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돈 싫어 하는 사람 단 한 사람도 없지요.
하지만 그렇게 갖고 싶어해도,,
때론 요리조리 빠져 다니는게 바로 돈 입니다.
저요?..
올 해 나이 50에,
그렇게 부유하지는 않지만,
주위 사람들로부터 성공 했다는 소리 듣고 살 정도는 됩니다.
처음부터 그랬냐구요?
하늘아래 달 동네에서,, 달세방 사는 홀아버지 밑에서,,
자수성가 했습니다..
첫 직장에서 직장생활 10년만에 겨우 아파트 한 채 ,
조합아파트 분양 받아서 내 집 한채 마련 했구,,
그걸 종자 삼아,,
지금은 ,,
4층 건물 하나에,,그 옆에
내 소유의 땅에 카 센터 운영하고 삽니다..
공부여?,,
공부는 남들 하는 만큼 지겹도록 했구요.
학창시절 난 아버님한테,,
등록금 받아 쓴게,,
손으로 몇 번 꼽을까 말까 합니다..
입주 과외, 아르바이트,노가다,
별의 별 짓 다 했지요.
생활비를 벌어야했으니까요.
아들 두놈(고2,고1)과 안 식구 그렇게 넷이 삽니다.
원래는 두살 터울인데,,
큰 놈이 작년에,,
한 1년 휴학 하고 쉬고 싶다기에,,
그러라고 했고,, 그래서 다시
고2로 복학을 했지요.
제가 사는 동네는 대전 대덕,, 연구단지라
부모들의 학벌이 쟁쟁 하거든여?.
우리애들 그냥 중간은 합니다.
그래도 이쁘고 대견 스럽습니다..
난 원래
공부가 인생의 최고가 아니란 걸,,
스스로 알았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근데,, 너무나 황당스런 그런 것들을
근자에 겪게되어,, 더 더욱
공부와 인생은 별개라는 걸 깨 닫게 됩니다.
학력이 높을 수록
자기 자식을 자기처럼 만들려고 한다는
예를 들면,, 자기가 서울대를 나왔으니,,
넌 꼭 서울대를 가야 한다는 그런 논리 말 입니다.
나중에는 그런 것들이 부부간의 갈등으로까지 갑디다.
자식이 물건 입니까?
자신의 대리 만족을 시켜주는 물건 입니까?
편합한 사고 속에,,
정작 본인들은,, 사회 생활을 빵점으로 삽니다..
무슨 얘기냐구요?
우물안 개구리란 뜻이지요.
지금은 길거리에 채이는게
대학생이라네요?
희소가치도 없고,,
잘 난 구석도 없고,,
졸업을 해도 달리 할 일도 없고.
난 그 모든게 부모의 탓 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제발 내 버려 두세요..
그 아이의 적성과 사고에 맡겨 두세요..
물론 우리집 애들도,,
특히나 큰 놈은 걱정 스러울 때가 많아요..
학교에 가면 거의 태 반은 잔 다고 합디다..(담임 선생님께서)
하지만,,
난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닌다는 사실에만 감사 합니다.
성적이요?
떨어졌을 때는 아무 말 않하고,,
좀 올라 갔을 때는 칭찬 조금 합니다.
역사에 취미가 많으니,,
그저 똥통 대학이라도(미안 합니다,,표현이) 지 좋아하는 역사와
관련된 학과에 진학 하면 그걸로 족 합니다.
그리고 늘상 너 좋아하는 직업 택해서 밥 먹고 사는게
제일 행복 한거다,, 말 합니다.
한 일년 휴학 하는 동안,,
전국 방방곡곡,, 기차여행 안 한곳이 없습니다.
잘 지내줘서 고맙구여..
각설하고,,
절대로 자식들을,,
자신의 대리 욕구충족을 위한 도구로 만들지 마십시요..
분명 ,,
돈에 찌드는 병든 사람을 만드는 겁니다.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 느끼게 하는것이 좋은 일이지,,
내가 이루지 못 한 것에 대한 욕망을 대신 시키지 마십시요..
돈이란,, 영악한 놈이 라서,,
아무에게나 달라붙지 않습니다..
자기를 존경할 줄 알고,
이용할 때와 장소를 잘 아는 사람에게만
붙어 다니는 그런 속성을 갖고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아니 장사를 하다보면,,
어떤이는 돈이 분명 붙을 관상이고,,
어떤이는 돈이 쫓겨나는 관상인지,,
그게보입니다..
그건 그 본인들이 세상을 어찌 살아 왔는가에 대한 척도 입니다.
돈은 붙어야 할 사람에게만 붙는 것이지..
억지로 붙인다고 붙어있지 않습니다..
추상적인 얘기 같지만,,
곰곰 생각해 보시면,, 이해 할 겁니다.
이크,, 늦었네?,,
이제 돈 좀 벌어 볼까?
이래서 돈이 벌어지는거라면,,
세상에 부자 아닌 사람 없습니다.
자식들에게도,,
강요가 아닌,,
무언가 철학을 남겨 주세요..
공부가 세상에 전부는 아닙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우선 입니다.
지혜의 근본은,,
그 시작이 바로 가정 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