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8월이 지나 여름이 다 지나가고 9월이 되었네요.
여름에 아주 더울 때에는 헉헉대면서 무더위를 힘들어하다가
막상 여름이 지나가면, 지나간 여름이 왠지 아쉬워지는 것이 사람 마음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좋은 이유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뚜렷해서 좋다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봄에 파릇파릇 나무에서 새순 돋아나고
여름에 바깥에서 멱 감고 해수욕할 정도로 매우 덥고,
가을에 아름답게 단풍이 들고
겨울에 눈 내리고 눈썰매타고 스키타는 것이
일년내 동시에 가능한 지역이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지역이라도
스텝기후(초원기후), 고산기후, 서안해양성기후, 지중해성기후인 지역들은
이렇게 다양한 기후가 일년내 순환하면서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다양한 기후를 잘 즐기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기쁨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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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벌이? 맞벌이? >>
▶과거에는 결혼할 때 남자들은 아내가 밖에서 일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여자들이 밖에서 일하고 사회활동하고 싶어도 남자가 싫어해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여자도 사회생활하면서 마음에 활력을 지니고 자기발전 하기를 바라는 남자들은
아내가 사회생활 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였지만
여자가 사회생활을 통한 자아만족 얻기를 바라는 생각을 굳이 가지지 않은 대부분의 많은 남자들은
아내는 가정에만 충실하기를 바랐으며
밖에서 돈 벌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자가 사회생활하기를 기대하는 남자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반대되는 현상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뒤에도 아내가 밖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는 남자들이, 그렇지 않은 남자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아내도 함께 돈 벌어야지 빨리 돈을 모으고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과거에는 아내가 돈 벌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고 으레 생각하다가
지금은 아내도 돈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과거보다 지금이 한 가정이 살아가는데 경제적으로 더 나아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들어진 세상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그렇다면 한 국가가 GDP가 올라가고 일인당국민소득이 올라가는 것이
오히려 가정에서는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지는 셈이 됩니다.
이는, 분명 지금이 과거보다 경제적으로는 더 나아졌는데
사람들의 마음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생각듭니다.
따라서 경제가 중요하기에 앞서서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남자를 결혼후보자로서 사귀거나, 결혼할지 여부를 고려할 때
여자가 결혼 후에도 사회생활, 직장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남자가 가지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넌지시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그 마음의 배경이, 여자가 돈 벌어서 경제적으로 빨리 잘 사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경우라면
남자로서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이 아주 강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장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는 여자라면 남자의 솔직한 생각과 성품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일부러 슬쩍 다음과 같이 물어보면 될 것입니다.
▶ “자기야~ 나 직장생활하고 싶지 않거든,
결혼하면 직장생활 그만두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살려하는데, 자기 혼자 돈 벌며 살아도 괜찮지? “
이때, “왜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제 발로 그만둔다는 거야, 잘릴 때까지 다녀야지.
둘이 벌어야지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빨리 집장만할 것 아니야“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남자보다, 아래와 같은 식으로 대답하는 남자라면
남편감으로 더 믿음직스럽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 강한 성격의 사람일 것입니다.
“직장생활하는 것 힘들어? 그래 힘들꺼야, 나도 매우 힘들거든,
자기가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만 두고 싶다면 자기 원하는 대로 그만 두지 뭐.
경제적인 것이야 내가 책임지면서 살아갈 것이니까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마,
다만, 사회생활하다가 그만 두고 가정생활만 하면 자기가 답답해할지 모르니까
그 점은 잘 고려하여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잘 선택해“
▶맞벌이하면서 실제로 가정경제에 도움되는 정도는
외형적으로 돈 더 많이 버는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줄어든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할 것입니다.
