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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테크나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 취할 수 있는 방법 5가지

Time(천둥새) 2006. 9. 8. 08:45
여름이 완전히 지나고 가을이 되었습니다.

여름에 아주 더울 때에는 헉헉대면서 무더위를 힘들어하다가
막상 여름이 지나가면, 지나간 여름이 왠지 아쉬워지는 것이 사람 마음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좋은 이유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뚜렷해서 좋다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봄에 파릇파릇 나무에서 새순 돋아나고
여름에 바깥에서 멱 감고 해수욕할 정도로 매우 덥고,
가을에 아름답게 단풍이 들고
겨울에 눈 내리고 눈썰매타고 스키 타는 것이

일년내 동시에 가능한 지역이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지역이라도
스텝기후(초원기후), 고산기후, 서안해양성기후, 지중해성기후인 지역들은
이렇게 다양한 기후가 일년내 순환하면서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다양한 기후를 잘 즐기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기쁨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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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나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 취할 수 있는 방법 5가지--행복투자(이건희)>>

▶재테크에서 궁극적인 성공여부는
재테크에서 생겨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처하느냐에 흔히 좌우됩니다.

아무 스트레스 없이 투자하면 하는대로 쉽게 돈버는 것이라면 안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가격이 내릴까, 손실이 날까, 이익 나서 팔아도 팔고나면 더 오를까,
스트레스가 재테크의 큰 적이며, 스트레스가 두려워서 재테크에 제대로 손대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개인 사업하는 사람도 사업에서 생겨나는 수익/손실에 관련된 것과 자금 회전 등,
돈에 관련된 문제가 흔히 가장 큰 스트레스입니다.

▶반면에 봉급 받는 직장인 경우에는 가장 큰 스트레스가 월급과 같은 돈 문제에 앞서서
직장 안에서 상사, 부하직원, 동료들 사이의 관계에서 더 흔하게 생겨납니다.

친구라면 보기 싫으면 안 만나도 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한은 피할 수 없는 인간관계이기에
스트레스가 더 심하기도 합니다.

직장뿐만 아니라, 세상사 어떤 일에서나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잘 하면
상대방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꼭 인간적으로 훌륭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하는 이기적인 측면에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나에게 좋지 않은 언행을 나에게 행할 때
그것을 피할 수 있으면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피하는 것이 어차피 불가피한 경우라면
그 사람이 어떤 배경으로 인하여 그런 언행을 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한다면
좋지 않은 언행을 당하면서도 약간은 너그러운 마음이 생겨서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각 개인마다 지니고 있는 개성이나 특성에 대해서도 이해심을 가지면

다른 사람이 형편없더라도 그 사람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줄어들게 되고
다른 사람이 아무리 권력이 많거나 직위가 높더라도 그 사람에게 느껴지는 위압감이 줄어듭니다.

수많은 사람들끼리 부딪히면서 살아갈 때 상대방을 대하는데 있어서

물을 대하듯, 공기를 대하듯, 바람을 대하듯 마음의 구속감이 없어야지
좀더 편하게 살아갈 수 있고, 소신껏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짜증을 잘 내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정말로 자신도 짜증이 나는데
그렇다고 함께 일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

그 사람이 왜 짜증을 내는 성품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게 되면
그러는 그 사람이 다소나마 안쓰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싫은 것은 당연히 싫지만,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람”과 지내는 것이 기분도 좋고 자신도 고무 되어서 좋은 것은 누구나 다 그러합니다.

친구를 사귀거나 사적인 교류에서는 상대할 사람을 때로는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지만
사회생활에서 함께 지내는 사람이나 업무상 상대하는 사람을 내 마음대로 선택하기 힘듭니다.

