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은 소위 제가 말하는 베팅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가끔 근본 혹은 출발점에 대해
고민해 보곤 합니다.
저 역시 매번 뾰족한 해답을 찾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런 고민을 할 때마다 조금씩 생각이 넓어지는
느낌은 지울 수 없기에
이런 고민을 그래도 해보곤 합니다.
그리고 그때 마다 느끼는 것이
짧은 시간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근본적으로 돌아보면 우습게도 딱히 변한 건 없다는 사실입니다. ^^;
그래서 정말 내가 뭐가 변했지?
도데체 변하긴 변한건가?
내가 이전보다 나아진 건 뭐야?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나만의 비결 혹은 비법은 뭐지?
난 그동안 무엇을 한거야?
하고 되짚어 보곤 했습니다.
--;
곰곰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보니
크지는 않지만 조금 변한게 있더군요.
변화하기 전보다 투자 혹은 삶에 있어
제가 조금 더 여유로워 졌더군요.
제가 하는 이야기가 늘상 그렇지만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변화가 아닌가 합니다.
굳이 설명드리자면
여유로운 만큼 상대방을 인정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여유로운 만큼 서두르지 않을 수 있고
그래서 여유로운 만큼 조금 더 잘 기다릴 수 있고
그런 이유들로 투자나 삶에 있어 조금 더 유연해 진...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딱 그만큼
변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즉 승률이 좋아졌다고
기술이 나아지거나
하루아침에 지식이 많이 늘어난 것도 아니라
그냥 생각을 한 만큼
혹은 경험한 만큼
노력한 만큼
조금은 더 여유로워 진 것이죠.
처음 제가 적은 글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포커고수가 들려주는 재테크 사전의 첫 번째 주제가
‘기다려라’
였던 것 같은데
결국 그 기다림을 얻기 위해
이제 조금 여유로워지는 지혜를 배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
사실 그리 조급할 필요는 없는 게 세상인데
그리고 결국 세상의 이치를 따르고
순리를 지키는게 이기는 비법인데
너무 어렵게만 생각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요즘은 들곤 합니다.
제가 이기기 위해
혹은 승률을 높이기 위해
처음 생각한 것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단순한 약속이었고
결국 이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었고
그게 반복되다 보니
지혜가 조금 생겼고
그 지혜들을 잊지 않으려고 글을 썼었고
그러다 보니 조금
베팅과 삶에 있어
정말 아주 조금 더 여유스러워 졌더군요.
어쨌건 결론적으로 저는 정말 변화된 것은 없었고
지금도 남들보다 결코 우위에 있거나
나은 것도 없더군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조금 여유로워졌다는 것과
이 조금의 여유로 인해
지금의 생활이 어렵건 어렵지 않건
돈이 있건 없건
미래에 있어 그리 조급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단지 결국 제가 가진 재산
혹은
그동안 불린 재산은 여유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로 머리만 어지럽힌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어쨌건 부족한 제가 투자의 비법을 조금 조언해 드리자면
여유로워 지시라는 것
지금 승률이 좋지 못하시다면
그럴수록 더 여유로워져 보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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