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중반의 인생살이 -
어느 덧 40대 중반! 흰머리가 갈수록 늘어가고 얼굴에 주름은 늘어가는 나이, 치열하게 살아온 세월이 속절없이 흘러가고~ 회원 분들의 수많은 사연, 인생역정, 행복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재산을 늘려가며 열심히 살고 계신 분들의 사연 읽어보며 많은 귀감을 얻네요.
저는 시골 출신,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 졸업한 학력고사 세대, 대학 졸업 후 취직하여 직장생활 15년하고,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결혼은 97년(당시 33세)에 공직 생활하는 아내와 했고, 이듬해 이란성 쌍둥이 남자애 둘이 태어나고, 맞벌이하면서 정말 치열하게 키우고 이젠 초등 6학년으로 건강하게 크고 있습니다. 살면 살수록 미래가 불안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게 성공한 삶인지 고민스럽네요. 요즘엔 사업도 잘 안되고 맞벌이라지만 애들 커가니 지출이 많아지고... 경제적 자유, 풍족한 인생의 기준이 뭔지 살다보니 나이먹다보니 욕심만 많아지고...
<사회생활 시작 후 재산 증가 현황> 1.마포소재 다가구 주택(방 2칸)구입 - 91년 직장생활 시작, 인천 백운역 근처에서 전세 7백 상가주택 방 1칸짜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다가 92년 10월 전용면적 11평 반지하 다가구 공유지분 등기(지분 6.4평)로 구입, 동생들 서울로 상경하게 되면서 부모님 일부 도움으로 매입(92-97년5월까지) 동생들과 거주하다 현재는 전세 2천 8백주고 있음. ->매입가 4천 5백 현시세 약 1.8억(06년 재건축 지역) 2.마포소재 다세대 주택 구입 - 97년 결혼 당시 전용 18평 다세대 전세 6천 5백(다가구 전세 3천포함)으로 시작, 98년 IMF 당시 집주인 (다세대 주택건축업자) 이자 폭등으로 대출 4천 안고 매입권유로 어머님 명의로 매입(당시 이자 20%) 연봉 30%삭감에 애들 키우면서 매우 힘든 시간이었음. 01년 대출 완제) 현재 전세 8천 - 매입가 1억 5백 현시세 약 4억(05년 재개발 지역) 3.마포소재 32평 아파트 분양권 매입 - 애들이 커가고 아파트 투자 붐(02년) 초기에 지역조합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1천 5백주고 매입 (분양가 2.5억, 이자포함 약 3억 지출, 대출 5천 25년짜리로 상환중, 현재 3천 5백 잔액) -> 매입가 3억 현시세 5억대 후반(현재 거주 중) 4.용산 오피스텔 구입 - 02년 회사근처에 오피스텔 분양(분양가 @1억) 당시 1채당 5백씩 1천만원 주고 2채 매입(사실 프리미엄 챙길 생각으로 계약, 중도금 전액 은행대출( 임대사업자 등록으로 부가세 환급 받아 좋았음) - 05년 등기로 임대사업 개시(1채는 개인사업 시작하면서 사무실로 사용 중) - 09년 사업 이익금으로 오피스텔 3채 구입(1.2억 *3채) 대출 1.3억 ->현시세 6.5억 (1.3억*5개) 대출 1.5억(이자 5%대 70만원 보증금 7천 임대수익 월 210만원) ->노후 대비용으로 활용할 예정 5. 마포소재 한강변 빌라구입 - 07년 미래를 내다보고 현석동 소재 한강변 빌라 와이프와 공동 명의로 구입(전용 14평 지분 7평) - 1.4억(전세 6천포함) 현 전세 7천 ->현 시세 2.1억 6. 인천소재 상가 매입(21평,4층) - 10년 초 경매로 매입(약 1억, 5백/60만원 임대중 ->시세 1억(대출 3천) 6. 금융 및 동산 자산 - 펀드 3천(디스커버리,피델리티 등) - 예금 5천(일반 정기예금 등) - 보험 P보험 종신 월 12만원(01년 2월 가입, 고교동창영업) - 보험 P보험 변액 월 10만원(09년 7월 가입, 10년짜리 전직장 동료 영업) - 보험 KDB보험 노후연금 월 14만원(05년 7월가입 10년짜리 은행 꺽기로 가입) - 보험 D보험 애들 상해보험(월 3만원씩 2명, 01년 5월 가입, 친척누나 영업) - 결혼예물 돌반지 등 약 1천만원 - 국민연금 불입금액 : 4천 정도 - 대여금(친척 등) : 7천정도 - 총 1.6억(보험은 제외) 7. 총자산 약 22.6억 - 임대보증금 2.5억 - 대출 4억(사업자 대출 포함) - 순자산 16.1억정도 - 임대료 수입 270만(이자 150만원) 8. 현재 가계수지 - 월수입 : 550만원(남편 300, 와이프 250만원) - 지출 생활비 : 120 학원비 : 180(영어, 수학, 피아노 등) 의복비 : 20 외식비 : 20 도우미 : 70 기타(경조사포함) : 70 잔액 : 70(저축) =>제 개인사업 수지는 생략 9.10년후 목표 - 이제 부동산 투자는 안하고 관리모드로 돌입하여 대출상환과 현금 보유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 중간에 주식으로 좀 까먹기도 했지만 부동산에서는 실패하지 않은 듯 하네요. 향후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 빌라들은 재건축, 재개발하여 아파트 들어서면 자식들에게 증여할 예정이고 - 오피스텔은 대출상환하여 노후 대비 임대용으로 활용하고 - 10년 후 50대 후반이 되면 귀향하여 부모님께 못다한 효도하면서 물려주신 전답 활용하여 농사짓고, 봉사활동 열심히 하면서 살아볼 생각입니다(촌놈의 귀소 본능이겠죠) - 65세되면 국민연금, 와이프 연금, 임대수입 등 월 5백정도 목표(20년 후인데 인플레 영향으로 어떨지~) - 전국 방방곡곡 여행다니고, 간혹 해외여행도 하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잘 될는지~~~
PS)지금까지 앞만보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부모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기도 했고, 알뜰살뜰 저축하여 부동산에 열심히 투자한 덕분에 어느 정도 살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사업도 좀 부진하고 애들이 커가니 학원비 부담도 늘어가네요. 대학보내고 취직한 후 장가보내려면 할일이 첩첩 쌓인 느낌. 대출도 많아 하루빨리 정리해야 맘이 편한데...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선 느낌인데 심정이 복잡하네요. 살수록 걱정도 많고 근심도 많고 할 일도 많고... 사람노릇 하는 것도, 인간답게 사는 것도, 사회생활 하는 것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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