▶잘 아는 집의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부정적인 사람”의 전형적인 스타일의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우울한 태도이면 아이들도 기분이 별로 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담임선생님을 학부모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안 것이, 그 선생님 집에 굉장히 심한 정신 장애아인 자식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을 알고 난 뒤에는 같은 자식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그러한 자식을 둔 선생님의 부정적인 삶의 모습이 오히려 안쓰럽게 느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 선생님이 힘차게 살아가도록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되어주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오래 연애하고 결혼할 때에 성품 면에서도 자신과 잘 맞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 같아도

막상 살다보면 어떤 부분에서는 서로 크게 다른 성향을 나타내어서 큰 충돌이 생기거나
충돌하지 않더라도 인간적으로 상대방에게 괴리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부부사이에서 상대방을 내 성향에 맞게끔 바꾸어 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상대방을 바꾸려다가 오히려 부부 사이만 크게 안 좋아지기 때문에

결혼할 때부터, 결혼한 뒤에는 상대방을 내 성향에 맞게끔 바꾸어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상대방 성향에 맞게끔 내 자신이 변하는 것이지만
그 또한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감정적으로도 그러고 싶지 않을 때가 많지요.

나이 들어서는 남이건 내 자신이건, 사람 바꾸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가장 나은 길은, 부부끼리 서로 상대방을 바꾸려들지 말고
그저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태어날 때의 천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라오면서 겪게 된 여러 가지 일들과 살아온 환경 등으로 인하여 후천적으로 형성된 부분도 많기 때문에

부부끼리 상대방에 대한 그러한 점을 이해하면서 저 사람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어차피 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마음은 좀더 편해질 수 있습니다.

나이든 어떤 유명인이 말하기를, 부부는 혈기왕성할 때에는 그저 좋아서 만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지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측은지심”으로 살아가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일리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학교 다닐 때까지는 친구관계에서 주로 생겨나지만

경제적으로 자립한 어른이 된 이후로는
인간관계의 주된 스트레스가 가정의 부부 사이나 직장의 사람관계에서 생겨나게 됩니다.

어떤 정치인이 괘씸하게 느껴진들, 인터넷상의 아무개가 아무리 역겹다고 느껴진들,
어떤 연예인이나 대중적인 스타가 아무리 꼴 보기 싫은들
자기의 정신에 큰 스트레스로까지 다가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직장 안의 어떤 인간관계에서 너무 큰 스트레스가 생길 때에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다섯 가지를 아래에 제 나름대로 설명해 놓습니다.

괄호안의 설명은 재테크에서 악성 스트레스가 생겨날 때에 비슷한 방법을 취할 수 있음을 보여드립니다.

▶(1) 그 직장을 떠난다:
(그 재테크는 아예 그만둔다)

옛날에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먹고 살기 위해서 눈 딱 감고 참으면서 생활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요즘은 과거보다는 그런 경향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직장은 옮기는 것은 최악의 경우에 실행해야지 섣불리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사람 사는 사회에서 모든 면이 내 마음에 드는 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직장 옮기는 이유는, 현재 직장에서 불만이 있어서 옮기는 것보다는
현재 직장보다 훨씬 더 나은 조건에서 자신의 미래가 더 유망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옮기는 것이
기본 원칙이 되어야합니다.

어떤 직장에서 너무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다른 직장으로 옮긴 사람이
다른 직장에서 더 심각한 다른 문제에 부딪혀서 오히려 더 크게 잘못된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물론 인간관계가 너무 괴로우면 최악의 경우에는 직장을 옮길 수도 있습니다.

월급은 더 작고 네임밸류도 더 떨어지는 직장이라도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면
이직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그 사람과 멀리 떨어질 수 있으면 떨어지도록 노력한다:
(그 재테크와는 한동안 멀리한다. 쉬는 것도 투자다)

업무상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가급적 얼굴을 마주 대하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그래도, 직속상사인 팀장으로부터 피할 수 없게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던 사람이
결국 더 윗사람에게 청원하여서 다른 팀으로 옮기는 실제 사례들도 보았습니다.

직장에서 그런 청원을 위 라인에게 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가 많지만
불가피하게 그런 청원을 해도 되는 경우도 때로는 있기 때문에 한번 생각해볼만 합니다.