아내도 사회생활하면서 들어가는 돈이나, 가정적인 돈 씀씀이에서나, 아이 키우는 것에서나,
맞벌이에서는 거의 모든 면에서 돈이 더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맞벌이하면서 생활비도 큰 상태에서, 부부 두사람 중 누가 실직을 하게되면
생활비는 늘어난 상태에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되거나
줄어든 수입에 적응해가야하는 애로 사항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남편이 외벌이하다가 실직을 하면, 여자가 나서서 돈 벌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맞벌이에서는 당장 눈에 보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가정 손실도 발생하는 것이므로
모든 것을 다 고려하여 맞벌이 여부를 선택해야지
단순히 돈 더 많이 번다는 것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공부시키거나 대학 보내는 것에서도, 외벌이집 주부가 맞벌이집 주부보다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더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맞벌이 하는 경우에는, 한 가정에서 돈을 더 많이 벌어들이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여자도 사회생활 속에서 자기만족을 얻고 자기발전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도
큰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이 자기만족과 자기발전 추구에 별 도움은 안되면서,
힘들고 악성 스트레스 쌓이는 것만이 매우 심하다면 차라리 그만두고
가정에서 가족들의 정신적 만족감과 가정의 발전을 위한 생활을 하는 것이 때로는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사회생활과 직장생활도 내가 아닌 남을 위해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승진하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 일한 대가로서 얻어지는 것들로부터 보람과 자기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정에 적용해도 되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도 일 하는데,
하물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더욱 보람된 일인 것입니다.
▶돈은 남편이 혼자 벌지만,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재테크도 잘하면
맞벌이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남편이나 자식의 도우미가 되어서 가족들의 발전을 도와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는, 직장생활에서 회사가 잘 발전하는 것이 내 기쁨이고 내 월급 늘어나는 결과 되듯이
가족들이 잘 발전하면, 남들 앞에 뿌듯이 가족 자랑할 수 있는 내 기쁨이 되고
가족들의 발전에 따라서 월급이나 수입이 늘어나서 가정에 들어오는 돈 늘어나는 것입니다.
가족들 육체건강과 정신건강 관리를 잘 해주고 안전에 신경을 써주어서
가정이 위험에 빠질 확률을 줄이면 그 결과가 나에게도 평화로움으로 되돌아옵니다.
또한 위험에 빠질 때 들어가게 되는 크고 작은 돈들도 절약되지요.
맞벌이하면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웬만한 것은 돈으로 해결해주면서
아이가 경제관념을 가지지 못하는 집들도 많습니다.
맞벌이하면서 엄마가 집에 있는 시간이 적다보니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서 컴퓨터게임과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빠져드는 집도 많이 보았습니다.
맞벌이하면서 아이를 비싼 돈 들이면서 학원으로만 돌리는 것보다
엄마가 집에 있으면서 방송이나 인터넷의 EBS를 연구하여 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주고
시간표 짜주고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라도, EBS공부할 때 엄마가 곁에서 동행해주면 아이에게 힘이 됩니다.
▶그 어떤 것이 항상 더 좋을 수는 없고, 외벌이는 외벌이대로 맞벌이는 맞벌이대로
장점과 단점이 다 있으므로, 그런 부분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회생활의 적성이 훨씬 더 많다면 가정생활의 일부를 희생하면서라도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가족들을 대할 때 오히려 더 좋은 태도로 대할 수 있습니다.
요즘 어떤 것의 선택에서 흔히 돈이 주된 이유가 되곤 합니다. 그 어떤 것에서
자기의 적성과 성향을 참고로 하고, 자아성취감이나 자기개발을 위해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결혼, 맞벌이, 아이 낳는 것 등을 비롯하여, 그 모든 것들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돈만을 주된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돈에 맞추어서 사는 것,”
“목표로 하는 돈을 위해서는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것”
이 둘 중에서 꼭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어떤 것이 행복한 삶의 정답에 더 가까운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남편이 외벌이 하고 아내는 가정생활만 하면서도
밖에서 돈 버는 것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실질적 경제효과를 가정에 나타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주변에서 경험적으로 보면, (집마다 편차가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외벌이하는 집의 주부가 맞벌이하는 집의 주부보다 재테크를 잘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입니다.
생활비를 절약하면서 실천하는 생활을 더 잘할 수 있고
알뜰구매도 더 요령있게 할 수 있습니다.
주택을 요령있게 잘 늘려가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외벌이 집의 주부가 더 잘하는 편입니다.
주택만 잘 늘려도 사회생활에서 돈 번 것보다 더 큰 경제적 이득이 얻어집니다.
