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던 극소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존심이 강하지 않은 결단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시장은 자만심으로 뭉쳐 있거나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은
아주 간단하게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자신이 말한것, 며칠 전에 자신이 실행했던 것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말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시장이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지를 깨닫도록 하라.
주식시장에서 빈털터리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신이 옳고
시장이 틀렸음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투자에서 필요한 균형은 겸손함과 상식에서 나오는 것이다.
-윌리엄 오닐-
윌리엄 오닐의 이 주옥같은 명언은 제가 정말로 하루에 한번씩 되뇌이는 말입니다.
원래 남에게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도 꺼려하고 참견 안하는 편이지만
마침 이 문구가 나온 김에 반가워서 몇가지 써봅니다.
1. 자신이외의 다른 사람(행동, 의견)을 무시하지 않기
어떤 악재가 있어 사람들이 투매하면서까지 빠져나오는데
그런 행동을 비웃으며 자신은 사야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합니다.
물타기 물타기 물타기... 그러다가 결국 셧아웃됩니다.
남들을 일반개미라 취급하고 비웃으며 그 반대로 행동하려는 헛똑똑이는 결국 먼저 골로 갑니다.
남의 의견은 항상 경청해야 하고 자신은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2. 고집부리지 않기 (특정 종목에 매달리지 않기)
이 경우는 자신이 그 종목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머지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보지 않으려 하는) 경우입니다.
주가추세가 불안하거나 어떤 나쁜 시황이 나오든간에 부정하거나 무시해 버립니다.
다른 좋은 주식이 있음에도(알고 있음에도) 불구 끝까지 그 종목에만 매달리게 됩니다.
운이 좋아 잘될 경우는 상관없지만 그 반대라면
조금씩 자신의 투자금을 갉아먹다가 결국 주식판에서 셧아웃됩니다.
3.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투자하기 (하지만 어떤 상식이 옳은것인가?)
예를 들어 관성의 법칙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놈은 더 올라갈 확률이 크고 내려가는 놈은 더 내려갈 확률이 크다.. 이런거..
잘 나가고 있는 주식이 있는데 굳이 빌빌거리는 주식에 손댈 필요가.. ?? 이 상식은 맞는것일까?
막상 생각나는게 없어 써봤는데 이건 개인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이기도 하구요.
게시판에 올라오는 내용들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내용들뿐.. (그렇다고 틀리다는건 아님)
솔직히 이부분은 각자의 생명줄(노하우)이니.. 누가 게시판에 쓰겠습니까? ㅎㅎ
오랜만에 써보는거라 글도 어색하고 할말 다 못했지만 (안했지만?)
어쨌든 오닐 할배의 저 말은 두고두고 강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