물론 위 라인에서 충분히 납득 할 수 있게끔 요령 있는 설명을 미리 잘 준비해야겠습니다.

▶(3) 스트레스를 주는 상대방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바꾸어 본다:
(그 재테크를 하는 나의 방법을 바꾸어 본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늘 똑같지 않고
상대에 따라서 대하는 태도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팀장 밑에 똑같은 동료팀원이고 일하는 능력이나 모든 면에서 차이가 없는데
그 동료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않는 팀장이 나에게는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팀장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자신의 표정 등을 잘 점검한 다음에
어떤 변화를 취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지내던 태도와 다르게 변하는 것은 어색하고 불편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관계에서 생겨나는 지나칠 정도의 불합리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때로는 의도적으로 그런 노력을 할 필요도 있는 것입니다.

▶(4) 스트레스 주는 상대방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도를 높인다:
(그 재테크에 대하여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이해도를 높인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내용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업무상 함께 일할 수밖에 없을 때, 상대방의 성품과 성향에 대해서 근원적인 이해를 하게 되면
그 사람의 좋지 않은 태도를 좀더 수월하게 받아들이면서 흘려버릴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람의 좋지 않아 보이는 성품이 어떤 불행한 배경에서 나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연민의 마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5) 내 인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배우가 연기하는 마음으로 직장 생활을 한다:
(내 재테크를 내가 하지 않고 남에게 맡기거나 기관에 맡긴다)

배우는 무대가 직장의 일부이고,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이 직장 생활과도 같습니다.
봉급자도 직장을 무대라고 생각하고, 직장 안에서 생활하는 것을 연기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배우가 연기할 때에 자기가 맡은 배역을 그저 충실히 연기하려고 하지
극중 상대 배역의 성품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나 연극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오히려 극중 특정 인물에 대하여
때로는 불쾌감도 느끼고 흥분도 하지만
극 중에서 그 인물의 상대역을 연기하는 배우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또한, 배우들이 자신의 성품과는 전혀 다른 성품의 역할을 일부러 연기하듯이
직장생활에서도 필요에 의해서 연기를 해도 됩니다.

어떤 연기를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조금 더 편해질 수 있음을 안다면
일부러 그런 연기하는 마음으로 지내도록 하면 됩니다.


-- 연애하는 시절에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연기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혼하면 연기를 하지 않고, 너무 있는 그대로 자신을 다 드러냅니다.)

정치인만큼 연기 잘하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정치인은 살아가는데 유리하기 위해서 연기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업하는 사람들은 직장인보다 본능적으로 좀더 연기를 잘합니다.
고객이 무례하고 굴고 기분 나쁘게 굴어도 괜찮은 척 하는 연기하면서 친절히 대합니다.

직장생활에서도 그런 식으로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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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예전에 제가 써 놓았던 시 한편을 첨부합니다.


< 연극이 끝나기 전 > -自作詩(행복투자(이건희))

연극이 끝나기 전
아직은 우리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웃어야할 시간이 되면
정말로 기쁜 마음에 도취되면서 웃어야하고

울어야 할 시간이 되면
정말로 슬픈 마음에 사로잡혀 울어야한다

천하를 호령하는 장군의 빛나는 영광과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평생을 노예로 살아가는

운명의 역할을
너와 내가 나누어 맡아야한다

상대방을 때리기 싫어도
때로는 무참히 때리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가끔은 얻어맞으며 울분을 삼켜야한다

불타오르던 사랑이, 막이 바뀌고 나면
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을 보여야한다

분노와 증오를 가슴에 품은 채
쓸쓸히 죽어 가는 샐러리맨이 되기도 하여야 한다

우리의 삶 속에 우리는 하나의 연기자일 뿐

1막 뒤에 2막, 2막 뒤에 3막이 오지만
모든 연극은 언젠가 끝나게 되어있다

그러나 아직은 연극이 끝나기 전

영원히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며
천장의 불이 꺼질 때까지 무대 위에 남아있어야 한다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행복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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