직장인으로서, 주부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여러 가지 생활을 병행하면
요즘 시대에 필요로 하는 재테크공부와 정보수집에 신경을 쓰기도 힘들고
부동산은 발로 뛰면서 많이 보러 다녀야하는데 그럴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외벌이하는 집에서 특히 더 수반되어야하는 조건으로서, 아내가 혹은 엄마가
가족들을 위해서 생활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가족들이 고마워해야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정신적인 보상을 사회에서 받을 수도 있지만
가정생활만 하면 정신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곳이 가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나 엄마의 그러한 부분들을 가족들이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고마움 표시는커녕, 불평스러운 일에서나 불평을 터뜨린다면 곤란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엄마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를 종종 하도록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남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겠지요.
남편으로서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의 표시처럼
자식들도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의 표시를 사소한 일에서도 자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것에서나 사고방식이 먼저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실행연습과 훈련이 반복되고, 그러다보면 습관화되면서 사고방식이 형성되어가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게 하는 것은 자녀교육 이야기를 다룰 때 다시 거론하겠습니다.)
만약에 아내와 엄마로서 가족과 가정을 위해서만 살아가는데, 돌아오는 정신적 보상은 별로 없다면
적당한 선까지만 신경을 쓰고, 자기 개인적 만족감 추구에 더 많은 신경을 쓰도록 하면서
가정을 벗어나서 사회생활하며 일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 마무리 말 >
오늘 글에서는, 외벌이와 맞벌이를 가위로 재단하듯이 평가하지 말고,
돈이라는 측면에서 주로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돈이 아닌 부분들에서 고려하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맞벌이의 의미를 가정에서 빨리 돈 늘리기 위한 것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지 말고
사회생활과 외부경제생활을 통한 자아만족과 성취감에서 찾는 것도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외벌이에서는 유형, 무형의 크고 작은 다양한 효과들이 얻어질 뿐더러
돈을 직접 버는 것처럼 실질적 경제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여름에 아주 더울 때에는 헉헉대면서 무더위를 힘들어하다가
막상 여름이 지나가면, 지나간 여름이 왠지 아쉬워지는 것이 사람 마음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좋은 이유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뚜렷해서 좋다는 말이 있는데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봄에 파릇파릇 나무에서 새순 돋아나고
여름에 바깥에서 멱 감고 해수욕할 정도로 매우 덥고,
가을에 아름답게 단풍이 들고
겨울에 눈 내리고 눈썰매타고 스키타는 것이
일년내 동시에 가능한 지역이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지역이라도
스텝기후(초원기후), 고산기후, 서안해양성기후, 지중해성기후인 지역들은
이렇게 다양한 기후가 일년내 순환하면서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다양한 기후를 잘 즐기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기쁨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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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벌이? 맞벌이? >>
▶과거에는 결혼할 때 남자들은 아내가 밖에서 일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여자들이 밖에서 일하고 사회활동하고 싶어도 남자가 싫어해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여자도 사회생활하면서 마음에 활력을 지니고 자기발전 하기를 바라는 남자들은
아내가 사회생활 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였지만
여자가 사회생활을 통한 자아만족 얻기를 바라는 생각을 굳이 가지지 않은 대부분의 많은 남자들은
아내는 가정에만 충실하기를 바랐으며
밖에서 돈 벌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자가 사회생활하기를 기대하는 남자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반대되는 현상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뒤에도 아내가 밖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는 남자들이, 그렇지 않은 남자들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아내도 함께 돈 벌어야지 빨리 돈을 모으고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과거에는 아내가 돈 벌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고 으레 생각하다가
지금은 아내도 돈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과거보다 지금이 한 가정이 살아가는데 경제적으로 더 나아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들어진 세상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그렇다면 한 국가가 GDP가 올라가고 일인당국민소득이 올라가는 것이
오히려 가정에서는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지는 셈이 됩니다.
이는, 분명 지금이 과거보다 경제적으로는 더 나아졌는데
사람들의 마음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생각듭니다.
