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주식 ...

[스크랩] 성공담(펌글)

Time(천둥새) 2006. 11. 7. 18:21
나의 성공담 天道必節(dkyeu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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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6 11:56 조회: 3245 스크랩: 6


주식투자 8년 경력이다.

처음 주식투자는 잘 모르고 달려들어 허벌창시볼가지게 박살이 났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려 실패요인을 점검함은 물론, 이론 공부, 투자기법, 투자금액 조절,

시장파악에 몰두하여 조금씩 조금씩 손실액을 만회하여 갔으며, 머지않아 수익이 나기 시작했었다.

그동안 초기의 손실액 -3억9천에서 현재 +5억원의 자산이 되었으니 9억원 정도 벌어들인 셈이다.

게다가 2년 전에 2억원1천만원을 주고 산 아파트 가격이 현재 5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니,

주식과 부동산 상승기에 맞춰 정확하게 올라타기식 투자한 몇 안되는 왕대박맞은 행운아가 되었다.

거짓말이라 해도 좋고, 안 믿어도 좋다마는 지난 3년 동안 주식과 부동산으로 벌어들인 순수한

자산 증가액이 대략 8억원 정도 된다.



개인이 성공담의 주인공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마치 자신이 성공담의 주인공이나 된 것처럼 떠벌리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은,

그 만큼 대박의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몽상, 한단지몽에 지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다.



한 술 더 떠서 개인들의 대박심리를 이용하여 온갖 감언이설로 꼬드기는

기즈투자자문같은 막가파 똥걸레 사기꾼들이 설쳐대는 모습을 보노라면,

개인이 대박의 주인공 될 가능성은 한낱 허무맹랑한 신기루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돈이 많은 이들은 썩은 냄새나는 주둥아리로 아는 척 떠들지 않는다.

이곳에서 개인들 꼬시려고 혈안이 된 자들의 계좌를 한번 열어보면 배꼽잡고 웃다가 졸도할 것이다.



현재 시중에는 2007년 주가지수 3000포인트 간다는 설들을 퍼뜨리는 이들이 많다.

또한 주식수 1천만주 내외, 시가총액 200억 내외의 소형주를 대상으로 대박주 운운하며

개인들 불러들이려는 얄퍅한 도둑심보들이 창궐하는 모습을 볼라치면,

잠시라도 한 눈 팔면 코라도 싹둑 베어가는 세상이니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언제나 오르기만 하는 장세는 없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일주일에 1억씩 오르는 기상천외한 급등현상이 연속되지만

상투의 임계점에 다다랐으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곧 폭삭 내려앉을 날이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고,

오늘 매수세 실종에 따른 장중 폭락사태를 지켜보노라면 주식시장도 머지 않아 크나 큰 하락의 장세

가 펼쳐질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살아야 할 것이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대박은 미리 바닥에서 사서 기다리는 사람의 몫인 것이지, 막상 5천 오른다,

1억 오른다 하는 언론보도에 발 동동구르며 못 사서 안달하는 이들은 대박쟁이들의 밥, 상투잡이임

을 자처할 따름이다.



성공담 코너는 바람잡이, 협잡꾼, 뚜쟁이들이 거짓말을 뿌려대는 쓰레기장으로 전락했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 팍스넷 관리자는 그런 자들을 은근히 비호하며 그런 자들의 반대파들을 몰아내는

역할도 서슴없이 자행하던데, 그런 걸레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제대로 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개인들

만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 되어버렸으며,



개인들이 주식투자로 소박이나 대박이나 수익을 내는 일이 어려운 일임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인데,

광신도 종교 얘기, 소형주 종목 선전, 카페 도배질, 사꾸라 펀드 가입 꼬시기, 껍데기들의 푸념들,

말 그대로 글 그대로 성공다운 성공담 올릴 주인공이 몇명이나 될지 헤아려 본다면 답은 뻔할 뻔자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중요한 점은 언제 발 담그고 빼느냐 하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자꾸 한국시장을 떠나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에서

우리들이 얼마나 더 벌겠다고 눈 벌겋게 달려들며 대박을 찾을까?

아무리 우량주라 하더라도 몇배씩 오를대로 올라버린 종목들을 대상으로

더 오른다는 확신으로 매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되겠는가?



수도권 부동산도 웬만한 자리는 오를대로 다 올랐다.

시차의 차이는 있었지만 늦었으나마 수도권의 덜 오른 지역도 한달 사이 1억 이상 올라버렸다.

팔 사람이나 살 사람이나 마음놓고 사지도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강남아파트 평당 1억으로 오른다는 설도 있고,

강북 아파트 평당 5천된다는 루머도 상당히 설득력있게 들리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과천 재건축아파트는 이미 강남의 평당가격을 돌파하여 평당 3천5백만원이다.



과천이 왜 그렇게 강남을 능가하느냐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으나,

강남을 대체할만한 후보지 중에서 강남과 가장 지근거리에 있다는 점,

녹지공간이나 관악산을 둘러싼 자연조건은 강남을 능가하고도 남음이 있으니

학군이냐 자연공간을 우선하느냐의 개인선호에 따라 과천이 강남을 추월할 수 있다고 하겠다.



