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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잡설] 누가 쫓아 오는가?

Time(천둥새) 2008. 10. 31. 10:13

 안녕하세요..와룡입니다..ㅎㅎ

 새로운 하루가 밝아 오네요. 밤새 미국시장은 견조히 추가상승을 이루며

 마감을 했습니다. 3분기 GDP가 마이너스 성장임에두 예상치보다는 적게 나왔다며

 상승을 했다네요..ㅎㅎ 모 주가 상승이유야 붙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ㅋ

 (제가 아직 무식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어제는 전설의 상승장이라 불릴만큼 엄청난 상승세였죠?

 요즘엔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일개 작전주처럼 움직인다는 느낌입니다.

 그 속에서 큰 시세를 내신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지난주에 손절을

 많이 하시고, 어제 오르는 시세판을 보고 계신 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행여 물량이 있다해도 반토막이하의 시세가 상한가한번 나와봐야

 감도 없다. 뭐 이런 분들도 많으시겠구요.

 

 선물옵션 하시는 분들은 정말 엄청난 대박도 나왔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쪽박이 더 많을 겁니다..) 옵션의 경우는 스트랭글매수전략을 쓰면

 요즘 장에는 거의 큰 부담없이 짭짤한 수익을 올릴수 있는 장이었죠.

 

 하지만 이것들은 다 그동안 연구하고 노력하신 분들의 몫이지 저같은 허접이나

 아직 준비가 덜된 분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죠..ㅎㅎ 행여 운이 좋아

 이번에 대박을 잡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부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벌은 돈은 아무리 많아도 다 시장으로 돌아갈 확률이

 99프로 이상입니다. 내 재산까지 덤으로 얹어서 말이지요.

 

 서설이 긴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제의 그 화려한 장을 놓치셨다고 너무

 아까워 말자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제 장을 보면서 저는 카페의 한분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지난주에 눈물의 손절을 하신 회원님이죠. 힘들더라도 반등을 기다리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결국은 지난주의 공포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손절하신 분의 글을

 읽으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참 주식이 어려운 것이 시세판에 앉아 있으면 누가 쫓아 오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아직 멀었죠..저두..) 현금이 있을땐 마치 누가 쫓는 것처럼

 지금이 최적의 매수시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매도할 때도 마찬가지 계속 되는 하락의

 시세를 보면 공포에 못이겨 매도를 하는 그런 느낌이 들지요.

 

 이 느낌을 극복하는 것이 고수가 되는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번째 어제 잡설에서 말씀드린 매매전략을 세우고 매매에 임하는 것입니다.

 내가 언제 사야 하고, 언제는 홀딩해야 하고, 언제는 손절해야하고, 언제는 수익실현한다는

 각각의 기준점을 갖고 매매를 해야 이 느낌을 지울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그 매매전략대로 실행해야죠. 그러면서 성공과 실패를 조율하면서 확률을 높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분할매매하시는 것이 상당히 좋습니다. 저두 올초에 분할매매를 시작하면서

 바로 효과를 봤습니다. 살때도 분할로 사고 팔때로 분할로 파는 겁니다.

 

 왜 분할로 하느냐? 한방에 완빵하고 크게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제 생각이었고,

 많은 초보분들의 생각인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고수매매자들은 다 분할매수 분할매도

 하십니다. 물론 강한 매수점에는 강한배팅을 할때도 있지만 그런 자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분할매매가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제 생각으로는 가장 큰 것이 우리가 주식시장을

 제대로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수님들은 그것을 알고 분할매매를 하시는 것이죠.

 시장앞에 겸손하자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응이 편안합니다. 손절도 쉽습니다. 몰빵하면 5프로만 빠져도 손절이 쉽지 않거든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린다고 고수는 아닙니다. 부끄럽지만 저 역시 아직도 실행이 어려워서

 저부터 다잡는 다는 의미로 많이 씁니다. 다만 방향만큼은 이때까지 욕들은 일은 없으니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길을 가던 방향이 바르면 속도는 나중의 문제입니다. 쉬었다 가면 되니까요.

 오늘도 시세판에 앉아서 오르내리는 시세에 불안해 마시고, 전략이 없다면 공부해서 전략을

 세워보시고 있다면 전략대로 행하는 매매를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어떤 분은 이런 마음을 없애기 위해 부엌칼을 모니터에 매달아 놓는다 던데 다치기만 하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ㅎㅎ 매일 고수에게는 어떤 장이라도 좋지만 하수에게는 어떤 장이라도

 어렵기만 합니다. 시장을 즐기기 위해 실력을 기르는데 전념을 기울이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애고 이제 아침 식사하고 퇴근준비해야 겄네요.

 

 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며..^^

 

 

 

 

출처 : 증권정보채널-주식랭킹1위카페
글쓴이 : 와룡의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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