따라서 경제가 중요하기에 앞서서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남자를 결혼후보자로서 사귀거나, 결혼할지 여부를 고려할 때
여자가 결혼 후에도 사회생활, 직장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남자가 가지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넌지시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그 마음의 배경이, 여자가 돈 벌어서 경제적으로 빨리 잘 사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경우라면
남자로서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이 아주 강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장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는 여자라면 남자의 솔직한 생각과 성품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일부러 슬쩍 다음과 같이 물어보면 될 것입니다.
▶ “자기야~ 나 직장생활하고 싶지 않거든,
결혼하면 직장생활 그만두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살려하는데, 자기 혼자 돈 벌며 살아도 괜찮지? “
이때, “왜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제 발로 그만둔다는 거야, 잘릴 때까지 다녀야지.
둘이 벌어야지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빨리 집장만할 것 아니야“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남자보다, 아래와 같은 식으로 대답하는 남자라면
남편감으로 더 믿음직스럽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 강한 성격의 사람일 것입니다.
“직장생활하는 것 힘들어? 그래 힘들꺼야, 나도 매우 힘들거든,
자기가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만 두고 싶다면 자기 원하는 대로 그만 두지 뭐.
경제적인 것이야 내가 책임지면서 살아갈 것이니까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마,
다만, 사회생활하다가 그만 두고 가정생활만 하면 자기가 답답해할지 모르니까
그 점은 잘 고려하여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잘 선택해“
▶맞벌이하면서 실제로 가정경제에 도움되는 정도는
외형적으로 돈 더 많이 버는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줄어든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할 것입니다.
아내도 사회생활하면서 들어가는 돈이나, 가정적인 돈 씀씀이에서나, 아이 키우는 것에서나,
맞벌이에서는 거의 모든 면에서 돈이 더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맞벌이하면서 생활비도 큰 상태에서, 부부 두사람 중 누가 실직을 하게되면
생활비는 늘어난 상태에서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되거나
줄어든 수입에 적응해가야하는 애로 사항이 발생합니다.
반면에 남편이 외벌이하다가 실직을 하면, 여자가 나서서 돈 벌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맞벌이에서는 당장 눈에 보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가정 손실도 발생하는 것이므로
모든 것을 다 고려하여 맞벌이 여부를 선택해야지
단순히 돈 더 많이 번다는 것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공부시키거나 대학 보내는 것에서도, 외벌이집 주부가 맞벌이집 주부보다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더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맞벌이 하는 경우에는, 한 가정에서 돈을 더 많이 벌어들이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여자도 사회생활 속에서 자기만족을 얻고 자기발전을 계속 이어가는 것에도
큰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이 자기만족과 자기발전 추구에 별 도움은 안되면서,
힘들고 악성 스트레스 쌓이는 것만이 매우 심하다면 차라리 그만두고
가정에서 가족들의 정신적 만족감과 가정의 발전을 위한 생활을 하는 것이 때로는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사회생활과 직장생활도 내가 아닌 남을 위해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승진하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 일한 대가로서 얻어지는 것들로부터 보람과 자기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정에 적용해도 되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도 일 하는데,
하물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더욱 보람된 일인 것입니다.
▶돈은 남편이 혼자 벌지만,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재테크도 잘하면
맞벌이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남편이나 자식의 도우미가 되어서 가족들의 발전을 도와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는, 직장생활에서 회사가 잘 발전하는 것이 내 기쁨이고 내 월급 늘어나는 결과 되듯이
가족들이 잘 발전하면, 남들 앞에 뿌듯이 가족 자랑할 수 있는 내 기쁨이 되고
가족들의 발전에 따라서 월급이나 수입이 늘어나서 가정에 들어오는 돈 늘어나는 것입니다.
가족들 육체건강과 정신건강 관리를 잘 해주고 안전에 신경을 써주어서
가정이 위험에 빠질 확률을 줄이면 그 결과가 나에게도 평화로움으로 되돌아옵니다.
또한 위험에 빠질 때 들어가게 되는 크고 작은 돈들도 절약되지요.
맞벌이하면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웬만한 것은 돈으로 해결해주면서
아이가 경제관념을 가지지 못하는 집들도 많습니다.
