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물고기 잡이에 한번 비유해 보았습니다.
기관이나 외인은 막강한 자본과 인력과 고급정보로 무장해있으니
큰배를 타고 첨단 장비를 갖추고 많은 선원을 고용하고 고급 정보를 이용해
좋은 어장을 찾아가 큰 그물로 쉽게 크고 많은 물고기를 잡는 원양어선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개인은 맨손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는 처지라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비참한 처지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00여개의 종목이 우리가 손만 뻗으면 살 수 있는 위치에 있고
하루에도 수백개의 종목이 크게 상승하고 상한가 종목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니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에 비유하는 것보다는 해운대 수족관에 들어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처지로 비유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해운대 수족관에 맨손으로 뛰어들어 어찌하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눈앞에 알짱이는 물고기 모두를 이놈 저놈 마구 쫓아 다니다가는
우럭도 놓지고 광어도 놓지는 신세를 면치 못할 것입니다.
더우기 기껏해야 한손에 하나씩 2마리 밖에 못잡는데 아무거나 잡으면 이것도 안되겠지요.
따라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선 맘에 드는 물고기를 표적으로 정한 후
이놈만을 계속 쫓아가기도 하고 기다리기도 하며 기회가 되었을때 낚아채야 할 것입니다.
조금 숙달되면 2마리를 표적으로 정하고 이놈들의 동태를 면밀히 살피며
낚아챌 기회를 노리면 될 것입니다. 더 숙달되면 3마리를 추적하는 것입니다.
그럼 머지 않아 그 중에 한마리를 잡는데 성공 할 수 있고, 다시 다음 놈도 잡을 기회가 올 것입니다.
수족관의 물고기를 다 잡을 수가 없듯이 우리도 2000개 종목 모두를 쫓아 다닐 수는 없습니다.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좋은거 한두 종목만 쫓아다녀도 충분하고 실제로 그래야만 잡을 수가 있습니다.
이리뛰고 저리 뛰고 이놈 저놈 쫓아 다니다가는 몸만 피곤해지고 실제로는 아무 것도 잡을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은 좋은 종목 1-3개를 선정하고, 요놈의 움직임만 잘 살펴 보는 일입니다.
때로는 쫓아 가기도 하고, 때로는 기다리기도 하고 숨어있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낚아챌 절호의 기회가
오게 되고 이 기회를 놓지지 않을때 우리는 물고기 잡이에도 성공하고 주식투자에도 성공하는 것입니다.
주식판에 발을 들여 놓은지 10여년 만에 깨우친거 치고는 너무 간단하지요?
"우선 좋은 종목 1-3개 만을 선택한 후, 최적의 매수타이밍을 잡아서 산 후, 최적의 매도 타이밍에 팔아라"
여기서 종목 선택이 매우 중요하기는 하지만 어느 종목이든 1년에 1-2번은 큰 수익 낼 기회를 주니
매수/매도 타이밍 선택도 종목 선택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 3가지 사항을 우리들은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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