세좋게 올라갈때 위험 감수하고 샤악~ 올라타서~
몇 번 먹고~
중간에 조금씩 손실낸거도 다 만회하고 첨에 손실낸거도 거의 만회했습니다.

이제는 원금다 회복 했다고 봐도 되겠네요..

결국 단타로 급등락을 반복하는 위험한 놈들에 타이밍 맞춰서 조금 잃고 잃은거에 비해 훠얼씬 땄지만..
이건 심리적으로 참 피곤하더군요...
결국 50% 확률로 도박하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어제 오늘 갑자기 막 오르는 놈들 봐도 이제는 제법 초연합니다.
이제는 정석적인 투자가 더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제 오늘 신중하게 따져보고 조금씩 매수한 놈들이 있는데..
폭은 작지만..소폭씩 상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장중에 주가 확인하며 맘 졸이는 일은 졸업한듯 합니다...

들어갈때부터 팔아야할 손절선 생각하고..-감수할 수 있는 정도의 손해 계산
이익선도 너무 크게 잡지 않고 느긋하게 들어가니..
오히려 이게 낫네요..ㅋㅋ
당장은 전에 단타 칠때처럼 수익이야 빨리 안나겠지만...
느긋하게 매일 한 번 정도만..
확인하면서 저만의 방법을 계속 다듬어갈까 합니다.

일단 충동적인 욕심을 억누르는 마음은 강해지고...
나름대로 원칙을, 머리가 아닌 고수할 자신이 생기는게 조금은 더 새로운 차원에서 주식에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넘 거창하게 생각하는듯...ㅎㅎ

이번에 몸으로 절감한 교훈입니다..

1. 많이 얻는 것보다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 (애초에 살때부터 최악의 경우 어디까지 감당할지를 정하고 들어가는 것)
2. 욕심을 버려라...(급히 먹는 밥은 체하기도 쉬운법)

뻔한 얘기지만...이제는 몸으로 느낀다는게 정말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 * *

황금복돼지해라는 올 새해에..
항상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라며..

횐님들 모두 대박 나셨으면 합니다.


ps.
주식 종목 게시판에 가보면 이 주식이 어떻다 저떻다, 대박이다 쪽박이다 등등
무수한 분석과 다분히 감정적인 글들, 홍보글까징..
많이들 올라오는데...
지금까지 배웎고..또 제가 느낀바로도...
철저하게 쌩까면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면 대부분 헛소리들에 불과하니 전혀 참고도 안되고 사람들 혼란만 가중시키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관심 종목에 사람들이 어떤 소릴 떠드는지 웃으며 지켜보는 정도~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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