맞벌이하면서 엄마가 집에 있는 시간이 적다보니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서 컴퓨터게임과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빠져드는 집도 많이 보았습니다.
맞벌이하면서 아이를 비싼 돈 들이면서 학원으로만 돌리는 것보다
엄마가 집에 있으면서 방송이나 인터넷의 EBS를 연구하여 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주고
시간표 짜주고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라도, EBS공부할 때 엄마가 곁에서 동행해주면 아이에게 힘이 됩니다.
▶그 어떤 것이 항상 더 좋을 수는 없고, 외벌이는 외벌이대로 맞벌이는 맞벌이대로
장점과 단점이 다 있으므로, 그런 부분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회생활의 적성이 훨씬 더 많다면 가정생활의 일부를 희생하면서라도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어서, 가족들을 대할 때 오히려 더 좋은 태도로 대할 수 있습니다.
요즘 어떤 것의 선택에서 흔히 돈이 주된 이유가 되곤 합니다. 그 어떤 것에서
자기의 적성과 성향을 참고로 하고, 자아성취감이나 자기개발을 위해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결혼, 맞벌이, 아이 낳는 것 등을 비롯하여, 그 모든 것들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돈만을 주된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입니다.
“돈에 맞추어서 사는 것,”
“목표로 하는 돈을 위해서는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것”
이 둘 중에서 꼭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어떤 것이 행복한 삶의 정답에 더 가까운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남편이 외벌이 하고 아내는 가정생활만 하면서도
밖에서 돈 버는 것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실질적 경제효과를 가정에 나타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주변에서 경험적으로 보면, (집마다 편차가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외벌이하는 집의 주부가 맞벌이하는 집의 주부보다 재테크를 잘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입니다.
생활비를 절약하면서 실천하는 생활을 더 잘할 수 있고
알뜰구매도 더 요령있게 할 수 있습니다.
주택을 요령있게 잘 늘려가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외벌이 집의 주부가 더 잘하는 편입니다.
주택만 잘 늘려도 사회생활에서 돈 번 것보다 더 큰 경제적 이득이 얻어집니다.
직장인으로서, 주부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여러 가지 생활을 병행하면
요즘 시대에 필요로 하는 재테크공부와 정보수집에 신경을 쓰기도 힘들고
부동산은 발로 뛰면서 많이 보러 다녀야하는데 그럴 마음의 여유도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외벌이하는 집에서 특히 더 수반되어야하는 조건으로서, 아내가 혹은 엄마가
가족들을 위해서 생활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가족들이 고마워해야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정신적인 보상을 사회에서 받을 수도 있지만
가정생활만 하면 정신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곳이 가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나 엄마의 그러한 부분들을 가족들이 당연한 것으로만 여기고
고마움 표시는커녕, 불평스러운 일에서나 불평을 터뜨린다면 곤란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엄마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를 종종 하도록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남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겠지요.
남편으로서의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의 표시처럼
자식들도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의 표시를 사소한 일에서도 자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것에서나 사고방식이 먼저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실행연습과 훈련이 반복되고, 그러다보면 습관화되면서 사고방식이 형성되어가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게 하는 것은 자녀교육 이야기를 다룰 때 다시 거론하겠습니다.)
만약에 아내와 엄마로서 가족과 가정을 위해서만 살아가는데, 돌아오는 정신적 보상은 별로 없다면
적당한 선까지만 신경을 쓰고, 자기 개인적 만족감 추구에 더 많은 신경을 쓰도록 하면서
가정을 벗어나서 사회생활하며 일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 마무리 말 >
오늘 글에서는, 외벌이와 맞벌이를 가위로 재단하듯이 평가하지 말고,
돈이라는 측면에서 주로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돈이 아닌 부분들에서 고려하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맞벌이의 의미를 가정에서 빨리 돈 늘리기 위한 것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지 말고
사회생활과 외부경제생활을 통한 자아만족과 성취감에서 찾는 것도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외벌이에서는 유형, 무형의 크고 작은 다양한 효과들이 얻어질 뿐더러
돈을 직접 버는 것처럼 실질적 경제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출처 : 행복투자
글쓴이 : 행복투자(이건희) 원글보기
메모 : 200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