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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예측은 신의 영역이고 매매는 인간의 영역이다

Time(천둥새) 2006. 12. 14. 18:07

네이버 주차연 카페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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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테마별로 분류 "대장株" 오르면 매수


  법원 공무원으로 주식투자와 벤처창업을 병행했다가 한때 결혼축의금까지 모두 날리고 1억원 이상의 빚더미에 올라 앉았던 문양근씨 (33).


98년 우연하게 손에 넣게 된 무선 증권거래단말기를 계기삼아 1년2개월 만에 300만원을 5억원으로 늘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된다.

그리고는 올해 1월 4일 종합주가지수가 1059를 기록할 때 주식투자자금을 모두 회수해 벤처기업 투자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 2월 법원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인터넷정보 사이트 팍스넷 벤처정보팀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잇는 문씨의 투자경험담은 코스닥시장 활황이 잉태한 "평범하지 않은" 인생 드라마에 속한다.

 

 

 


초기 주식투자 성공은 더 큰 실패의 씨앗


부친의 사업실패로 대학을 중퇴하고 법원에 근무하던 문씨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것은 지난 94년초. 입사동기의 투자 경험담을 전해듣고는 A산업에 500만원을 투자했다.

 

바로 그날 저녁 증시부양책이란 것이 발표?磯? 투자자금은 1주일 만에 800만원으로 불어났다.  문씨는 푼푼이 모아온 돈을 합쳐 투자자금을 2000만원으로 늘리기에 이른다.


그러나 투자자금을 늘려놓자 시련의 연속이었다. 증권사 직원들과 열심히 상의하며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상승종목의 상투를 잡는 일이 흔했고 어느새 투자원금은 1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투자원금이 많아야 본전을 회복하기도 쉽다"는 생각에 문씨는 다시 은행 대출금 3000만원을 주식투자에 쏟아 부었다. 투자자금이 늘어날수록 커져가는 것은 손실뿐이었다. 투자자금은 다시 2000만원으로 줄어들었고 조급해진 마음은 점점 무리한 투자방식을 연결됐다. 이무렵부터는 신용융자와 미수금도 이용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97년 11월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매매하던 종목이 우수수 부도가 나있는 것은 물론이고 거래 증권사인 동서증권마저 영업정지돼 있었다.


문씨를 기다리고 있던것은 소위 "깡통"이었다. 투자자금을 다 날린 것으로도 모자라 500만원을 증권사에 추가 입금 하고서야 비로소 증권계좌를 정리 할 수 있었다.

 

 

 

 


막다른 골목에서 반전


그런데 98년 10월 문씨의 인생항로를 바꾸는 계기가 아주 우연하게 찾아왔다. 모기업체 경품행사에 응모했다가 호출기 겸용 무선 증권거래단말기(에어포스트)를 경품으로 받은 것이다.


문씨는 빚더미 속에서도 다시 300만원으로 주식투자에 나선다.

 

매일 6개 신문을 숙독하고 150~200개 종목의 그래프 를 분석하는 일은 빠뜨리지 않았다. 다시 주식투자에 나선 98년 11월 문씨는 "투자자금이 적은 한계 때문에 관리종목 을 주로 거래했다"고 한다.


관리종목의 주가흐름을 이용한 결과 문씨는 45일 만에 300만원을 1800만원으로 불려 놓았다. 99년 상반기 9000만원 까지 늘어났던 투자자금이 그해 여름 조정기를 거치며 6000만원으로 줄어들기도 했지만 코스닥시장의 활황과 더불어 12월 말에는 투자자금이 3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1월 4일. 3시간동안 개장된 주식시장에 무려 50%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투자자금을 5억원으로 늘린 문씨는 미련없이 주식투자자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테마주를 공략한다


문양근씨 매매특징은 반도체주 생명공학주 무상증자재료주 액면분할주등으로 테마주를 분류해 놓고 이들 종목군을 산기 공략하는 방식이다. 한번 사들인 종목은 보통 1~3일정도 보유하지만 여러종목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매일 꼬박꼬박 두세 차례 거래를 되풀이 했다.


매수종목을 일주일 이상 보유한 적은 거의없다. 문씨는 관심종목들을 테마별로 묶어 놓았다가 매일 오전 9시 30분께 이들 종목군이 각각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으로 구분되는 움직임을 관찰했다.

 

 이때 상승종목이 많은 테마주를 눈여겨 보다 이른바 "대장주(테마주 내선도주)"가 크게 A 상승하면 대장주를 곧바로 매수하거나 그 주변주를 매수했다.


문시 매매방식 중 또 다른 특징은 "매도잔량이 매수잔량보다 더 많은 종목중에서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는 종목을 매수"했다는 점이다.

 

이런 종목은 매수잔량이 모두 실제 매수세기 때문에 가짜 매수잔량에 현혹될 염려가 없기 때문 이란 설명이다. 문씨 매도전략은 매수전략의 정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테마종목군 내 대장주 주가가 꺽이면 곧바로 매도한다. 또 주가가 오르지 않는데도 매수잔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매도에 나선다.

 

 

 


■ 
개인에 대한 투자조언


1. 여타 일반투자자와 반대로 매매하라

2. 대세하락장에서는 투자를 쉬어라

3. 손실을 경험할 때 투자자금을 늘리지 말라

4. 전문가가 아니면 오후 2시이후에 매매하라

5. 미수금이나 신용융자 사용 자제하라

 

 


■ 
문양근씨 매매전략 특징

1. 테마종목군을 분류한 뒤 테마주 등락을 단기공략

2. 오전9시30분께 상승종목이 많은 종목군 공략

3. 테마주내 선도주(대장주)가 강하게 상승할때 대장주.주변주 공략

4. 매수잔량보다 매도잔량이 많은데도 소폭 상승세인 종목 공략

5. 매수종목은 보통 1~3일 보유

 

 

 

 

문씨의 투자조언 : 하락세때 미수는 금물 등락 적은 2시께 매수

 

 

 


■  개인투자자와 반대로 매매하라


문씨는 "개인투자자 중 95%는 실패하고 5%만 성공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개인투자자에게 하는 조언도 간단하다.


"다른 투자자들과 반대로 움직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성공할 확률이 95%로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전문가급 수준이 아니라면 주식매수는 오후 2시 이후에 하라"는 말도 덧붙인다. 오후 2시 이후 주가 움직임은 보통 종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수할 가능성도 그 만큼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대세하락장에서는 쉴 줄 알아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주식투자는 1년에 두세 차례기회만 활용하고 그 기회에 수익을 내고나면 일부 자금은 반드시 회수하고 항상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가 많은것과 관련해 "투자자금이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원금을 늘려선 안된다"고 말한다. "투자자금이 적을 때 손실을 내는 사람은 투자자금을 늘리더라도 수익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줄어든 자금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때 비로소 원금을 늘리라는 설명이다. 미수금이나 신용융자 사용에 대해서도 경고를 잊지 않는다. 상승장에서는 미수금이나 신용융자를 사용할 수 있지만 대세 하락기에서는 절대 미수금이나 신용융자를 사용해선 안된다고 충고한다.

 

 


* 예측은 신의 영역이고 매매는 인간의 영역이다

출처 : 드림콜렉션 M&A투자경영 컨설팅
글쓴이 : ㅅㅍㅊㅇㅌ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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