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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3살 70평 아파트 구입기(3)

Time(천둥새) 2006. 11. 2. 18:20
*재개발 지역의 투자하다*

2003년 수도권이 재개발 투자에 빠져있을 무렵 저 또한 실탄도 없이 재개발 투자처를 물색하

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주비 지급을 얼마 남겨놓고 있던 광명 지역과 상대적으로 시행

시간이 많이 필요한 한남동 한남뉴타운지구 내의 10평내외의 지분을 투자 할까 저울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인것은 투자금액 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명지역을 선택하였죠. 이 선택이 악수였다는것을 확인하는데는 몇개월

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33평 아파트 분양가가 3억이상으로 예상되는 지역이었습니다.

2억4천9백에 33평 아파트 입주권지분을 매입하였습니다. 제가 실 준비

한 자금은 5천만원 내외였습니다. 나머지는 이주비(무이자와 유이자 전액 융자금 신청하였습

니다.) 그리고 나머지 추가 분담금은 중도금으로 부담하여할 금액이었습니다.

그러나 재개발 조합지분를 제외한 일반분양을 할 쯤 정부의 여러가지 부동산 안정대책들

이 발표 되기 시작하더군요. 1년 안에 5-6천 이상의 시세차익 정도는 가능하리라 생각햇던

제 생각에 차질이 빚어 진거죠. 또한 입주까지 가지고 같으면 하는 저와 현장 방문후 아파

트 주변의 여러가지 환경에 대해서 말이 많은 집사람의 반응, 그리고 시세 상승을 크게기대

하기 힘든 여러가지 상황들이 6개월 남짖된 분양권을 팔아야 겠다는 확신이 서게 하더군요.

그래서 2억8천7백만원에 매도 합니다.(현제의시세3억) 기간은 1년미만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양도소득세, 이자, 복비 등등을 계산하니 이번에도 확실한 실패였습니다.

그와 비교해 한남 뉴타운지역은 그당시보다 평당 500만원이상의 시세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위의 사례를 다시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향후 광명지역은 아파트 상승속도가 상당히 제한적일것으로 생각됩니다.
광명고속철호제 이미반영,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과거의 서민 주거지 이미지를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외 별다른 호제가 없습니다.
투자 목적으로 삼기에는 열악한 지역입니다. 토지시장또한 고속철호재로 많이 오른 상태이고 개발은 10년후에나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발빠르게 빠져 나왔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자금여력이 부족한 젊은이의 경우 돈이 묶이게 되면 향후 2-3년은 투자 기회를 놓치게 되므로 객관적 판단으로 아니라는 결론이 서면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중요한 사항입니다.)

또한 재개발투자의 경우 지분매입을 통하여 조합원 자격이 되는경우 일반분양후에도 1번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때에 투자수익을 양도차익으로 무겁게 물리지만 전문부동산에 문의하시면 합리적으로 양도차익을 절약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하기에는 합법적이만 부적절 한것 같습니다.

반면 한남뉴타운은 제가 여기서 따로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향후 유망한 지역입니
다.(벌써 많이 올라버린 지역이죠.) 강북에서는 광진구,금호,옥수와 함께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강남접근성이 뛰어나고 향후 추가시세 상승여력이 있으며 실수요자적 접근을 하신다면 좋을듯합니다.

이렇게 저의 첫번째 재건축투자에 이은 두번째 재개발투자까지도 투입한 시간과 열정 그리고 경제적 기회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처참한 실패를 기록합니다.

그럼 여기서 나는 부동산 운이 없구나하고 포기 해야 할까요?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목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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