굳이 과천을 강남보다 우세함을 강조하자면 사당, 양재와 과천 사이에 비닐하우스나 낮은 구릉지,

경마장, 서울대공원같은 녹지공간과 생활의 여유로운 부분이 한다발 큰 공간벨트로 묶여있어서

그렇지 않나, 덜 개발되고 미개발된 공간이 많으므로 세월에 묻어둔다면 강남이나 송파 또는

잠실보다 미래의 기대가치가 더 크다는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주식얘기 하다가 웬 부동산 얘기냐고 의아해 할 사람들도 있겠으나,

나는 주식은 주식, 부동산은 부동산 하는 식으로 일도양단 동떨어지게 생각지 않는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시간투자의 대상은 매 한가지이며, 어느 쪽이 더 큰 수익을 안겨주느냐에

귀결될 투자의 대상일 뿐이므로 항상 상호 연계를 지어 생각지 않으면 안된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다시 말하자면, 주식이든 아파트이든 어느 한쪽에 코 박고 허우적거릴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언제나 열린 감각, 언제나 훌훌 털어내고 살 수 있는 여유로움, 자신 스스로 키운 안목으로

대처하는 투자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 미래의 투자가치는 조망권, 역세권, 주변 건물들과의 어우러짐에

따라 평당 1억원을 주더라도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시대가 오리라 생각한다.

다만 그런 감각이 투자자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을 시기가 언제 도래하느냐 하는 것이 투자의 핵심

포인트이다.



주식으로만, 부동산으로만, 또는 양자를 섞어서 하려는 재테크의 발상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행에 따라 맞아떨어질 수도 있고, 정답이 아닌 오답으로 처리될 수도 있는데, 어느 쪽으로 가느냐,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운용자인 우리들의 관점과 의지와 행동여하에 달려 있는

지극히 지난至難한 문제다.

주변 사람들 중에는 20년 가까이 아파트만 사고 팔아서 거부가 된 사람들은 간간이 만나볼 수 있는

반면에,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을 맞닥뜨리기가 쉽지 않음을 볼 때, 역시 주식투자는

개인들이 영위하기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18, 18, 18......

과천이나 잠실이나 정말이지 욕같은 십팔평이 18억을 훌쩍 넘겨버리는 초특급 대박의 재건축

만만세 세상으로 변모했다.

아파트 투자로 거부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면, 돈 될만한 지점을 자신이 직접 발품을 팔아 발굴

하여 흘러가는 하세월에 묻어두었다는 점이며, 중간중간에 잔머리 굴려 사고 팔고를 반복한

이들보다는 잠실시영 반포주공 과천주공 18평이더라도 죽으면 내가 묻힐 무덤이라 생각하고

간직한 사람들만의 몫이 되었다는 점이며,



급변하는 서울을 꿰뚫어보는 공간가치의 평가능력 보지자,

지역과 권역가치를 따져볼줄 아는 자들만의 차지가 되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곳을 남의 곳간이라 생각하고 새앙쥐 드나들듯이 하며 새빨간 거짓말,

번드르르하지만 속빈 강정으로 아까운 세월이나 갉아먹으며 협잡질하는 이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말장난이나 하는 이들에게 대박은 백년하청임을, 또 그런 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맞장구치는

불나방들에게는 대박은 죽어도 절대로 거머쥘 수 없는 환상이라는 것임을..........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 글을 읽는 이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투자는 투기하여 수익이 났을 때 하는 말이고, 투기는 남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투기한 결과

큰 투자수익을 거두었다는 사실에 접하자 배가 아파 아이구 배야 하며 뱉아내는, 투기에서 소외된

실패한 인생들이 성공한 인생들을 시샘하며 쏟아내는 투자라는 단어의 심리적인 비아냥의 발로이자

표상일 뿐이다.



주식투자는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간이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주식으로 벌어서 흘러가는 세월의 부동산에 투자한다.

지금은 핵심이 아닌 부도심이라 하더라도 언젠가는 요지로 떠오를 곳.

그런 의미에서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대상과 이름만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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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디언들은 서부 개척자들, 뉴 프런티어들의 힘에 밀려 강제로 고향을 등지고 살았는데, 그 이후 비옥한 인디언의 땅은 세월이 흘러흘러 갈수록 천혜의 금싸라기 땅으로 변해만 갔으니...... 땅이라고 다 같은 땅이 아니듯이 주식이라고 다 같은 주식일까? 세월만 보낸다고 마냥 오른다는 발상은 가장 위험한 투자방식이다. 투자대상을 고르는 갈고 닦은 발군의 안목과 베팅감각, 제대로 고른 다음 기다리는 투자의 미학....... (2006/11/06 17:09)



guguwin • 집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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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글 감사합니다. 퍼갈께요. ^^ (2006/11/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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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이상 수익을 거두어 철수하는 외인들, 5년동안 뿜어올린 대단원의 대박수익을 따서 사라지는 외인들의 총알받이 기관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지금은 수익을 거두어들이는 타이밍이다. 아니라고 하는 이들은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이거나 바로 얼마 전에 주식을 매수한 이들이다. 계좌나 지갑이나 마음이나 전부 훌훌 털어 비워보라. 비워야만이 보인다. 붙들고 있으면 언제나 머얼건 대낮에도 장님이다. 한달 정도 주식시장 (2006/11/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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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떠나보라. 떠나지 않으면 돌아올 수도 없다. 한발짝 떨어지면 홀가분한 가벼움을 느낄 것이다. 주식시장은 언제나 열릴 것이므로 잠시 떠난다고 영원히 떠나는 게 아니잖는가? 비우면 가볍다. (2006/11/06 20:21)



neppon • 집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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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륭한 글입니다 (2006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울트라꽃미남왕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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